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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25 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본 마드리드의 명소 11
3개 라인의 투어버스를 적절히 갈아타며 마드리드의 명소를 돌아보았다.



유럽의 그 어느 왕궁에 뒤지지않을 정도의 화려한 내부를 자랑한다는 스페인 왕궁.
안타깝게도 내가 들른 날은 문이 닫혀있어 그 화려함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그저 굳게 닫혀있는 철문만 바라보았을뿐.  (* 나중에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정말 화려함이 느껴진다)




이사벨여왕Ⅱ세가 건축하여  왕실과 귀족들을 위한 공연장으로 사용되던 왕립극장.
1997년 재단장되어 지금은 오페라하우스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저 말타고 있는 동상은 누구의 동상일까??
누군데,  감히 왕립극장에 겁대가리없이 말을 타고 들어가려고 폼을 잡고있냐... 
경호실장 동상을 세웠을리는 만무고... 




왕립극장과 그랑비아 거리 중간쯤이 있는  [데스깔사스 레알레스] 수도원.

포르투갈 왕자 조안과 결혼한 카를로스5세의 딸 후아나가 미망인이 되어 스페인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었다는데, 미망인이 여생을 보내기에는 너무 큰거 아닌가... 
아예 바깥 세상에 안나오고 안에서 모든걸 해결하려고 저리 크게 만들었나 보다. 

왕족들이 살았다면서 왜 수도원이라 했을까...   그래서 이름에 [레알]이 들어갔을까??

근데, 사진을 보니  저 위에 큰 새 한마리 멋지게 잡혔네... *^^*




쇼핑의 중심인 그랑비아 거리 입구.

  


그랑비아 입구의 건물이 그럴듯해 보여 크게 잡았다.




마드리드의 개선문이라는 알깔라문.

까를로스3세의 개선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하는데, 어디랑 붙어서 개선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단지, [개선]이라는 단어가 이기고 돌아오다는 의미임을 감안할 때, 원정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라곤으로 통하는 성문이라는 말도 있는데, 성문이면 성문이고, 개선문이면 개선문이지...
뭐야... 헷갈리게...
하여간 나중에 백과사전 찾으면 알 수 있는 얘기 때문에 시간 끌  필요없으니 패스...

파리의 개선문에 비해 스케일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있는거 같다.
어쨌든, 유럽엔 나라마다 내세울만한 유명한 쌈꾼이나 싸움의 대가가 하나씩은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개선문이 있던가???   
북한에 광개토대왕 개선문이나, 혹은 을지문덕 개선문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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