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전 꿈 많던 동기들
나의 폴더/사람 사람들 2005. 8. 29. 09:43 |
찍은 기억도 없는 써클 동기들의 졸업사진을
알지도 못하는 후배가 보내왔다.
어찌어찌하여 소장하게 되었던 모양인데
써클 동문사이트 게시판에 올려 놓은 것에 리플을 달았더니만
발신자 이름도 없이 우편으로 보내준 것이다.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제대로 걸치거나
꽃이라도 들고있는 사람은 동기들.
그 외는 졸업을 축하해주는 후배들인데,
중간에 군복무로 같이 졸업을 못하는 동기도 보인다.
근데.. 나는 왜 학사모가 없을까???
음... 뒤에 후배가 쓰고 있구만...
지금도 꾸준히 연락이 되는 후배도 있고,
소식만 듣고 있는 후배도 있고,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도 모르는 후배도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암으로 투병하다 작년에 세상을 달리한 후배도 보인다.
저때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아무도 몰랐을텐데...
다들 꿈이 많던 27년전의 모습이다.
'나의 폴더 > 사람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未悟... 그 깨닫지 못함으로. (10) | 2005.08.30 |
---|---|
샤브미 식구들 (8) | 2005.08.30 |
애플님의 홀인원 (3) | 2005.08.05 |
당신은 안개였나요... .. 가수 이미배氏 (9) | 2005.07.29 |
성실함의 대명사 ... 류기형 (0) | 2005.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