바로잡는 속담 재해석
보고 듣고 느끼고/이런생각 저런느낌 2005. 9. 26. 09:27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농과대학장이던 윌리엄 클라크 박사가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늘 적극적인 야망을 가질 것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 부터 마신다 ]
택도 없는 꿈 꾸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전해 내려 온 대한민국의 속담이다.
꿈과 희망을 근본적으로 갖지 말란다.
비젼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도전정신을 헛된 망상으로 매도한다.
이래가지고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시대의 리더를 기대하기 어렵다.
처분만 기다려서야 무엇을 얻겠는가?
떡 줄 사람은 생각을 않더라도 김칫국부터 마시자.
기왕이면 떡 줄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나의 의지와 기개를 보여야 한다.
기회는 늘 행동하는 사람에게 온다.
비즈니스나 연구개발이나 스포츠나 다 마찬가지다.
소유는, 행동의 미래완료형이다.
그리고 미래는 수동태가 아니라 능동태이다.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 부터 마신다 ]
이 속담은 한민족의 미래지향적인 기개와, 적극적인 행동의지를 상징하는
아주 자랑스러운 속담이다.
이런 기개와 의지로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열사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 놓았으며,
아무도 예상못한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리에 주최하고
세계 최첨단 반도체 선도국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언제 누가 우리에게 먼저 떡을 준 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항상 김칫국물을 먼저 한사발 들이킨 후, 기어이 떡을 쟁취하곤 했다.
그동안 콤플렉스의 상징으로 왜곡되어 해석된 속담.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 부터 마신다 ]...
이제는 그 의미를 바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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