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적십자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3.18 2007 연그린총회 17
  2. 2005.08.29 27년전 꿈 많던 동기들 4
2007년 연그린 총회가 샤브미에서 있었다.
3기선배부터 금년에 졸업한 38기, 그리고 재학생 회장단까지 함께 자리를 했다.

YRC (Yonsei Red Cross) 재학생들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적십자라는 단어가 젊은이들에게 호감을 주고 매력있게 와닿는 단어는 아닐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하더라도 JRC, Boy(Girl) Scout와 MRA 같은 단체가
매력있기도 했는데, 요즘 변화하는 젊은이들의 의식 트렌드로 본다면 적십자라는 동아리는
참 재미도 없는 고리타분한 단체일거 같다.
박애와 봉사라는 단어...  신세대들에게 어울릴까???

요즘의 시각으로 본다면,
그런 단체는 세련된 학생들 보다는 약간은 촌티(?)나는 학생들이 찾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 촌티를 내는 재학생 후배들이 고마운 것이다.




 18기 이건성 재무간사의 회비 결산보고.

연그린동문의 회비는 월 오천원인데, 대개가 연납으로 납부하며, 어느정도 기수가 되면
보통 1년에 10만원을 낸다.  이렇게 모은 기금으로 상반기 체육대회와 하반기 수련회를 하며,
재학생의 봉사활동과 몇몇 단체에 후원을 한다.  그러고도 마음들을 잘 모아 연그린 명의로
콘도도 사서 필요한 동문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2007년도 연그린 신입회원인 38기, 즉, 2007년 졸업생들의 자기소개.

내가 졸업하고 신고를 할 때만 해도 최고 기수와 8년 밖에 차이가 안났는데...




금년도 졸업생들과 함께.  

재원이와 동갑나기들이니, 아들 딸 뻘이다.  이제 사위감, 며느리감으로 봐야되는구나... 




연그린은 신입회원이 들어오면 멘토링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신입회원 개인별로 선배들 중에서 멘토를 정하고, 선배 멘토는 대학을 졸업한 후배 멘티가
사회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견인 역할을 한다.

멘토가 되어준 모교 교수 10기 박경자동문의 멘티와의 기념 듀엣 송.




노래있는 곳에 춤이 빠질 수 없지.   바람잡이 백댄서 납시오~~~


1차 샤브미, 2차는 까사미오, 그리고 3차는 또 끼리끼리.
나 역시 새벽 2시까지 당구장에서...  
:


찍은 기억도 없는 써클 동기들의 졸업사진을
알지도 못하는 후배가 보내왔다.

어찌어찌하여 소장하게 되었던 모양인데
써클 동문사이트 게시판에 올려 놓은 것에 리플을 달았더니만
발신자 이름도 없이 우편으로 보내준 것이다.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제대로 걸치거나
꽃이라도 들고있는 사람은 동기들.

그 외는 졸업을 축하해주는 후배들인데,
중간에 군복무로 같이 졸업을 못하는 동기도 보인다. 

근데.. 나는 왜 학사모가 없을까???
음... 뒤에 후배가 쓰고 있구만...

지금도 꾸준히 연락이 되는 후배도 있고,
소식만 듣고 있는 후배도 있고,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도 모르는 후배도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암으로 투병하다 작년에 세상을 달리한 후배도 보인다.

저때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아무도 몰랐을텐데...

다들 꿈이 많던 27년전의 모습이다.


'나의 폴더 > 사람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未悟... 그 깨닫지 못함으로.  (10) 2005.08.30
샤브미 식구들  (8) 2005.08.30
애플님의 홀인원  (3) 2005.08.05
당신은 안개였나요... .. 가수 이미배氏  (9) 2005.07.29
성실함의 대명사 ... 류기형  (0) 2005.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