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통해? 그러면 세계서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이런생각 저런느낌 2005. 10. 4. 08:56 |언젠가 본 한 일간지 경제면의 헤드라인이다.
세계 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장소로 한국을 택하는 외국 기업이 많아지는데,
그 이유는, 한국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이 많고, 인터넷이 발달해
정보의 유통속도와 제품에 대한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한국을 `테스트 마켓(Test market)`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란다.
특히, 한국은 내수경기가 침체돼 있지만 소비자 취향이 세련되고
시장 반응이 빨라 해외 진출의 잣대로 삼기에 좋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IT 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호텔, 레스토랑, 패션업체 까지 확산되고 있다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다소 혼란스럽다.
나는 early adopter 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왠지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프론티어적인 진취적 기질이 있는,
한마디로 세상을 앞서가는 느낌이 든다.
물론 부정적으로 보면 허세적이고 겉멋만 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외국기업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의미로써 early adopter 의 자질을 인정해준 것이라면 영광이겠지만,
우리를 부정적 의미의 early adopter 나,
소비 사대주의에 물든 몰모트로 보는건 아닌지...
우리 스스로가 냉철히 숙고해 볼 일이다.
세계 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장소로 한국을 택하는 외국 기업이 많아지는데,
그 이유는, 한국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이 많고, 인터넷이 발달해
정보의 유통속도와 제품에 대한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한국을 `테스트 마켓(Test market)`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란다.
특히, 한국은 내수경기가 침체돼 있지만 소비자 취향이 세련되고
시장 반응이 빨라 해외 진출의 잣대로 삼기에 좋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IT 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호텔, 레스토랑, 패션업체 까지 확산되고 있다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다소 혼란스럽다.
나는 early adopter 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왠지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프론티어적인 진취적 기질이 있는,
한마디로 세상을 앞서가는 느낌이 든다.
물론 부정적으로 보면 허세적이고 겉멋만 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외국기업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의미로써 early adopter 의 자질을 인정해준 것이라면 영광이겠지만,
우리를 부정적 의미의 early adopter 나,
소비 사대주의에 물든 몰모트로 보는건 아닌지...
우리 스스로가 냉철히 숙고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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