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에도 명품이 생기려나...
보고 듣고 느끼고/이런생각 저런느낌 2005. 9. 21. 10:50 |보통의 사람들이 가장 활동하기 좋고 사색하기 좋다는 가을이 되면 바빠지는 집단이 있다.
물론 1년 농사의 풍요로운 수확을 꿈꾸는 농촌이 가장 바쁘겠지만,
각 기업체에서는 회사의 미래를 짊어질 신입사원의 채용에 분주해지고,
각 대학에서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신입생을 뽑기 위한 입시요강 준비에 바쁘다.
기업체에서는 회사의 목적에 부합하고 이익창출에 필요한 전공 이수자를 찾을 것이고,
대학에서는 단순한 이익창출보다는 사회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학문 희망자를 찾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작년 연말에 교육부에서는 각 대학의 취업율을 발표했었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 그 목적이라는데...
고려대가 취업율 1위고, 연세대는 겨우 20위, 의외로 서울대의 취업율은 45%.
물론 고시준비생들도 있고, 또 각 대학의 자체 집계라 신뢰도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발표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이제는 네임밸류에만 의존하기보다 경쟁력을 키워야 하고,
대학 진학 희망자들도 막연한 유명세보다는 실질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괜찮다고 본다.
문제는,
2006년부터는 학과별 취업율도 공개할 예정이라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심하다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인기학과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학과별 취업율을 공개할 경우 안그래도 취약한 기초학문 분야가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다.
학문의 가장 근간이 될 기초학문의 균형적인 성장이 없이는
장기적인 국가 전체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취약한 기초과학 육성방안을 모색하겠다던 정부가 좀더 생각을 깊이 했으면 좋겠다.
물론 1년 농사의 풍요로운 수확을 꿈꾸는 농촌이 가장 바쁘겠지만,
각 기업체에서는 회사의 미래를 짊어질 신입사원의 채용에 분주해지고,
각 대학에서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신입생을 뽑기 위한 입시요강 준비에 바쁘다.
기업체에서는 회사의 목적에 부합하고 이익창출에 필요한 전공 이수자를 찾을 것이고,
대학에서는 단순한 이익창출보다는 사회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학문 희망자를 찾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작년 연말에 교육부에서는 각 대학의 취업율을 발표했었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 그 목적이라는데...
고려대가 취업율 1위고, 연세대는 겨우 20위, 의외로 서울대의 취업율은 45%.
물론 고시준비생들도 있고, 또 각 대학의 자체 집계라 신뢰도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발표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이제는 네임밸류에만 의존하기보다 경쟁력을 키워야 하고,
대학 진학 희망자들도 막연한 유명세보다는 실질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괜찮다고 본다.
문제는,
2006년부터는 학과별 취업율도 공개할 예정이라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심하다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인기학과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학과별 취업율을 공개할 경우 안그래도 취약한 기초학문 분야가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다.
학문의 가장 근간이 될 기초학문의 균형적인 성장이 없이는
장기적인 국가 전체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취약한 기초과학 육성방안을 모색하겠다던 정부가 좀더 생각을 깊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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