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fun한!!/이것저것 滿知多'에 해당되는 글 67건

  1. 2010.08.12 휴대폰.. 이제 하나는 처분할 때가...
  2. 2010.08.10 좌충우돌 갤럭시S 체험기
  3. 2010.06.23 김진명의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 1
  4. 2010.06.09 아이폰4와 갤럭시S.. 왜들 그렇게 말이 많은건지.. 8
  5. 2010.05.28 트위터의 이점, 그리고, 쉬운 한글판 트위터 twtkr
  6. 2010.03.21 Facebook 3
  7. 2010.03.02 옴니아2 OS 업그레이드... 만족스럽다. 2
  8. 2010.02.16 휴대폰 전면 교체 - 얼결에 손에 쥔 T옴니아2
  9. 2010.02.11 시공을 초월한 쉴새 없는 지저귐.. 트위터 4 4
  10. 2010.02.10 시공을 초월한 쉴새 없는 지저귐.. 트위터 3 2
  11. 2010.02.09 시공을 초월한 쉴새 없는 지저귐.. 트위터 2
  12. 2010.02.08 시공을 초월한 쉴새 없는 지저귐... 트위터 1
  13. 2010.01.21 감질나는 스마트폰, 그리고, 기다림
  14. 2009.12.23 아이폰과 옴니아2.. 헷갈려?? 2
  15. 2009.12.21 2009 서울 국제사진페스티벌 6
  16. 2009.12.07 도자 성물 성화 초대전 2
  17. 2009.07.26 골드라인 지하철 9호선 잠깐 탑승기 4
  18. 2008.11.03 인터넷에 나만을 위한 공간을 갖다.
  19. 2008.10.27 Google Application을 이용하여 Google에 간이 인트라넷 만들기 6
  20. 2008.10.12 서당개 풍월 - 트랙백(Trackback)이 뭐야?? 10
  21. 2008.10.11 서당개 풍월읊기 7
  22. 2008.10.11 서당개 풍월읊기 4
  23. 2008.10.07 만약을 대비한 정착지는 어디가 좋을까... 새로운 터전이 될 티스토리 14
  24. 2008.09.26 뇌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Bio] 13
  25. 2008.09.25 네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Bio] 구입기 10
  26. 2008.09.04 앞으로 나와 함께 할 FX 520 19
  27. 2008.01.23 새로운 장난감 M4650 11
  28. 2007.07.31 부활한 FX 9 10
  29. 2006.09.25 요즘같은 증거주의에 요긴한 똑딱이 카메라 14
  30. 2006.08.23 Iri-bio 홍채인식 마우스 17

이제는 스마트폰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졌지만, 그 이전에는 PDA폰이라고 했다.
어쨌든 일정관리의 편리성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몇년 전 별정통신회사와 인연을 맺으면서
일반 핸드폰을 추가로 사용하게 됐다. 회사에서 운용하는 080 통화시스템의 테스트가 목적이었다.

그런데, 일반폰을 사용하다보니 그 당시에는 스마트폰에서 구현이 안되던 편리한 기능이 있었다.
바로 모바일뱅킹. 이 기능을 사용하다보니 이게 또 버릴 수 없는 편리함이 있다.    

080 으로 시작되는 번호는 주로 국제전화카드에 사용되는 식별번호다.
080 - 8xx - xxxx 를 누른 후, 국가코드와 지역번호 사용자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국제전화가 연결되는데,
이것을 국내전화에도 이용할 수 있다. 080 - 8xx - xxxx를 누르고, 010 - xxxx - xxxx를 누르면 된다.
080 회선은 회선 사용료가 저렴하여 별정통신사에 가입하여 이 방법을 이용하면 전화요금을 반이상
절감할 수 있는데, 눌러야하는 번호가 너무 길다는게 무척 번거롭다.  

때문에 전화번호부에 아예 전체를 저장하여 사용하는게 편리한데, 전화번호 저장시
080 8xx xxxx 010 xxxx xxxx 으로 입력을 해서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080 - 8xx - xxxx 는 별정통신사의 서버까지 연결해주는 회선번호이고, 별정통신사 서버와 연결 후
상대방 번호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인데, 번호를 한번에 누르면 구분을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화번호부에 저장할 때는 서버까지 연결한다는 식별코드를 넣어줘야 하는데,
그 기능을 하는게 [P]다. [P]는 단순한 영어 알파벳이 아닌 기능코드로서 전화번호 입력자판에 있는
[P]를 이용해 080 8xx xxxxx P 010 xxxx xxxx # 으로 입력 후 저장하면 된다. #은 입력이 끝났다는 의미.  

요즘은 각 통신사의 국제전화 요금이 많이 내린 반면, 반대로 080 회선 사용료가 올라 이점이 많이 줄었지만,
하여간 이 기능을 이용해서 전화요금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재원이와 지연이와의 국제전화 통화 비용이 들지 않으니 요즘도 이걸 자주 사용하고 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문제는 스마트폰의 전화번호 입력자판에는 [P]기능이 없다는 것.


때문에, 모바일뱅킹과 080 기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3년쯤 두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위에서 농담삼아 듣는 이야기가 "애인 있나보네.." 라는 얘기.
더구나, 최근 헬스를 하면서 더욱 그런 농담을 많이 듣는다. "전화번호 두대에 몸까지 만드는걸 보니 맞네.." 



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제 각 금융기관에서 스마트폰으로 금융업무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경쟁적으로 도입하여 일반폰에 의한 모바일뱅킹에 대한 필요성은 없어졌다.
두대의 핸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없어진 것이다.

이제 일반폰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 국제전화 때문.
요즘은 일반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기본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폰의 080 을 사용하지 않고 국제전화요금을 부담하는 것과, 기본요금을 지불하며
일반폰을 유지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보게 된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않았던 길이 열렸다.
갤럭시S에 메신저 기능을 하는 앱을 깔아 이리저리 대화 대상자를 저장하고 수정하다 우연히 거기서
[P]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전화번호 저장도 되고, 테스트를 해보니 통화연결도 되는데,
연결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게 흠. 처음엔 연결이 되고 있는건지 끊어진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연결시간이 좀 길다.
어쨌든 연결은 되는거 같으니, 정말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꾸게 되면 생각을 해봐야겠다.


근데, 번호 두개를 사용하니 좋은게 하나 있긴 하다. 여기저기 회원등록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니 주로 사용하는 폰으로는 스팸문자가 오지 않아 편하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정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열어 메시지 정리만 하면 된다.
휴대폰 하나는 비교적 청정지역인 셈이다. 

그래도, 이제 투 넘버시대를 마쳐야 할 때가 다가오는거 같다.    
:

직장생활을 같이 했던 후배가 갤럭시S를 건네줬다.
회사에서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데, 자기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니
나보고 쓰란다. 회사 업무용으로 지급한게 아니니까 부담가질 필요없다고.

현재 내가 사용중인 옴니아2는 스마트폰으로서의 한계가 느껴져 갤럭시S로 갈아탈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중이고, 안그래도 아내도 스마트폰으로 바꿔줄 생각을 하고 있던 차라,
후배의 양해를 얻어 아내의 핸드폰을 갤럭시S로 바꾸었다. 나는 화이트 칼라가 나오면 구입할 예정.

아직 스마트폰에 익숙치 못한 아내를 대신해 어플도 깔겸 만져본 갤럭시S. 
낮에는 아내가 사용해야 하므로, 집에 들어와 아내가 잠든 시간을 이용해 얼추 열흘간을
매일 밤을 새다시피 하며 만져본 갤럭시S는 한마디로 나를 뿅가게 만들었다.





아이폰과는 이미 스펙상으로 비교했던 적이 있으니, 오늘은 갤럭시S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우선, 현재 사용중인 옴니아와는 비교가 안되게 빠른 속도와 터치감. 정말 큼직한 화면과 뛰어난 화질.
똑같은 삼성 제품이지만, 음향도 옴니아에 비해 매끄럽다. 또한, 옴니아2는 작동중에 버벅거리기도 하고,
자주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는 그런게 없다. 무엇보다 신나는건 놀거리(?)가 많다는 것.
많은 앱으로 인해 실생활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 툴이 많은게 너무 재밌다.

하드웨어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기계적 성능이야 좋을수록 좋은거니 그렇다치고,
실사용자 입장에서 문자압력방식이 다양한게 마음에 든다. 한글의 경우, 쿼티패드 뿐 아니라 
모아키 및 천지인 방식까지 있어 문자입력이 편리하다. 아쉬운게 있다면, 기존의 천지인패드와
배열이 달라 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적응에 큰 문제는 아니다.  

말로 하면 음성을 인식하여 검색해주는 음성검색 기능도 재밌다. 



"안드로이드 일정관리 어플리케이션" 이라고 말하니, 신통하게도 어플리케이션은 영어로 받아준다. 

마켓에서 앱을 다운받는 속도도 만족스럽다. 와이파이 사용시 다운속도가 너무 느리고 자주 끊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된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나는 아직 그런 경험은 하지 못했다. 위에 언급한대로
동영상 화질은 정말 최고다. 내장되어있는 영화나 You Tube 동영상을 보면 생동감이 느껴진다.
무게도 가벼워 손에 쥐고 있으면 자꾸 떨어뜨릴거 같은 불안감이 느껴질 정도.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구글계정이 있어야 한다.
구글계정을 입력해야 돌아가는 기능들이 많기 때문이다. Gmail 계정 만드는건 간단하니 만들면 되고.
이메일 기능을 이용하여 각자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메일과 연동시키는 절차도 간단해서 좋다.

가끔 찜찜한게 있다면, 일부 앱의 경우 작동 중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검정 화면 상태에서 잠시 멈춰지는 듯한 경우가 있는데, 이게 어플 자체의 문제인지,
어플과 기기의 호환성 문제인지, 기기의 문제인지, 아님, 뽑기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어플과 기기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답이 나오지않을까 생각된다.



권장 아플리케이션

단말기의 기기적인 성능에 대해선 자세하게 설명된 정보가 많으니,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수많은 앱이 있고, 각자의 취향과 관심분야에 따라 설치하는 앱도 다르므로, 기본적으로 있으면 좋을거 같은
몇가지만 추려본다. 유료 앱 중에도 좋은 앱이 많겠지만, 아직 검증을 못해 우선 무료 앱만 먼저 소개한다.

* Memory Booster를 우선 설치해둘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메모리 정리를 통해 사용가능한 메모리공간을 확보해주는데, PC의 조각모음 기능과 같다고 보면 될듯.



   앱을 열고 하단의 [퀵 부스팅]을 누르니, 여유 메모리가 19%에서 54%로 확보됐다.
   심심할 때 한번씩 눌러주면 된다.

* 대표적인 SNS로 활용되는 Facebook 앱은 하나 밖에 없는거 같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 
  트위터 앱의 경우 8~9 종류가 있는데, Seesmic과 Twidroyd가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하다.
  화면보기는 Seesmic이 좀더 편하게 느껴지지만, Upload와 Refresh 속도가 Twidroyd가 더 빠르다.
  언제든 간단하게 앱 삭제가 가능하므로 두개를 함께 설치하여 번갈아보면서 편한 쪽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 Ringdroid도 꼭 필요한 어플. 
   MP3로 다운받은 곡으로 휴대폰 벨소리를 만들고 싶은대로 편집할 수 있는 앱이다.

* Bump는 아이폰을 보고 가장 놀랐던 어플. Bump를 설치한 스마트폰끼리 서로 건배하듯 부딪히면
  명함이나 사진 등이 상대방 스마트폰으로 마술같이 건너간다. 전송 프로그램이다.

* 쇼핑에 도움이 된다고 화제가 되고있는 바코드를 인식하여 가격을 비교해주는 어플도 여러 종류가 있다.
   다음 쇼핑하우, Barcode Scanner 등이 있으나, 아직 바코드가 등록된 품목이 한계가 있어 등록이 안된 품목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바코드를 인식하는 반응속도는 QRoo QRoo가 가장 빠르다. (요건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 예정) 

* 간단하게 어플을 삭제하기 편한 UninstallerAdvanced Task Killer 하나쯤 받아두는 것도 좋다.

* SKT 사용자라면 매일 그리고 월간 누적 데이터 사용량과 통화량을 알려주는 도돌폰도 유용한 앱이다.
  그 외 부동산 정보, 대중교통수단 정보, 여행 정보 등에 대한 많은 어플들은 차차 소개키로 한다.


갤럭시S를 사용한지 2주가 된 아내의 반응은 너무너무 편하고 좋단다.
굳이 PC를 켤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는 PC에 비해 인터넷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또 이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PC에 비해 메일 수신을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더 편하다고. 
그것 뿐 아니라, google talk 을 이용하여 미국에 있는 재원이와도 필요할 때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편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기도 하고, 트위터로 쪽지도 자주 날리니 아이들도 엄마와 접하는
빈도가 잦은 느낌이 들어 좋아하는거 같다.

아내의 갤럭시S를 만지다보니 너도 빨리 바꾸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진다.
화이트 칼라가 출시되면 구입하여 아내와 맞바꾸려 하는데, 삼성이 마케팅전략 차원에서 9월쯤 출시할거 같다.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답답하다. 넥서스원이나 디자이어라도 잠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참고로 가장 최근 출시된 팬택의 베가폰과 잠깐 외모만 비교해 본다.

베가폰은 한 손에 잡히는 디자인이 매력적인 폰이다. 두께도 얇아 상당히 날렵해보인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갤럭시S에 더 끌리는 이유는 화면 때문이다. 화질은 둘째치더라도,
화면 크기가 4인치인 갤럭시를 보다 3.7인치 화면을 보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진다.
아이폰의 화면은 3.5인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이폰의 화면은 그리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문제는 가로 : 세로의 비율이다. 아이폰은 가로폭이 넓다. 거기에 비해 베가폰은 세로 대비 가로폭이 좁다.
화면의 크기를 나타내는 인치는 화면의 대각선 길이다. 때문에 같은 인치라도, 가로와 세로의 비율에 따라
화면이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 좁게 느껴지기도 한다. 

디자인을 중시여기는 유저들은 베가폰에 마음이 쏠릴 것이고,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주안점을 두는 유저라면 가독성이 편리한 갤럭시S에 관심을 보이지않을까 싶다.
:

김.진.명.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치고 김진명의 소설 한번 안 읽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소설은 사실보다 더 진실에 가까워야 한다]는 그의 소설에는 몇가지 그만의 특징이 있다.

첫째는, 소재가 대한민국 역사에 근거한다는 점이다.
두번째, 그의 소설은 항상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있으며,
세번째는,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창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는 것. 
  
그런 특징에 의해 그의 작품은 소설인지 실록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구분짓기가 힘들다. 
 
그는 예리한 시각과 기발한 발상으로 남들이 간과하기 쉬운 소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전혀 다른 논리와 해석으로 역사적 사건에 접근하여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작품을 통해 온 국민이 [한민족]이라는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때문에 그의 소설에는 남과 북이 이념을 떠나 단일민족이라는 공동체로 협력하여
역사왜곡이나 군사행동 등 주변 강국의 패권주의 기도에 공동 대응하는 구조가 자주 나온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내가 처음 접한 김진명의 작품이었지만,
정작 내가 그에게 경탄한 작품은 을지문덕을 다룬 [살수]라는 작품이었다.
[살수]에서 내가 접한 을지문덕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창시절에 알고있던 을지문덕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전형적인 무장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을지문덕이
[살수]에서는 삼국지의 제갈공명에 버금가는 전략가의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아~ 정말 을지문덕은 이런 인물이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인물을 재해석하게 만드는 논리가 치밀하고 사실적이다.
 
마지막 특징은, 그의 소설은 재미있다. 한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내려놓지를 못한다.
때문에 책을 다 읽을 때 까지는 책에 빠져 아무 것도 못한다.

그런데, 일이 터졌다.





교보문고에 들렀다 눈에 뜨인 이 것.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라는 타이틀로 세트가 나온 것이다.
이미 내가 읽었던 책이 몇 권 있음에도 내가 저 세트를 구매한건, 오른쪽에 부록 형태로 붙어있는
[작가노트] 때문이다.  작가들은 작품을 저술하기 전 어떻게 집필구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엮어나가는지 늘 궁금했기 때문에, 사실은 저 부록을 산거나 다름없다.

또 하나 이 세트의 특징은 작가 자신이 기존의 작품에 가필 및 수정을 했다는 점이다.
저 책 중 [1026]은 기존에 [한반도]로 발표되었던 소설을 출간 이후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보완하여
더욱 사실적 완성도를 높였고, 그 외 다른 작품들도 그런 식으로 부분적 수정을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소설의 리뉴얼이라 해야 하나...  


암튼 큰일 났다.  앞으로 한동안은 아무 것도 못하게 생겼으니...
그래도 짜릿한 기대감이 온 몸을 감싼다.
:

6월 8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었다.
우리 시간으로 같은 날 발표된 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의 갤럭시S에 대한 유저들의 비교평가다.
도대체 언제부터 스마트폰이 이렇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회적 관심거리가 됐는지...
어쨌든, 각 제품의 흥미진진한 기능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괜히 나까지 덩달아 흥분될 정도인데,
그 와중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단면이 보인다.

자기가 선호하는 제품에 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비교대상 제품을 지나치게 깎아내리거나
각 제품 애호가간의 상대에 대한 도를 넘는 인신공격성 비난은 보기가 안좋다.
세상에 모든 면에 완벽한 것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완벽하다 인정하더라도
사용자의 취향이나 기호에 따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여 만족하며 사용하면 되지,
다른 선택을 한 사람을 틀렸다고 비난해서는 안될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IT제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야 누가 뭐라든 자기만의 안목이 있겠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이번 기회에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게된 사람들을 위해 두 제품을 한번 비교해보자.
이건 특징과 기능 하나하나에 대한 고수의 깊이있는 분석이 아니라, 하수의 시각에서 본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비교니 부족함이 있더라도 그리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원래 공부 못하는 학생은 그보다 쪼끔 더 잘 하는 학생이 가르치는게 가장 이해하기 쉬운 법이다)

기본스펙은 이렇다.




초보자에게는 뭐니뭐니해도 편의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싶다.
편의성은 다시 휴대의 편의성, 사용의 편의성, 기능의 편의성 등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편의성의 개념도 각각 상대적이다.  비교하면 이런 식이다.

아이폰4(이하 편의상 4로 표기한다)의 액정크기는 3.5인치이며, 두께는 9.3미리다.
반면에 갤럭시S(이하 편의상 S로 표기한다)의 액정크기는 4인치이며, 두께는 9.9미리.
휴대하기엔 크기가 작은 4가 좋지만, 역으로 시각적인 효과는 화면이 큰 S가 낫다.

아이폰의 특징은 배터리 분리가 안된다는거다. 4도 그렇다.
종전 3Gs의 배터리 수명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여 4의 배터리 수명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한다.
하지만, 휴대폰을 머리 맡에 두고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밤새 충전을 해야 한다는게
왠지 심정적으로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에겐
4의 배터리는 전혀 문제될게 없을거 같다.

문자입력방식도 기존 한국제품의 한글입력방식에 익숙한 사람의 경우, 아이폰의 키보드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는데, 적응이 빠른 사람들은 이 또한 별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 4와 S의 발표를 보면서 두 제품이 서로의 장점 따라잡기를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애플은 삼성의 하드웨어 스펙을 많이 의식한거 같고, 삼성은 애플의 소프트웨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두 제품의 하드웨어 스펙은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두께와 화소수에서 4의 우세적인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수치상의 차이일 뿐 유저가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두께 0.6미리의 차이를 누가 눈으로 느끼겠는가. 처리속도를 가늠하는 CPU의 제원도 수치상으로는 동일하다.

스마트폰의 가장 주요 항목인 소프트웨어로 들어가면 뚜렷하게 비교가 된다.
아이폰은 이미 20만개가 넘는 앱을 가지고 있는 반면, 갤럭시의 OS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은
이제 5만개를 넘어선 수준이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OS 개방정책에 의해 앞으로 빠른 속도로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앱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애플은 하드웨어를 애플 주도하에 만들기 때문에 애플 OS를 기반으로 하는 앱을 아이폰에 적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하드웨어를 만드는 여러 회사의 제품 스펙이 다르다보니,
하드웨어 스펙에 따라 같은 안드로이드 앱이라도 호환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5만개의 앱이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이더라도 제조사의 제품 스펙에 따라 실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거다. 
때문에 소비자가 느끼는 안드로이드의 애플 앱 따라잡기는 더디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그것만으로 S를 포기하기는 아쉽다. 사실 20만개의 앱을 모두 활용하는 사람은 없다.
어차피 그중 일상생활에서 자주 활용하는 앱의 수는 제한적이고, 그 외 특별한 것들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생각해보아야할건, 역시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거다.
애플의 앱은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어 영어가 익숙치않은 사람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건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사실 안드로이드 앱 5만개도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다.
중요한건, 그 안에 유저가 바라는 정말 유용한 앱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 어쨌든, 
현재의 앱 열세를 보완하기 위해 S는 꽤 많은 양의 유용한 앱을 기본으로 탑재시켜 편의성을 높이려 했다.

앱에 관한 관건은,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꿰뚫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앱 개발자들이 앞으로
어느 OS를 기반으로한 앱 개발에 우선하느냐인데, 이건 애플과 구글, 그리고, 각 제조사들의
앱 개발에 대한 열정과 정책, 궁극적으로 앱 개발자들이 받을 수 있는 이익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현재는 각종 기관에서도 앱 개발시 아이폰에 우선을 두고있는게 사실이다.  
 

내가 무지하거나 생각이 단순한건지 모르지만,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디테일하게 요것조것을 검토해야 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둘 중에 어느 것을 사용해도
괜찮을듯 싶다.  A/S라든지, 문자입력 등 그간의 습관으로 보면 S가 좀더 편하게 느껴지려나..       
   

또 하나 간과해선 안되는건, 애플 유저들이 애플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이유다.
애플은 스마트폰으로 오로지 아이폰 하나만을 만든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불만사항과 기대치를 반영하여
매년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또 그와 함께 기존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병행한다.
그러다보니 아이폰을 새로 구매한 유저들은 최소 1년동안은 그 제품이 신제품이다.
1년이 지나 신제품이 나오더라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하던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제조사는 약간의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1년에도 몇차례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에는 소홀했던게 그간의 관행이었다.
그리고 불과 몇달 전에 고가로 구입한 제품은 공짜폰이 되기 일수다.
그러니 먼저 제품을 구매한 사람은 완전 바보가 된다. 여간 짜증스러운게 아니다.

애플은 애플대로, 삼성은 삼성대로 아이폰4와 갤럭시S가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신한다.
애플에서 향후 1년간 아이폰4를 능가하는 제품은 없을 것이다. 구매자들은 1년간은 그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삼성은 당장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도 몇종의 안드로이드폰이 나올 예정이다.
그 출시예정 제품들이 성능이나 기능에서 모두 갤럭시S보다 못한 것들일까?
아이폰4를 확실히 제치기 위해서 삼성은 스펙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고,
그렇게 향상된 제품이 나올 때 마다 갤럭시S 유저들의 자부심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요인들이 애플과 삼성에 대한 유저들의 충성도 차이가 된다.

사족을 하나 달자.
아이폰4 발표장에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검정 폴라에 청바지, 그리고 흰 운동화 차림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갤럭시S 발표장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정장차림이었다. (그나마 넥타이를 매지않았던 것도 대단한 일)
사소한 것 같지만, 어느 쪽의 창의성에 기대가 가겠는가?  이게 마케팅이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둘다 좋은 제품들이지만,
많이 아는 사람은 아이폰4가 만족도가 높을거 같고, 익숙치않은 사람에게는 갤럭시S가 편할거 같다.
아울러, 게임 등에 관심이 많거나 호기심이 강한 젊은 층은 아이폰4의 선택에 이의가 있을 수 없겠고.
기존의 휴대폰에 익숙하면서 스마트폰에 관심이 가는 중장년 층은 갤럭시S에의 적응이 좀 더 빠를거 같다.
  
무엇보다 본인이 만족하면 된다. 
제발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을 폄하하거나, 그 사용자를 바보 취급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지는 못하더라도, 인정은 해주자.
:

트위터는 다소 중독성이 있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이슈를 주로 올리는 사람을 following 해두면
그 사람의 글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매일 브리핑을 받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번 재미를 붙이면 수시로 확인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를 following 함으로써 내가 일일이 뉴스를 뒤지지않더라도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알 수 있다.
이찬진 대표가 그 분야에 대해 관심도 많고 식견도 높아 매일 새로운 소식을 트위팅할 때 마다
내 트윗 공간에 유입되기 때문에 나는 그냥 읽어보면 된다.

또한, 나와 같이 두산베어스 팬인 몇 사람을 following 함으로써, 내가 TV를 보지 못하는 생황이라도
트위터를 통해 그 분들이 전해주는 경기상황을 수시로 알 수가 있다. 

트위터는 부담이 없다. 내가 글을 올리기 싫으면 안올리면 그만이다.
내가 글을 올리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following 해놓으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무엇에 대해 관심들을 갖고 있는지, 또 요즘의 사회적 논쟁거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다 자기가 관심이 없는 이야기들을 하는 사람들은 unfollow 하면 된다.

또한, 알고지내는 지인들과 서로 following을 하여 (이걸 맞팔이라고 함) 트윗라인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것도 평소 전화나 문자를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정겨움을 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에서 아는 사람과 대화한다는게 마치 멀리 떨어진 생활공간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난 것 같은 반가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트위터 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요즘 그 트위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연이가 미국으로 간 후, 아주 유용한 의사소통수단이 바로 트위터다.
미국의 경우 수신자에게도 전화요금이 부과되므로 전화는 비용이 엄청 부담스럽고,
요금이 국내통화요금 수준인 070 인터넷전화를 가져 갔지만, 집에 있을 때나 가능하지
지연이가 외부에 있을 때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이럴 때 트위터가 빛을 발한다.
트위터의 Direct Message로 문자를 보내고, 트위터로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집이나 사무실과 같이 PC가 있는 곳이 아닌 외부에서 받아보려면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지연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데, 특히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트위터로 문자가 들어오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리얼타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트위터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외국에서 구입한 노트북이나 PC, 그리고 스마트폰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고는 한글지원이 안돼 한글로 보낸 문자를 읽을 수 없지만,
전세계 언어를 모두 지원하는 트위터는 화면이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글폰트가 없이도
가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때문에 요즘 지연이와 트위터로 대화하고 있다.
나 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하다.

이런 여러가지 이점이 있어 주위에 트위터를 추천하다보니, 
트위터가 영어 사이트라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영어가 부담스럽기는 영어 못하는 나도 마찬가진데, 그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가 개발한 트위터의 한글판 사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그림으로 비교 소개하면, 




이게 트위터 원판(?) 사이트다.  사실 영어로 되어있어 좀 복잡하고 부담스럽긴 하다.




이건 이찬진 대표가 개발한 한글판 트위터 twtkr. 
사이트 홈은 영어로 된 원판에 비해 아주 심플하지만, 구성이나 기능은 오히려 원판보다 낫다.




로그인을 하면 나타나는 영어 사이트.
우측 사이드바가 영어로 되어있어 이것저것 클릭하기가 좀 망설여진다.




로그인 후의 한글 사이트.
눈에 익은 한글이 역시 편안한데, 상단에 사용설명서까지 있어 왠지 든든하다.

한글사이트가 원판보다 더 나은 기능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글 중간에 보여지는 사진.
저런 사진은 글을 올리면서 첨부파일 형태로 업로드하는 것인데, 영어사이트에서는 링크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사진이 저렇게 직접 보여지지는 않는다. 위에 영어사이트를 보면 글 끝에 http://twipic.com/...로 링크를 달았는데,
사진을 보려면 저렇게 링크된 걸 클릭해야 한다.
하지만, 아래 한글판에서는 사진을 직접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로 클릭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런 기능들은 설정을 통해 자기 취향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한가지...
위의 영어사이트와 한글사이트의 계정 사용자를 보면 똑같이 zexxio로 되어 있다.
이건 내가 각각의 사이트에 별도로 계정등록을 한 것이 아니라,
어느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더라도 같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아무데서든 로그인이 가능하다.
계정후 보여지는 화면을 타임라인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로그인을 하든 보여지는 내용은 똑같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 사이트를 통한 트위터 활용법은 사용설명서를 통해 이해하면 되고,
오늘은 영어가 아닌 한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도 있다는 것만 알리고 싶어서...

위에 소개한 한글판 트위터의 주소는 http://twtkr.com 이다.
:

SNS = 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를 소개하며 언급했었지만, 요즘 의사소통을 대변하는 화두는 SNS다.
그만큼 온라인 상에서는 SNS의 종류가 넘쳐나고 있다.

쉽게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미니홈피나 싸이월드가 SNS의 일종이다.
블로그나 얼마 전 소개한 트위터가 있지만, 정작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않은 막강한 SNS가 있다.


Facebook

싸이월드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차이점이 많은 Facebook 사이트는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게.. 이야기를 하자면 또 엄청 길어지니 (전에 트위터도 그렇게 길어질줄 몰랐다)
정말 간단하게 대표적인 특징만 보자.

1. 친구 신청 후 승인을 얻어 관계를 맺으면 친구가 올린 내용까지 내 사이트에 공지가 된다.
2. 친구끼리는 모든 행동이 서로의 사이트에 공지가 되지만, 비공개로 할 수도 있다.
3. 친구끼리 주고받는 멘트는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내용 파악이 편하다.
4. 계정을 만들 때 자신의 신상명세를 입력하면 페이스북 사용자 중 공통점이 있는 모든 사람을 친구 후보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A고등학교를 나오고 B대학교를 나왔으면 페이스북 사용자 중 해당되는 사람들을 다 보여준다.
5. 심지어는 자신의 이메일주소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 중 페이스북 사용자를 모두 알려준다.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내가 보기엔 블로그와 트위터와는 다른 또 다른 재미와 장점이 있다.
페이스북의 시장가치는 13조원이라고 한다.  트위터의 8배라니 정말 대단하다.

페이스북과 SNS에 대해서는 다음에 좀더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 정도로...

:

지난 토요일 OS를 WM 6.5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밤을 꼬박 새웠다가 결국은 먹통이 된 옴니아2.
다행히 휴대폰이 또 하나 있었기에 마음을 비우고 조바심없이 이틀을 보냈다.

그리고 연휴가 끝난 3월 2일.
혹시라도 나같은 사람들로 인해 붐빌까 일찌감치 A/S센터를 찾았다.
그것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그리고 싱겁게도 10여분 만에 업그레이드 상황 끝.
워낙 이른 시각이어선지, 아님, 나같은 선무당이 별로 없어선지 붐비지도 않는다.

머무튼 OS 교체로 기존에 깔았던 모든게 초기화됐으니 원점에서 다시 시작.
오늘도 하루종일 단말기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우선 가장 급한 전화번호부터 복사, 그리고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설치하고, 벨소리도 깔고,
심지어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자전거를 타면서도 단축번호 저장하고, 화면 재설정하고...
하루종일 시간가는줄 몰랐으니 고달펐지만 하루가 지루하진 않아서 좋다.


 

전원을 켜면 강렬한 주황색 바탕의 로고가 뜬다.  전에는 녹색이었던가...


 

전 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백신이 깔려 있다는 것.
화면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바이러스 체크 및 치료부터 한다.


 

윈도우 모바일 6.5 임을 알리는 버전 정보.
이거 한번 보려고 날밤을 샌거다.  결국 내 손으론 보지도 못하고..


내친 김에 한두가지만 더 보자.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포켓 플래너.
일정관리가 음력까지 지원되고, 그 외 여러기능이 있는데, 디자인도 깔끔하니 맘에 든다.





요것도 괜찮아...

월 단위 리얼타임으로 내가 가입한 정액제요금으로 이용가능한 통화시간, 문자,
그리고 데이터통신 사용량을 알 수 있어 초과되지 않도록 관리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6.5 버전 업그레이드 후 터치감은 확실히 좋아졌다.
그래도 아이폰에 비하면 부족하지만,손가락으로 끄는대로 움직이는 느낌이다.
로딩 속도는 별반 나아진게 없는거 같은데, 나는 이 정도만 되도 만족스럽다.
내가 숨가쁜 첩보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식 트레이드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이 정도만 돼도 세상 좋아진거지...

뭔가에 몰두한다는게 새로운 맛이 있어 좋다.

:

나는 오래 전부터 (요즘은 구분이 애매한 스마트폰이 되어버렸지만) PDA폰을 사용해왔다.
필요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일정관리의 편이성 때문이다.
굳이 수첩이나 다이어리를 펼치지않아도, 전화를 하려고보면 당일 일정이나 해야 할 일들이
화면에 보이니 잊지않고 챙기기가 쉽다.

그러다, 몇년 전 인연을 맺게된 통신계통회사에서 시험용 휴대폰을 제공해주었는데,
이 휴대폰의 모바일뱅킹 기능이 무척 편했다.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휴대폰 2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통화는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고, 모바일뱅킹 기능이 있는 폰은 통화량이 별로 없는 보조폰이다.




종전에 사용하던 폰.
왼쪽이 스마트폰 (LGT),  오른쪽이 모바일뱅킹용으로 사용하던 일반폰 (SKT).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이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통화를 시작하면 도중에 꼭 한번씩 끊어지는 것이다.

아이폰과 옴니아2 등 때마침 쏟아져나오는 스마트폰을 보며
교체할 때가 됐구나.. 싶으면서도, 내심 그 시기를 3월쯤으로 보고 있었다.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한 제품들이 나오기를 기다린 것이다.

그러던 중, 누구와 통화를 하는데 중간에 다섯번이나 통화가 끊기는 일이 벌어졌다.
이쯤되니 나도 짜증스럽지만, 상대방에게 미안한게 영 예의가 아닌거 같아 민망하다.

때마침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중고로 사서 사용 중이던 옴니아가 네번이나 같은 현상의 불량증세를 일으켜 T옴니아2 신제품으로
교품을 받기로 했다는 것. 그러면서, 자기는 이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스마트폰만 두대를 쓸 필요가 없으니,
형이 굳이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옴니아2를 형이 쓰란다.

약정의 굴레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공단말기이기 때문에 시장에 내놓아도
65만원 이상은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적은 돈이 아니니 네가 처분하라고 해도,
일단 쓰시다가 나중에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이 나오면 약정도 없으니 부담없이 바꾸시고,
옴니아2는 그때 중고로 처분해도 된단다.

그러면서 한가지 팁을 곁들이는게,
지금 사용하는 LGT 스마트폰을 SKT로 번호이동 하지 말고, 현재 사용 중인 SKT 일반폰을 기변하라는 것.
이유는, 나중에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이 나올 경우, 우리나라 통신시장의 특성상 SKT 라인업으로 나올
확률이 높은데, 그때 번호이동을 해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일리있는 얘기.

하지만, 그럴 경우 불편한 문제가 생긴다.
SKT 일반폰을 스마트폰으로 기변할 경우 스마트폰만 두대가 되는데,
아직 우리나라 스마트폰은 모바일뱅킹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모바일뱅킹의 편리함이 몸에 밴지라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옵션이다.

결국 그 문제도 동생이 해결해줬다.
동생이 예전에 사용하던 LGT용 일반폰까지 내게 한꺼번에 건네준 것이다.



왼쪽이 SKT 스마트폰 T옴니아2,  오른쪽이 LGT 터치폰 아르고.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지난 2월 5일 휴대폰 두대가 한번에 모두 바뀌어버렸다.
LGT에서 사용하던 PDA 기능이 SKT로 가고, SKT에서 사용하던 모바일뱅킹 기능이 LGT로 옮겨졌다.

T옴니아2의 기능을 나에게 맞게 세팅하느라 근 열흘간 옴니아만 가지고 씨름한 결과
이제 어느 정도 꼭 필요한 기본적인 부분이 자리를 잡은거 같다.


T옴니아2가 손에 들어온 후 생활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운전을 안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싶을 정도로 만지작거리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인터넷을 통한 뉴스검색은 물론 이메일 송수신과 블로그 검색, 그리고, 트위터 송수신과 영화예매...
듣고싶거나 궁금한 노래의 프리다운로드 등, 누구를 기다리거나 교통체증이 걸리더라도
심심하거나 짜증스러울 이유가 없다.

때문에 요즘 주변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덤으로, [무료통화 600분 + 문자메세지 500건 + 데이터통신 1.5G]를 4만원에 사용할 수 있는
SKT의 온가족 50% 할인요금제를 적용받고 있어 데이터통신에도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않는 것도 장점이다.
:

트위터를 보면 세계인이 관심사가 무엇인지도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이건 트위터 사이트의 홈 화면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이 화면을 관심있게 보지않고 바로 로그인을 하는데, 10초 정도만 짬을 내어보자.

하단 세 줄에 나와있는 단어들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다.
그러니까 가장 관심이 많은 key word. 물론 영어로 표현된 것만 집계되어 정확한 통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첫 줄은 이 시간 현재의 Popular topics, 가운데 줄은 오늘의 Popular topics, 마지막 줄은 이번 주의 Popular topics.


트위터의 놀라운 전파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마침 어제 뉴스에 나왔다.
자살을 하려고 트위터에 유서를 남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이 이 게시물을 계속 리트윗하면서
한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하여 오피스텔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사람을 구한 것이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100209003565&subctg1=09&subctg2=00

이렇듯 놀라운 전파력 때문에, 금년에 지자체 선거를 앞둔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트위터를 이용한 유권자 접촉에 대해 사전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로 트위터는 이미 우리 사회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교생을 대상으로한 개인미디어 사용실태 조사에서 트위터 사용자가 급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우리나라의 싸이월드와 같은 것)이 뒤를 잇고 있으며,
블로그 점유율은 14%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 단순하고 편한걸 추구하는게 요즘 젊은 층의 추세다.
긴 글을 읽는걸 귀찮아한다. 때문에 주고받는 표현도 짧을수록 좋다.
그런 기호에 딱 들어맞는게 140글자 제한의 트위터다.  


자신의 트위터를 활성화하려면 많은 사람들을 following 하면서 이리저리 넘나들어야 한다.
블로그가 한사람과 친구를 맺으면 그 사람만 내 블로그에 연계되는 반면,
트위터는 한사람을 following 하더라도 그 사람과 연결된 임의의 사람들이 같이 연결되는게 특징이다.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following 할 경우, 게시물이 홍수처럼 밀려들어와 보지도 못하는 글이 태반일 수 있는데,
지나치다 싶으면 불필요한 사람을 unfollow 하거나, block 을 걸어 적절히 조절을 하면 된다.

미리 정해진 가까운 사람들끼리만 서로 following하여 단체 메신저 형태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에서 만든 [http://www.twitter.com]을 한국어버전으로 완벽하게 리메이크한 것이 
이찬진씨가 만든 [http://www.twitterkr.com]이다. 
[http://www.twitterkr.com]에서 등록한 계정으로 트위터에서도 로그인이 가능하고,
트위팅한 내용도 양쪽에서 같이 볼 수 있어 트위터의 한국어 번역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http://www.twitter.com]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부담을 갖는 분들이 있는데,
한글로 글을 올려도 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위터에서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나라 언어를 사용한다.

한글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제공되는 트위터 형태로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미투데이(me2day) 와 다음에서 제공하는 요즘(Yozm) 등 몇 종류가 있다.
미투데이는 국내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알려져있다.

 

140글자의 제한성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있던 아들에게 트위터를 권장한 이유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이제 어느 정도의 speaking 능력은 된다고 본다.
그리고 각종 report 작성 등으로 writing도 기본은 갖췄다고 보자.
하지만, 세세한 표현 못지않게 꼭 필요한게 [함축성]있는 표현이다.

내가 블로그에 [세줄단상]이란 폴더를 만들어 놓은 것도,
평소 말을 길게 하는 편인 내 스스로 짧게 정의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함축성있게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한 재원이에게
140글자의 트위터는 좋은 훈련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트위터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알지도 못하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무료한 일상의 투덜거림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위에 장점으로 언급했던 함축성있는 표현의 훈련장이 아닌,
알맹이 없는 내용의 주절거림으로 오히려 표현의 논리성이 저하될 수도 있다.


이제 마무리를 하자.



앞서 언급했듯, 트위터는 스마트폰과의 만남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모두 저렇게 트위터를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나오는데,
아이콘을 터치하면 무선랜이나 3G망을 통하여 트위터에 접속된다.

저렇게 어디서든 바로 글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어느 도로가 막힌다]는 등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트위터의 이점은 
외국에 있는 사람과도 Direct mail을 통해 메신저와 같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거다.

 

일상이 무료해 뭔가 새로운걸 찾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보자.
글을 올리는게 귀찮다면, 남들은 무엇을 하며 사는지 그냥 보기만이라도 하자.

누가 아는가.. 
잊혀졌던 옛 사람이 내 이름을 검색하여 어느 날 뜻하지도 않게 내게 소식을 전해올지... 

 

나도 처음 트위터를 접하고 많이 답답했기 때문에, 여전히 모르는게 많지만,
아직 트위터를 모르거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짧은 지식으로 기본적인 사항만 간단하게 소개하려 했던 것이 너무 길어졌다.

난..  늘 이게 탈이다.
그래서 140글자의 트위터를 해야만 한다.




이제 모르면 범죄단체에 가입도 못하는 세상이 되고있다.  

:

이란의 반정부시위 무력진압을 제일 먼저 세상에 알린건 CNN이 아닌 트위터였다.
년초 엄청난 폭설로 인한 김포공항의 결항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도 공항관리공단이나 기자가 아니라
비행기 탑승차 새벽에 공항에 나왔던 일반이었다.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트위터는 가히 금세기 최고의 궁합이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신속성과
강력한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트위터의 확산성은 환상의 조합이다.
현장성, 신속성, 확산성을 모두 갖추었지만, 부족한 것도 있다. 객관성과 정확성이 그것이다.


그럼,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물론 많은 개인들이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특히나 트위터를 꼭 해야하는(?) 층이 있다.

국내에 트위터 열풍을 지핀 사람은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다.
김연아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훈련내용과 일상을 소개하고,
김연아를 following한 팬들은 김연아가 직접 올린 트윗을 통해 그녀의 소식을 듣는다.

스포츠나 연예스타들은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타에 대한 요즘 팬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자기가 추종하는 스타가 트위터를 한다고 하면,
거의 모든 팬들은 그를 following 하여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하려 한다.

[요즘 새 영화촬영으로 바쁘네요. 5월쯤 개봉 예정입니다.] 라는 한마디로 팬들은 새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제 7집 앨범이 나왔습니다. 타이틀 곡은 그날 이후 입니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라는 짧은 글로
팬들은 이미 그 앨범을 찾게 된다.  또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한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월 27일부터 아트센터에서 만나뵙겠습니다.].
이런 트위팅은 연예부 기자를 통한 홍보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팬들에게 전달된다.

정치인들의 경우, 지지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함과 아울러, 지지자들의 생각을 직접 수렴할 수 도 있다.

신속한 보도를 필요로 하는 기자들에게도 트위터는 유용한 도구다.
신속성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기사로 작성하려면 어느 정도의 내용과 형식이 필요하지만,
트위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상황과 분위기를 리얼타임으로 생생하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회가 있다고 치자.
신제품 발표에 대한 기사는 발표회가 끝난 후 브리핑 내용과 모든 자료를 정리하여 작성하겠지만,
마니아 팬들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조바심이 나고 궁금하다.
이럴 때, 트위터를 이용하면 먼저 기선을 잡을 수 있다.

[방금 신제품을 받았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산뜻하고 그립감도 좋아보이는군요.]...
[작동법은 조금 불편합니다. 하지만, 해상도와 속도감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알려주시면 제가 대신 질의를 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니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제품에 대한 내용을 리얼타임으로 알려줌으로써
매니아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함과 더불어, 자신의 존재도 알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자신이 작성한 새로운 기사내용을 간단히 올린 후, 기사전문은 링크를 걸기도 한다.

라디오 음악방송 생방송 모습도 SNS 도구의 발달과 함께 변하고 있다.
예전엔 엽서가 시청자와 진행자간 소통의 도구였지만, 그 후, 전화가 그 역할을 대신해왔다.
아쉬운 것은, 엽서는 동시성이 떨어지고, 전화는 음악이 나가는 동안은 단절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진행자들은 요즘 트위터를 통해 청취자와 소통한다. 
음악이 나가는 중에도 트위터를 통해 쉴 새없이 사연을 전달받고, 진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다.   


트위터는 개인만 하는게 아니다.



피자헛의 트위터다.
Name : Pizza Hut 이 가능한건 앞서 말했듯이 실명인증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배경화면을 이용해 이벤트 내용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




코카콜라 역시 브랜드명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왼쪽 하단에 다양한 의사소통 루트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following 한 사람이 77만명이 넘는다는게 눈에 띈다.  

이렇듯,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업체들은 브랜드명으로 트위팅을 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홍보와 함께,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답해주면서 친숙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트위터에 대한 인식을 대변하는 몇가지 사례를 보자.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로 온 의견을 받아들여 장애우 휴대폰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했으며,
역시 일본의 톱 인터넷그룹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사장은 전사원에게 트위터 사용을 권장하며,
자신도 트위터로 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두산의 박용만 회장이 트위터 애호가로 화제가 되고 있다.

:

트위터의 기본활용법에 대해 화면을 통해 조금만 더 살펴보자.



어떤 사람을 following 했는데, 그 사람이 트위팅에 매우 적극적인 사람일 경우,
위와 같이 특정인의 글로 인해 내 트위터가 도배되어 다른 사람의 글은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내용이 내게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아무 의미가 없는 경우는 정말 짜증이 난다.

하지만, 그럴 경우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을  unfollow 하면 된다. 
following 했던 사람을  unfollow 하면 그 순간 그간 받았던 그 사람의 모든 글이 내 트위터에서 사라진다.
나도 여러 사람을 following 했다가 넘쳐나는 잡설(?) - 예를 들자면, 오늘 점심은 뭘 먹지... , 아 짜증나..
비가 오네..  등등.. 아무 의미가 없는 이야기 - 때문에  unfollow 한 경우가 많다.


저 위 트위터 화면에서[@]는 회신을 뜻한다. @에 이어지는 ID를 가진 사람에게 보낸 회신이며,
[@ID]에 이어지는 문구가 그 사람에게 보낸 회신 내용인데, 특정인에게 보낸 회신이지만,
모두에게 공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공개로 특정인에게만 보내야 할 경우에는
Direct Massage 를 이용하면 된다.

[http://...]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는 링크를 걸어놓은 것이고,
[RT]
는 retweet 으로 어떤 사람이
트위팅한 글을 그대로 다시 올린 것이다. 
그러니까, 블로그에서 스크랩을 한 것과 비슷하지만, 이 글을 다시 퍼트린다는 차이점이 있다.
트위터의 놀라운 파급력이나 확산력은 세포분열과 같은 retweet 기능 때문이다.




특정인이 올린 글만 보고 싶을 때는.
following 이나 followers 를 클릭하면  
follow 한 사람의 리스트가 나오는데, 해당인을 클릭하면 된다.

[Home]은 내 계정관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zexxio]를 클릭하면 누가 내게 보내온 트윗만 보여지고,
[Direct Massages]는 나에게 비공개로 보내온 메세지 갯수이다. 클릭하면 목록이 나온다.
[Favorites]는 보관하고 싶은 글들,  [Retweets]는 스크랩해서 다시 퍼트린 글 목록이다.

[Search]는 특정 내용에 대한 트위팅 검색이다.



와인으로 검색하니, 저렇게 와인이 들어가는 트위팅 목록이 줄줄이 뜬다.
저런 방법으로 나와 취향이나 기호가 비슷한 사람을 following 하여 정보를 교환하며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

블로그에 이어 SNS (Social Network Service) 를 주도하는 트위터 (Twitter).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에 이은 언론의 집중조명에 힘입어 트위터 열풍이 일고 있다.
지지난 주 MBC 일요기획에 트위터를 주제로 한 기획프로가 방연된 후.
트위터의 한국버전인 [http://twitterkr.com] 사이트가 일시 다운될 정도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Twitter 란 [지저귄다]는 것이다.
1인 미디어로 각광받았던 블로그, 그리고, 인적 네트워킹에 강한 싸이월드를 비롯한  미니홈피와 마찬가지로
트위터 역시 개인의 생각이나 정보,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지만, 그 속도감이나 확산성이나 월등하다.
트위터가 마이크로 블로그라 불리는 이유는, 그 미세함 때문이다.

트위터가 블로그나 미니홈피와 다른 차이점을 간단히 짚어보자.



이해를 돕기 위해 정치인 노회찬씨의 트위터를 예를 들자.
트위터라는 것이 개방형 SNS이기 때문에 이렇게 캡쳐를 해도 누가 되진 않을 것이라 본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은, 트위터는 한번에 올릴 수 있는 글자 수가 140글자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띄어쓰기를 할 경우 그만큼 입력할 수 있는 글자 수는 줄어드는데,
영어가 알파벳 하나에 한 글자를 잡아먹는거에 비하면, 한글은 복 받은거다. 
세종대왕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려야 할 일.  어쨌든 트위터는 짧은 글이다.  

누군가와 인간관계를 맺을 때, 블로그에서는 친구 신청을, 싸이월드에서는 일촌 신청을 한다.
트위터에서도 그런 기능이 있는데, 그걸 following 이라고 한다. 
관심있는 사람, 혹은, 글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을 following하면 그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노회찬씨의 트위터 우측 상단을 보면, 노회찬씨가 following 한 사람이 24899명이고,
누군가가  노회찬씨를  following 한 사람(follower)는 24391명이다. 


트위터의 인간관계를 맺는 법과 의사소통 방법은 블로그나 미니홈피와는 다르다.

블로그나 싸이월드는 친구 혹은 일촌 신청을 했을 때, 상대방이 인정을 해야 비로소 그 사람과 네트워킹이 시작된다.
상대방이 거부를 했을 경우, 그 사람의 글을 볼 권한이 없거나, 보더라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내가 관심이 있는 사람을 following 하면 상대의 의사와 무관하게 그 사람과 인연이 맺어진다.
또한,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경우 그 사람의 글을 보려면 그때마다 상대방의 사이트에 방문을 해야했지만,
트위터는 내가  following한 사람이 글을 올릴 때 마다 내 트위터에 자동으로 그 글이 전송되어 온다.
마찬가지로 내가 올린 글 역시 나를 following한 사람의 트위터에 동시에 전송된다.

노회찬씨의 경우, 그가 글을 올리면 그를  following한 24391명의  follower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 글을 받아볼 수 있다. 
반면에 노회찬씨가  following한 24899명이 올리는 모든 글 역시 노회찬씨의 트위터로
전송되어 온다. 

 
오늘은 일단 노회찬씨 트위터를 중심으로 트위터의 기본구성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노회찬씨 사진 옆의 [hcroh]는 노회찬씨의 ID인데, 이 사이트를 전 세계가 함께 사용하다보니,
뒤늦게 계정을 등록하려면 ID 만드는데만도 꽤나 시간과 끈기가 필요하다.  왠만한건 다 사용중이기 때문이다.
kangha도 누군가가 이미 사용 중이라 나는 zexxio를 트위터 ID로 사용한다.
노회찬씨를  following 하려면 사진 밑의 follow를 클릭하면 된다.  유행어 버전으로 참 쉽죠~잉~~~ 

오른쪽으로 가자.

오른쪽 상단에는 개인의 인적사항이 표출되는데, 저건 본인이 입력하는대로 뜬다.
구글이나 MSN과 같은 외국 사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 신상에 대해 까칠하게 묻지않는다는 것.
우리나라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할 경우,  대부분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지만,
외국 사이트는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  그런 익명성 때문에 가명을 사용할 수도 있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몇 개의 ID로 복수 계정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노회찬씨의 경우, 대중을 중요시하는 정치인이므로 본명을 사용했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활동하는 예명을 사용하는게 당연히 효과가 크다.
경우에도 두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본명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혹시라도 예전에 나와 인연이 끊긴 누군가가 지금이라도 나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또 하나의 계정을 만든 이유는 다음에 소개)

이름 밑은 그 사람의 주 생활근거지이고, 그 밑의 Web은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본인이 운영하는 Web site가 있다는 표시다.
그 사람에 대해 더 궁금한 사람은 링크가 걸려있으니 그곳으로 가라는 얘기.
Bio는 자기소개.   following 과 followers 옆의 listed 는 1124개의 그룹에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
그 밑의 tweets는 노회찬씨가 올린 글이 11619건이라는 표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포스팅한다고 하는데,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을 tweeting한다고 한다.
말 그대로 짹짹거린다는 것.

글이 너무 길어져 일단 여기서 끝내고, 트위터의 장단점과 활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

:

 (사진출처 : chosun.com)


대한민국은 지금 가히 스마트폰 열풍이다.
아이폰이 한달여 짧은 기간에 30만대가 팔리고, 그에 맞선 옴니아2도 비슷한 매출을 보였다고 한다.
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하지않는 강남의 40대 주부들에게도 아이폰 구매열기가 치솟고 있단다.
이제 아이폰은 단순한 휴대전화가 아니라 신분과시를 위한 명품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지난 주중 KBS 9시뉴스가 스마트폰 열풍에 대해 먼저 보도를 하더니,
다음날 SBS와 MBC 메인뉴스에서 뒤를 받치고, 주말에는 KBS MBC 양 방송사가
토요일과 일요일 스마트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와 함께 그 기능에 대해 집중보도를 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효과를 본건 애플의 아이폰이 아닌가 싶다.
보여지는 기능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모습의 2/3 정도가 아이폰으로 채워졌는데, 
익히 어지간한 기능을 알고있던 내가 보기에도 신기한 기능들이 현란하게 선보여졌다.
오죽하면 지켜보던 집사람도 "어머~ 어머~~" 를 연발하며 신기하다는 듯 입을 쩍 벌린다.
그러면서 묻는 말. "근데, 당신은 왜 저걸 안사는건데..?"  이미 아이폰 에찬론자가 된 동생도 그런다.
"여태까지 한번도 제 말을 안듣던 적이 없으시더니 왜 이번엔 그렇게 고집을 피우시는지 모르겠네..."
그랬다.  여지껏 나는 IT제품에 관한 한 동생의 추천을 100% 신뢰하고 거의 받아들였다.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은 정말 나도 탐이 난다. 
이제 수명이 다한 듯 요즘 자주 통화가 끊겨 짜증을 유발하는 내 전화기,
그리고 아이폰의 광고를 볼 때마다 당장이라도 아이폰을 쓸까.. 하는 욕구가 치솟는다.

하지만, 그때마다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없는 아이폰의 배터리 일체형이 마음에 걸린다.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옴니아..  
다소 속도가 느린 불편함보다 배터리의 불편함이 더 내게 압박으로 작용할거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게 안드로이드폰.
그 안드로이드 OS의 국내 첫 모델이 드디어 나왔다.

모토롤라에서 한국시장 재도약의 야심작으로 출시한 [모토로이].
뛰어난 해상도의 3.7인치 화면과 800만 화소의 카메라, DMB 탑재 등 스펙상으로는 아이폰을 훨씬 능가한다.
물론 화면처리속도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어플리케이션의 수에서는 아직 아이폰을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상대적인 장점과 단점을 놓고볼 때, 나에게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유용하게 느껴진다.
이건 기기 사용자의 활용 성향에 따라 생각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10만개 앱과 안드로이드의 2만개 앱, 그 8만개라는 차이는 실로 엄청난 차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어차피 나는 2만개마저도 다 찾지도 못할테니까.
사실 어플리케이션이 2만개면 어지간한 것은 다 있다고 봐야한다.
그 이상의 것은 말 그대로 특수한 계층의 마니아를 위한 것이지, 일반 유저에게는 남의 얘기다.
전문가들의, 개방형 정책으로 인해 향후 안드로이드의 확장성이 무척 클거라는 예상이 아니더라도
현재만으로도 그렇다는 얘기다.  하지만, 부지런하고 탐구욕이 강한 유저에게는 다르다.
아이폰의 10만개나 되는 앱은 엄청난 구매욕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어쨌든, 나의 마음은 이미 안드로이드폰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떤 제품의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느냐는 것.
내가 기다리는건 삼성에서 3월에 출시예정인 안드로이드폰.
모토롤라의 모토로이도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유저의 평도 들어볼겸 좀더 참기로 한다.
그리고 스펙에 큰 차이가 없는 한 삼성제품으로 하려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단지, 모토롤라보다 A/S 센터가 많아 가까운 곳으로 찾아다니기가 편해서다.

2월에 모토롤라 안드로이드폰, 3월에는 삼성의 안드로이드폰, 4월에는 LG의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5월쯤에는 KT도 안드로이드폰이 나올테고, 그러다보면 6월에는 업그레이드된 아이폰이 나온다.
이렇게 좀더 나은 폰을 기다리다가는 금년이 넘어가겠지...
그러니 전자제품은 죽기 직전에 사는게 가장 좋은거라는 말이 나오지.    
     
그래서, 3월엔 무조건 갈아탄다.
그게 모토로이가 됐던, 삼성제품이 됐던...
어떤 것이 될지 나도 궁금하다.

찜찜한거 하나.
모토로이가 SKT로만 출시된다는거...
스마트폰을 쓰는 주된 이유가 인터넷 때문인데, SKT는 통신 3사 중  데이터요금이 제일 비싸다.
때문에 삼성 안드로이드폰이 LGT로도 출시되길 기대해본다.

:



                                    아이폰과 오즈옴니아



요즘 우리나라 휴대폰시장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뜨겁다.
그리고 그 불을 지핀건 아이폰이다.
전 세계에 아이팟 신드롬을 만든 애플은 그 여세를 몰아 이미 2~3년전 애플만의 OS에
전화기능이 첨가된 아이폰을 출시하여 통신업계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21세기 초 최고의 히트제품이 정작 IT강국임을 자처하고,
제품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력, 그리고 응용능력에서 최고 수준의 유저를 보유한 한국에는
그동안 상륙을 못하다가 금년 말 뒤늦게 국내에 선을 보인 것이다.

아이폰의 한국 상륙이 늦어진 이유는 국내 통신정책에서 비롯된 통신환경의 차이 때문이었지만,
아무튼 뒤늦게 들어온 만큼 그동안 옆 집 규수를 연모하며 매일같이 담 넘어 바라만 보던 총각처럼
아이폰에 대한 갈증을 참아온 국내 유저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무엇보다 아이폰의 등장이 반가웠던건,
아이폰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의 가격이 엄청나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대항마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옴니아2.
아이폰의 거센 돌풍을 상대하기 위해 제조사인 삼성과, SKT LGT 등 각 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지원하여
90만원이 넘는 옴니아2 를 24만원에 내놓은 것이다. (통신료에 따라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요즘 인터넷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예비구매자들이 
아이폰과 옴니아2 중에서 어느 것이 좋으냐는 질문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런데, 재밌기도 하면서 조금 심하다 할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바로 아이폰 사용자와 옴니아2 사용자 간의 심한 대립현상.

두 단말기에 대한 정보는 이미 넘치고도 넘친다.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각 기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어떤 이에게 장점으로 인식되는 기능이 다른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나는 아직 옴니아2를 만져보지도 못했지만, 각종 매체에 언급된 글을 토대로
옴니아2와 비교하여 아이폰의 특성을 초보자 수준에서 이야기 한다면,

아이폰이 옴니아2에 비해 인터넷환경이 좋고 반응속도가 빠르다.
아이폰 유저에 의하면 그 차이가 엄청나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거나, 음악을 듣다 동영상을 본다든지 할 때 화면 바뀌는 속도가 빠르다는거다.
이메일을 보는 것도 PC와 같이 편하다.  또한 10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반면에 한국 유저들이 선호하는 DMB가 없고,
배터리가 단말기에 내장되어 있어 배터리 교환식이 아니라 직접 본체에 충전을 해야 한다.

애플의 A/S방식도 한국 소비자에게는 익숙치 않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고장이 나거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A/S센터에서 결함부분을 수리하여 돌려받는 방식이지만, 애플은 리퍼방식이다.
즉, 고장이 났을 경우,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고 다른 재생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또하나, 아이폰과 옴니아2는 모두 키패드가 없는 터치폰이지만, 터치의 방식에 차이가 있다.
아이폰은 정전식이지만 옴니아2는 감압식이다.
 
정전식은 손가락의 전류에 의해 액정화면이 터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손가락을 대면 바로 반응한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근거이며, 슬쩍 밀어도 반응을 하기 때문에 터치감이 좋다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장갑을 낀 상태거나 스타일러스펜으로는 작동이 되지않으며,
손가락이 굵은 사람은 문자를 입력할 때 오타 우려가 있다. 반면에,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쉽게 확대 축소할 수 있으며, 주머니 속에서 실수로 터치가 되는 경우가 없다.

감압식은 액정화면에 약간의 압력을 주어 눌러서 인식시키는 방식이다.
때문에 반드시 손가락이 아닌 다른 도구로도 반응을 하기 때문에 자판이 작을 경우에도
정확한 터치가 기능한 반면, 가끔 주머니 속에서 다른 물건이 액정을 건드려
나도 모르게 전화가 걸려가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옴니아2는 아직 보지를 못했지만, 아이폰은 만져보았다.
아이폰을 구입하여 사용 중인 동생이 그 기능에 흠뻑 빠져 틈만 나면 내게 아이폰 사용을 적극 권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지난 주 내게 자기 것을 건네준 것이다.

두시간 정도 만져보고 나에겐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배터리 내장형이 마음에 걸린다.
잠 잘 때도 늘 머리 맡에 두었다가 아침에 배터리 교환을 하고 나오는 내 습성 상
매번 어딘가에 단말기를 충전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불편할거 같다.

두번 째는, 정전식 터치방식이 내겐 맞지않는거 같다.
손톱으로 톡톡 입력을 하는 습관 때문에 손가락으로 터치를 하다보니 자꾸 오타가 난다.
다른 사람들 다 사용하는데 왜 너만 그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내가 불편하다는 얘기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다.

애플만의 리퍼비싱 A/S 방식도 결함사항에 대해 부분 수리를 받는 것보다
완벽하게 수리가 끝난 새로운 제품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좋은 제도다. 
교환해 주는 것이 재생제품이라 하더라도 문제 있는걸 주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게 길들여진 것을 남이 사용할거라고 생각하면 왠지 서운하고 찜찜할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도 그렇다.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무궁무지하고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렇치않은 사람에게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는 10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은 그림의 떡이다.
   
터치방식이나 사용환경도 활용도에 따라 만족감을 주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번거로운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세세하게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전문가가 많으니 나는 여기까지만 하자. 


세밀한걸 추구하면서 보다 남다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욕구가 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작은 불편함을 불편하다고 생각치 않는다.
그런 사람들에게 아이폰은 현재로서는 최고의 제품이다.
아이폰의 성능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소소한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사용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아이폰 유저들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익숙한 환경 속에서 더욱 진화된 것을 편안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옴니아2가 최적의 제품이다.
아이폰에 비해 반응속도가 늦고 응용프로그램이 적다고 하지만, 그건 아이폰과 상대비교시 얘기고, 기존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반응속도도 빠르고, 애플리케이션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게 옴니아2 유저들의 생각이다.

다시 한번 단순하게 생각하자. 

아이폰은 3.5인치 액정이다. 옴니아2는 3.7인치 액정이다.  옴니아2의 화면이 아이폰보다 크다. 
화면이 클 수록 작은 화면보다 화면이 변하는 속도는 당연히 느릴 수 밖에 없다.
같은 능력이라면 100미터를 뛰는 시간이 70미터를 뛰는 시간보다 많이 걸리는 것과 같다.
반면에 화면이 크면 글자 입력 자판이 커진다. 화면이 작을 수록 키패드가 좁아지는건 당연하다.
안그래도 반응속도가 빠른데, 조금만 손을 잘못 대도 오타가 난다.

그러니, 각자가 어떤 걸 더 추구하고, 어떤 경우를 더 참을 수 있느냐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된다.
빠른 반응속도를 선호하여 속도가 느린 느낌은 짜증나 도저히 인내하기 어렵다는 사람은 아이폰,
속도야 어지간하면 되지만 문자입력시 빈번하게 오타가 나는건 정말 신경질난다는 사람은 옴니아2. 



그나저나...  나도 바꾸긴 바꿔야하는데,

통신 3사의 옴니아2 중에서는 LGT의 오즈옴니아에 마음이 기우는데, 그 외 관심이 가는 제품이 또 있다.
내년 초 삼성에서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국내 벤쳐기업인 오코스모스에서 야심작으로 준비 중인 OCS5.
둘다 아이폰의 가장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꼽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라는게 강하게 끌린다. 
최적의 인터넷 메일 기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제품들이 모두 정전식으로 나온다는거.
그나마 아이폰보다 화면이 크다는게 조금 위안이 되지만, 그래도 정전식은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오코스모스의 OCS7은 화면이 4.8인치로 나온다던데, 그럼 적응이 좀 빠르려나...   

암튼 이제 오즈옴니아의 예약판매분이 유저들에게 풀리기 시작했으니, 슬슬 사용기가 올라올 것이다.
유저들의 평판을 들어보고 생각좀 해보자.

:



지연이의 제안으로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전시 중인 [2009 서울 국제사진페스티벌(SIPF 2009)]을 디녀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길게 보이는 것.  저 끝의 모서리를 돌아서도 한참을 이어진다. 
이게 뭐야..??  작품 소개에는 이렇게 되어있다.



제작기간 5년, 사진의 길이가 무려 30미터다.
작품설명서를 보면 국내 최대인 400컷의 디지털이미지 사진 합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8억이 넘는 사진전문 인화기계인 이태리 디지털 Lambda 기계를 이용하여
최고급 사진 인화지인 은염 메탈 인화지에 프린트된 것이란다.

한장의 인화지에 프린트된 사진작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사진작품이라고.

  

서울이 만들어낸 자연을 표현한 작품 [Made in Seoul]은
서울의 사계(四季)를 모두 담아 연결함으로써 계절에 따른 서울의 변화를 보여줬다.

위 사진은 초록의 여름과 단풍이 든 가을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에서 눈 내린 겨울로 이어진다.

어쨌든 제작기간이 5년이라니 대단하다.


사진의 통념을 깬 작품들.

처음 사진전이라 하여 [배병우 사진전]과 같은 일반적인 사진전을 생각했었는데, 
SIPF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형태의 사진들 -사진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운 작품들 - 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작품들이다.

 

원구 표면이 모두 사진인데,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어떻게 사진이 연결된건지 알 수가 없다.
독일인의 작품으로 제주도 성산의 모습이다.


  

일산에 있는 [라 페스타]의 내부를 담은 작품.  어안렌즈를 사용한건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건지,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요런 것도 있고...




심지어 이런 것도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건 뭐.. 나도 할 수 있는건데, 고수와 하수의 구분이 무엇인지...




또 이런 것도...




이것도 재미난 작품인데, 언뜻 보면 그냥 골목 사진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실제 모습과 그림의 합성인데, 어디까지가 실제 모습이고, 어디부터가 그림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이것도 마찬가지지만 요건 그래도 구분이 된다.  달리는 자동차 사진과 건물 그림을 합성한 듯.




무척이나 나를 경악케 한 사진.

제목이 [증시]인 이 작품은 증시의 변동에 따라 환호하고 절망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고 내가 놀란건, 저 사진 속 인물들이 모두 동일인이라는 것.
그러니까 같은 모델이 각기 다른 포즈로  찍은 수백 컷의 사진을 절묘하게 합성한 작품이다.

저 사진은 실제 작품의 길이를 다 담지 못할 정도로 길다. 
같은 작가에 의한 저런 형태의 작품이 하나 더 있는데, 그 작품의 모델 역시 저 사진 속 등장인물이니,
작가나 모델이나 모두 질긴(?) 사람들이다.




이런건 어떻게 만든건지...


사진전은 1, 2, 3 전시실로 나뉘어 있는데, 이런 장소도 있다.



폴라로이드 사진이 계속 덧붙여지는 영상인데, 한참 보고있자니, 언뜻 나와 비슷한 사람도 보인다.
좌측에 보이는 카메라를 통해 투영되는, 관람객에 대한 일종의 프로모션이다.



이것도 마찬가지.



SIPF의 입장료는 성인 8천원.
명색이 국제페스티벌 임에도, 기획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나 의아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기대에 못 미친다. 

멋진 사진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에는 적지않이 실망스러웠지만,
사진의 영역이 내가 알고있던 범주보다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는게 소득이라면 소득.

내년 1월말 까지 전시가 이어지는데,
그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추상화를 보면 따분한 느낌을 갖듯, 
나와 같이 일반적인 사진을 생각한다면 굳이 찾을 필요가 없을거 같고,
표현에 대한 새로운 발상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들러봐도...

아..  여기는 플래쉬만 사용하지않으면 작품에 대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


부부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고교동창 박굉복.
그 친구의 부인이 바자회를 겸한 전시회를 열었는데, 작품이 좀 특이하다.

친구의 부인이 흙으로 직접 빚은 성물 성화다.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관 맞은 편 1시 방향에 위치한 하얀건물 3층의 캘러리품.

도자 성물 성화라는게 어떤건지 올라가 보자..




전시장의 전체 모습이다.  단촐하지만 차분하면서 아담한 느낌을 준다.

면별로 한번 훑어보면..




다양한 그림과 고상들이 있다.



모든 작품들의 소재가 흙이라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저 테이블까지 흙으로 만들었다니...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볼까..




질감이 마치 돌이나 청동인거 같은데...

하나같이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데, 이건 그림 실력에 도예 실력까지 갖춰져야 하는거 아닌가...
박굉복만 대단한 줄 알았는데, 부인도 대단하시구나..

얘기를 들어보니, 성당 조형물도 이미 많이 납품(이런 표현이 맞나..?)하셨다 하니,
단순 취미 차원이 아닌 프로 수준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스플레이.




제단 앞에 있는듯한 느낌인데, 한참을 서있으니 뭔가 충만되는 기운이 느껴진다.


천주교나 기독교 교인이 아니더라도 근처를 지나는 길이라면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

개통연기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과 나아가 인천공항과 강남 한복판을 잇고, 열차를 노란색 라인으로 장식해서 
일명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이 드디어 지난 금요일인 24일 개통됐다. 

교통카드 인식오류와 환승요금 정산오류 등의 문제점을 수정하여 7월말이나 개통된다 하더니
예상외로 예정보다 1주일이 앞당겨진 것이다.

금요일 영등포에서 술 한잔 한 후 당산역에서 9호선을 환승했다.




2호선에서 9호선 환승구간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수직높이가 24미터고 길이가 48미터라던가...  성질급하거나 바쁜 사람들은 다소 속 터질 것도 같다.




9호선 전동열차의 내부는 다른 노선의 열차와 많이 다르다.

우선, 좌석 상단에 선반이 없다. 
승객들이 보던 신문을 놓고내리던 용도 정도였기에 없더라도 큰 불편함은 없을 듯.
대신 의자  밑에 공간을 확보해 가벼운 짐의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승객의 키를 고려하여 손잡이 길이도 다르다. 
또한 경로석을 다른 좌석과 색으로 구분하였는데, 손잡이와 경로석의 색이 모두 골드계통이다.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운행 첫날이어선지 사람이 별로 없는데,
9호선의 승차감은 다른 라인에 비해 굉장히 편안했다. 




열차 출입구 위의 액정화면에는 단순한 운행정보 뿐 아니라,
내릴 역 부근의 랜드마크와 출구방향을 표시하여 방향감각 유지에 도움을 준다.

동작역에 도착하자 안내방송이 나온다.
"본 열차는 급행열차의 진입으로 3분간 대기 후 출발할 예정입니다. 
 급행열차를 이용하실 승객께서는 이번 역에서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맞아.. 9호선에는 20분 간격의 급행열차가 있다 그랬지.  그럼 그것도 타봐야지..
일반열차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급행열차 승강장이 있고, 잠시 후 급행열차가 들어온다.

급행열차가 좋긴 좋다. 두 정류장을 논스톱으로 지나쳐 고속터미널역으로 바로 이어진다.
고속터미널역의 천정구조가 특이하다는데, 일부러 찾아오긴 그렇고 잠깐 내려 보고 가야겠다.



이건가??   승강장에서 한층을 올라가니 이런 천정구조가 보이는데, 한층 더 올라가면 다른게 있나??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일단 이걸로 만족하고, 다른게 있다면 그건 다음에 확인하자.




별도 부착물없이 벽면을 이용한 사인보드 디자인도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고.


한층 올라가 천정구조를 확인하고 다시 내려오니 일반열차가 들어온다.
지금 들어오는 열차가 내가 타고오다 아까 동작역에서 내린 그 열차가 아닌가 싶었는데,
타고보니 동작역에서 내리기 전 옆에 앉았던 여자승객이 보인다.  아까 그 열차 맞네..


종점인 신논현역에서 내리니 승강장 앞에 있는 것.



이제 음료자판기 뿐 아니라 간단한 생활필수품자판기도 있다. 요런건 일본을 따라가는거 같다.


9호선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 부분이다.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역 인근지리를 알려주고 있으며, 
주변의 운행유형별 버스정류장을 표기하고, 오른쪽에는 목적지별 환승이 가능한 버스노선까지 알려준다.




위성지도를 들여다보니 까사미오 건물도 보인다.(빨간 별)
강서나 여의도 방면에서 까사미오 오시는 분들이 좀 편해지실려나...

2013년 종합운동장까지 2차 개통이 되면 나도 집에서 다니기가 더 편해질거 같은데.
아무튼 이용이 가능한 교통수단이 많아진다는건 생활이 편리해진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



드림위즈와 티스토리 양쪽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여러가지가 대비되는데,
그중 가장 크게 비교되는게 있다.
[기능][교류].

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드림위즈의 기능은 편리성에 강점이 있다.
반면에 티스토리의 기능은 세세한게 특징이다.
돌려 말하면 드림위즈는 어지간만하면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늘상 비슷한게 오래하면 좀 지루하다.
반면에 티스토리는 처음엔 짜증날 정도로 상당히 복잡한거 같은데, 익숙해지면 늘 새로운걸 적용해보는 재미가 있다.
드림위즈는 새로운 툴의 개발이 정체상태지만, 티스토리는 새로운 재미꺼리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티스토리가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드림위즈에는 티스토리에서 절대 느끼지 못하는게 있다.
그게 기능적으로 권태를 느끼는 드림위즈 블로거들을 붙잡아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교류].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지 얼추 20여일이 넘었지만 티스토리에는 댓글이 거의 없다.
그나마 달리는 댓글은 드림위즈에서 알게된 분들이 대부분이며, 완전히 새로운 분은 딱 한분.

이게 왜 이럴까??
나름대로 원인분석을 해본 결과는 이렇다.
드림위즈는 외부노출이 잘 안된다.  반면에 티스토리는 외부노출이 잘되는 편이다.

실험을 해봤다.
드림위즈와 티스토리에 같은 글을 올리고 인터넷 검색창에 내가 올린 글의 키워드를 검색어로 넣고 검색을 하면
드림위즈보다 티스토리에 올린 글이 검색되는 빈도가 훨씬 많다.  노출이 그만큼 잘된다는 반증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티스토리는 일단 [daum]에서 검색을 우선적으로 잡아준다.

바로 여기에 댓글의 아이러니가 있다.  티스토리의 블로그에 댓글이 거의 없는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정보를 목적으로 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네이버 검색창에서 [단풍 좋은 곳]이라고 검색을 하면 [단풍]을 소개한 수많은 사이트가 뜨고,
그중에는 개인이 블로그에 올린 글도 많지만, 우리는 어떤 블로그를 찾더라도 댓글을 달지않고,
단지 [단풍구경]에 대한 정보만 읽고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면에 드림위즈 블로그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찾아오기보다는,
우연히, 그리고 자주 찾는 블로그를 연줄로 하여 꼬리잇기 형식으로 찾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과 취향이 비슷하거나 하면 관심을 보이며 댓글을 달곤 한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티스토리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갖는데 반해,
드림위즈는 글을 올린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구조다.
이것이 One-way communication 과 Two-way communication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드림위즈는 그만큼 인간적이고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훈훈한 인간미가 살아 숨쉬는 곳이라 할까...
그에 비해 티스토리는 다소 황량한 벌판의 느낌이다.

목적을 가지고 블로그를 할용한다면,
훈훈한 정을 느끼며 인터넷 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친교를 맺고 정을 나누기에는 드림위즈만한 곳이 없다.
반면에, 전문성있는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개성있는 표현으로 나의 존재를 표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티스토리가 효용성이 높다.

드림위즈의 서버가 요즘만 같아도 드림위즈를 떠날 생각은 별로 없다.
그렇다면, 서버에 문제가 없다면, 분위기좋은 드림위즈에 완전히 돌아가지 못하고
거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황량한 티스토리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드림위즈가 기능적 권태를 느끼게 하면서도 인간적 교감으로 골수팬을 잡아두듯,
삭막한듯한 티스토리에도 뛰어난 기능 외에 사람을 붙잡는 요소가 있다.

그건 바로 나만의 브랜드가 있다는 것.

남들에게 설명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왠지 그럴듯 해보이는 나만의 주소가 있기 때문이다.
"blog.dreamwiz.com/tahi (블로그 쩜 드림위즈 쩜 컴 슬래쉬 티에이에이치아이)" 라고 설명하기보다
"www.kangha.kr (따따따 쩜 강하.. 내 필명, 쩜 케이알) 이라고 설명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나마 www는 생략해도 되고.

그래서 그나마 드림위즈의 그런 번거로움을 줄이고 남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별도 도메인을 드림위즈 블로그에 연결을 시켰다.  
www.tahi.kr.
즉, 주소창에
www.tahi.kr을 치면 드림위즈 내 블로그에 접속되도록 한 것이다.
더 간단히는 www 없이 그냥 [tahi.kr]만 입력해도 이 블로그로 연결이 된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좀 쌩뚱맞을지 몰라도,
요즘은 개인도 홍보를 해야하는 개인PR 시대이기도 하고, 앞으로는 이런게 추세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권장을 하기에 앞서 먼저 적용을 해보고 있다.

나의 주소 [
www.kangha.kr]과 [www.tahi.kr]
더 나아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나의 메일주소를 필명만으로
kangha@kangha.kr로 하거나
심지어는
a@kangha.kr 등 내가 원하는 어떤 아이디도 사용할 수 있다. 

1년에 22,000원이란 비용으로 나만을 위한 인터넷 공간을 갖는다는거...  멋지지않나???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
요즘 새로운 공부를 많이 한다.
최근 몇주는 인터넷과의 씨름이었다.


동생 준범이가 기가막힌 프로그램을 찾았다.

그간 사무실이 서로 떨어져있어 같이 하고있는 일에 대해 전화로만 의사소통을 하느라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기록이 제대로 보존이 안돼 시간이 흐른 다음에 서로 기억을 더듬느라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중요한 사항은 메모를 해왔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 아주 훌륭한 툴을 찾은 것이다.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Google 에서 제공하는 Web Application 기능을 활용하면,
gmail을 이용하여 별도의 홈페이지 없이도 회사 도메인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 회사나 까사미오의 홈페이지나 서버가 없이도 도메인만 있으면
myID@bnbproject.com 혹은 myID@casamio.co.kr 을 메일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메일은 gmail로 들어오지만,
다른 사람들은 메일시스템이 갖춰진 회사라는 인식을 하게되는 것이다. 
회사명함에 포털사이트의 이메일주소가 있는 것보다 자기회사 명의의 이메일주소가
있는 것이 왠지 있어보인다고 할까...   메일용량도 국내 최고수준인 7GB까지 부여한다.

또한 캘린더기능을 이용하여 어느 공간에서나 직원들이 회사의 일정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채팅까지 할 수 있다. 게다가 웹상에 문서를 저장하고 문서공유도 할 수 있어 서로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문서를 보며 채팅까지 할 수 있어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 기능에서 메일계정은 100명 까지 부여를 하기 때문에 직원 100 이하의 회사, 혹은 소규모 모임을 위한
온라인 공용장소로 손색이 없다.  물론 사용료는 없다.  

이 기능을 찾아내 우리만의 사이트로 만들어 내는거까지는 동생의 몫.
그리고 만들어진 상태에서 하나하나의 가능과 숨겨진 기능을 찾아내는건 나의 몫이다.  동생 역시 그런다.
"없던걸 찾아서 만들어 내는건 내가 해야 하지만, 디테일한 기능을 활용하는건 형 주특기잖아.
 호기심 많으신 분이 해야지.." 



이 화면은 Google gmail의 메일함이지만, 왼쪽 상단에는 우리 회사 로고가 나타나며,
오른쪽 상단의 메일주소에도 [@bnbproject.com]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마치 회사 메일함 같은 느낌을 준다.

지금 보이는건 메일함이지만, 상단 좌우에 있는 시작페이지부터 캘린더, 문서도구, 사이트도구, 도메인관리,
환경설정의 모든 기능을 들여다보고 내용을 알아보느라 지난 1주일은 이 화면만 들여다보며 보냈다.

대략적인 기능은 아주 엑설런트하다.



주말에 만들어본 시작페이지.

이게 사실은 구글사이트지만, 이렇게 타이틀을 자기 것 처럼 꾸밀 수 있는데,
아래 콘텐츠는 제공되는 수많은 위젯 중 관심있는 것을 이용해 자기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꾸밀 수도 있다. 

나름대로 한번 꾸며보았다.
오른쪽에는 환율시세와 날씨, 그리고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하고,
가운데는 일정관리와 주소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Outlook 을 끌어다 놓고,
RSS 위젯을 이용해 까사미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봤다. 
맨 아래는 재미로 각종 항공기의 운행정보.
왼쪽에는 나에게 온 메일과 일정에 대한 정보, 그리고 이 사이트를 함께 사용하는 직원들과의 채팅창.

이런 사이트를 제대로 구축하려면 비용이 몇백만원은 들텐데, 동생의 시스템에 대한 탐구욕으로
기가막힌 기반을 잡았다.  이제 저걸 다듬고 최대의 활용방안을 찾는건 내 몫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개인 혹은 공동으로 작성중인 문서를 동시에 보면서 채팅을 통해  토론도 할 수 있으니
연구모임이나 동호회모임에서 활용해도 좋을거 같다.  

:
블로그나 인터넷기사를 보다보면 가끔 기사 하단 혹은 댓글란에 [트랙백]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또  어느 사이트에서는 댓글란 위에 [관련글] 혹은 [엮인글]이라는 표현도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넓은 의미에서는 다 같은 의미다.

트랙백은 쉽게 얘기하면 어떤 사람이 포스팅한 글에 대한 댓글을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에 올리고
내 사이트에 당신 글에 대한 댓글을 올렸다고 알려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의 어떤 글을 읽고 올려진 글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많을 때가 있다.
그런데, 댓글란은 글자수 제한이 있어 하고픈 말을 댓글로는 충분히 다 할 수가 없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럴 때 써먹을 수 있는게 바로 트랙백 기능이다. 
하고픈 말을 내 블로그에 새글쓰기로 올려놓은 다음, 원래 댓글을 달고싶었던 글에
'이 글에 대한 나의 댓글을 내 블로그 어디어디에 글로 올려놓았습니다.' 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이것을 사이트에 따라 [이 글과 관련된 글]이라 하여 관련글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이 글에 엮인 글]이라 하여 엮인글이라 표현하기도 했는데, 나는 이 표현도 사실 헷갈렸다.
[관련글]이라 하면 생각하기에 따라 이 글과 내용이 비슷하거나, 같은 사람이 쓴 다른 글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트랙백의 우리말 표현을 [별도댓글]이라고 사용하고 싶다.
다른 곳에 별도로 달아놓은 댓글이라는 의미다.  

대체 무슨 말인지 예를 들면서 트랙백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블로그에 올려진 글의 하단 댓글부분은 사이트에 따라, 또는 같은 사이트라도 스킨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트랙백주소가 표시되어있다.  사이트에 따라서는 위에 표현한대로 관련글(주소)라고 하기도 한다.
트랙백주소란 댓글을 올리고싶은 글의 주소다.  윗글의 트랙백 주소를 보면  www.casamio.co.kr 에 있는
12번글이라는 뜻이다. 트랙백 주소가 보이지않을 경우에는 주소 위의 트랙백을 클릭하면 주소가 열린다.

트랙백, 관련글, 엮인글의 표시가 없는 경우는 트랙백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다.

그럼 이제 트랙백을 걸어보자.
드림위즈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내 글에 대해 티스토리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어본다.


 
이 글에 대해 트랙백을 걸어보자.
이 글은 드림위즈 블로그에 있는 tahi라는 사람이 올린 글이며,
글의 주소는 http://blog.dreamwiz.com/tahi/8164779 이다.
 
다시 말하지만, 트랙백을 건다는 얘기는 이 글에 대해 다른 곳에 별도댓글을 올린다는 것이므로 
먼저 내가 글을 올리고싶은 사이트에 새글쓰기로 이 글에 대한 글을 올린다.
편의상 이 글에 대한  내 생각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트랙백]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고 하자.


 

그럼 [트랙백]이라는 제목 바로 밑 우측에 빨간 밑줄을 그은 [Trackback]이 보인다.
이것을 클릭하면 주소를 입력하는 창이 열리는데,
주소입력란에 내가 댓글을 달려고 했던
드림위즈 블로그 글 하단의 관련글주소, 즉, 아까 그 주소를 복사하여 넣고 전송을 누르면 된다.

이렇게 전송을 누르면 드림위즈 블로그에 있는 원래 글에는  
아래와 같이 관련글(1)이라고 하나의 트랙백이 걸려있음이 표시된다.




즉, 관련글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 다른 곳에 댓글을 달아놓았다는 얘기다.
여기서는 [쉼이 있는 나루(Tracked from 쉼이 있는 나루)]라는 사이트에 별도댓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이트名(쉼이 있는 나루)이나 밑줄쳐진 트랙백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여 글의 내용을 볼 수 있다.

트랙백은 댓글을 자세히 올릴 수 있다는 것 외에, 자기 사이트를 알려주고 방문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그냥 댓글만 달면 내용만 보고 끝날 수 있지만, 트랙백을 달면 내용을 보기위해 그 사이트를 방문해야하기 때문이다. 
트랙백에 대해 설명한 글들 중 일부에는 트랙백을 걸면 걸린 글의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있는데,
내가 테스트해본 결과 그런 일은 없었다. 트랙백이 걸려있는 글도 수정이 가능하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아마 개선이 많이 이루어진 모양이다.


결론을 내리면,
트랙백은 어떤 글에 대해 다른 곳에 올린 별도댓글이며,
그 별도댓글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이 정도면 풍월이 제대로 읊어진건가...
:
모르는 것을 혼자 배우는걸 독학이라고 하지.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혼자서 책을 뚫어져라 보고 가이드북을 밤새며 들여다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
자기가 접하지않던 분야의, 기초지식이 전무하거나 부족한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에는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최고야.

이럴때 대개의 경우 전문가를 찾아.
하지만, 그간의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이건 생각만큼 좋은 방법은 아니더라구.
대부분의 경우 기대충족이 안됨은 물론, 더욱 초라해지는 자신만 발견하며 위축될 뿐.

그 이유는,
가르치는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지식에 대한 간극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거야.
가르치는 사람은 많이 알고있는 자신의 기준에 맞추다보니 물어온 사람의 수준에 대해서는 생각지않은 채 
나름대로 쉽게 알려준다고 얘기를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게 아니거든.
기초용어도 파악이 안되는데...   유치원생에게 대학교수의 설명은 먹히지않는 것과 같아.

그러면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최고의 스승은 이제 막 자기 수준을 조금 넘어선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런 사람은 우선 사용 어휘의 수준이 비슷하고 설명도 쉬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뭘 고급스런 용어를 폼나게 표현하고 싶어도 그 이상 별로 아는게 있어야지...


예전에 일본어를 배우겠다고 설치고 다닐 때 일화 하나.

같이 배우던 사람이 일어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외우지 못해 고생하더라구.
그깢 단어 네개를 못외우느냐고 한심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어려서부터 몸으로 체득한게 아닌 성인이 되어 배우는 외국어는 결국 단어를 외우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것저것 한참 외우다보면 당연히 이 단어가 저 뜻 같고.. 저 단어가 이 뜻 같고... 헷갈릴 수도 있지.
마치 외국인이 우리말 단어를 외우다 right 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헷갈릴 수도 있는거 처럼.

그때 내가 외운 무식한 방법을 알려줬더니 바로 외우며 좋아라 하더구만.
[하루(春 : 하루)의  낮을(夏 : 나쯔)  아끼(秋 : 아끼)지 않으면  후유(冬 : 후유)증이 온다.  시간을 아껴써라]
대개 생존방법은 수준별로 비슷한 법이야.


서설이 길었지만,
이번에 새 블로그를 만들다보니 뭐 그리 이해가 안되는 말이 많던지..
특히, 용어의 개념이 안잡혀 무지 애먹었다는거.

그래서 하는 얘긴데,
내가 어렴풋이나마 개념을 잡은 용어의 의미를,
나와 같은 수준의 분들을 위해 어설프게나마 풀어적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지.

나도 긴가민가 하기 때문에 잘못 이해해서 말도 안되는 엉터리 설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뭐.. 서당개가 풍월을 잘못 읊더라도 같은 서당개끼리 이해가 안되겠나...

잘못된게 있더라도 '무식하기는...' 하고 욕하기 없기.

그럼 처음 용어는 뭘로 할까??
바로 아래 있는 [관련글]로 할까..
 
 
:
모르는 것을 혼자 배우는걸 독학이라고 하지.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혼자서 책을 뚫어져라 보고 가이드북을 밤새며 들여다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
자기가 접하지않던 분야의, 기초지식이 전무하거나 부족한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에는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최고야.

이럴때 대개의 경우 전문가를 찾아.
하지만, 그간의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이건 생각만큼 좋은 방법은 아니더라구.
대부분의 경우 기대충족이 안됨은 물론, 더욱 초라해지는 자신만 발견하며 위축될 뿐.

그 이유는,
가르치는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지식에 대한 간극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거야.
가르치는 사람은 많이 알고있는 자신의 기준에 맞추다보니 물어온 사람의 수준에 대해서는 생각지않은 채 
나름대로 쉽게 알려준다고 얘기를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게 아니거든.
기초용어도 파악이 안되는데...   유치원생에게 대학교수의 설명은 먹히지않는 것과 같아.

그러면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최고의 스승은 이제 막 자기 수준을 조금 넘어선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런 사람은 우선 사용 어휘의 수준이 비슷하고 설명도 쉬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뭘 고급스런 용어를 폼나게 표현하고 싶어도 그 이상 별로 아는게 있어야지...


예전에 일본어를 배우겠다고 설치고 다닐 때 일화 하나.

같이 배우던 사람이 일어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외우지 못해 고생하더라구.
그깢 단어 네개를 못외우느냐고 한심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어려서부터 몸으로 체득한게 아닌 성인이 되어 배우는 외국어는 결국 단어를 외우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것저것 한참 외우다보면 당연히 이 단어가 저 뜻 같고.. 저 단어가 이 뜻 같고... 헷갈릴 수도 있지.
마치 외국인이 우리말 단어를 외우다 right 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헷갈릴 수도 있는거 처럼.

그때 내가 외운 무식한 방법을 알려줬더니 바로 외우며 좋아라 하더구만.
[하루(春 : 하루)의  낮을(夏 : 나쯔)  아끼(秋 : 아끼)지 않으면  후유(冬 : 후유)증이 온다.  시간을 아껴써라]
대개 생존방법은 수준별로 비슷한 법이야.


서설이 길었지만,
이번에 새 블로그를 만들다보니 뭐 그리 이해가 안되는 말이 많던지..
특히, 용어의 개념이 안잡혀 무지 애먹었다는거.

그래서 하는 얘긴데,
내가 어렴풋이나마 개념을 잡은 용어의 의미를,
나와 같은 수준의 분들을 위해 어설프게나마 풀어적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지.

나도 긴가민가 하기 때문에 잘못 이해해서 말도 안되는 엉터리 설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뭐.. 서당개가 풍월을 잘못 읊더라도 같은 서당개끼리 이해가 안되겠나...

잘못된게 있더라도 "무식하기는..." 하고 욕하기 없기.

그럼 처음 용어는 뭘로 할까?? 
바로 아래 있는 [Trackback]으로 할까.. 
:
마치 전쟁 징후가 느껴지는듯한 불안한 생각이 든다면 조금은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지만,
드림위즈 블로그의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또 다른 이상한 증상을 보이는군요.
최근방문객은 원래 맨 위에 가장  최근에 오신 분부터 순서대로 정리되어 명단이 보여야하는데
방문시간이 들쑥날쑥하는군요.
순서가 제대로 안된건지, 방문시간이 제대로 체크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어느 경우라도 문제는 문제지요. 

그래도 오늘은 로딩이 조금 낫네요. 하지만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니,
갑자기 없어지지야 않겠지만, 조금씩 준비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럼, 피난처 혹은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어디로 가야하나...

네티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포탈이라면 네이버와 다음을 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야후나 MSN은 요즘 인기가 좀 시들해진거 같고, 싸이월드나 네이트는 아직은 아닌거 같고...
그나마 요즘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는게 KT가 확실하게 밀어부치는 파란이 아닌가 싶어요.

네이버는 가장 폭넓은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고 블로그에 대한 지원체제도 강력합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기업답게 새로운 버젼의 업그레이드에도 능하지만,
때문에 변화를 따라가기 보다 안정적인걸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좀 벅찬 감이 있습니다.
현재 블로그의 구성요소를 보더라도 디테일한 구성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닌 한,
처음에 블로그 꾸미기부터 적응하기가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편입니다.

파란은 네이버와 비교하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반면에 네이버에 비해 초기 활용이 조금 수월합니다.
드림위즈와 비슷한 부분이 많죠. 
파란에서 드림위즈를 인수했으니 앞으로 드림위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드림위즈를 보완하여 각각의 특성을 살려 끌고갈지, 혹은 드림위즈를 폐쇄할지 계속 실익을 따지겠죠.
방문자 수가 광고료의 산출기초가 됨을 감안하면 하나로 덩치를 키우지않을까 생각은 됩니다만...

그렇다면 드림위즈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파란으로 임시거처(?)를 잡는게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같이 공존한다면 다행이지만, 통합이 된다는걸 가정했을 때, 현재 드림위즈 블로그를 어떤 형태로든 파란 블로그에
접목을 시키겠지만, 이사짐이 넘어오더라도 새로운 환경에 맞추는 연습을 미리 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만에 하나 드림위즈 블로그가 없어지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미리 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이 기회에 딴 살림을 차려볼까 합니다.
[티스토리]에 터를 잡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전문사이트입니다.
다음 사이트 자체에도 블로그가 있지만, 블로거만을 위한 특화된 사이트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티스토리는 다음과 링크는 되어있지만, 그 자체로는 블로그 외에 어떤 콘텐츠도 없습니다.
메일기능은 물론 뉴스 등 기타 기능은 전혀 없는 100% 블로깅만 하는 사이트입니다.

티스토리의 가장 큰 매력은 독립된 블로그주소를 갖는다는 겁니다.
[http://blog.dreamwiz.com/tahi] 와 같이 어느 포털에 귀속된 주소가 아닌, [/]가 붙지않는 주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주소는  [www.개인ID.tistory.com]와 같은 형태지만,  
각자 도메인을 따서 자기만의 주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독립된 존재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많이 이용하는거 같더군요. 
파천님도 이곳에 둥지를 만들어 놓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도메인을 하나 등록했습니다.  도메인을 등록하는 경우 1년에 22,000원의 비용부담이 있지만,
그 이상의 자긍심이 있으니까요.

제 블로그의 주소는 http://www.kangha.kr 입니다.
강하라는 필명으로 도메인을 등록하여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쉽게 알려줄 수 있다는게 뿌듯하군요.
아직 인테리어 중인데, 기능이 익숙치않아 제대로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습니다.

티스토리는 임의로 가입이 안되고 기회원의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이 되더군요.
저야 아직 초년병이라 초대장이 없지만, 이곳의 원하시는 친구님께 초대장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네이버는 대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이 남 신경쓰기보다 각자 자기생활에 충실하죠. 

드림위즈는 중소도시 혹은 시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도시만큼 많은 인구는 아니지만, 이웃도 들여다보고 덕담도 해주며 오손도손 살아나가죠.

티스토리는 전원주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거주하는 사람도 적은데다, 이웃보다는 자기생활을 여유롭게 즐기는... 

방문객도 별로 없고, 댓글은 더더구나 기대하기 힘든 새로운 터에서의 블로그활동이
당분간은 다소 외롭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되면 오히려 나만의 공간으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도 있을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곳과 티스토리의 두집 살림을 할 예정입니다.
드림위즈가 계속 이렇게 힘들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겠지만,
전처럼 원활한 블로그를 할 수 있다면 쉽게 이곳을 떠나기는 힘들거 같군요. 

친구분들이 제일 아쉬운데, 드림위즈가 잘 운영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

문명이 발달하면서 퇴화되는 인간의 기능도 많아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명의 발달을 포기하거나 저지할 수는 없다.
발달은 또 다른 발달을 자극하는 선순환이 되어 인류에 미치는 순기능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편리하고 편안한 이동수단이 개발됨에도 부지런하고 의식있는 사람은
가장 효율적인 헬스기구를 이용하여 근력과 몸매를 가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편리한 기계 때문에 사람의 기능이 퇴화된다는 논리는 일부 의지가 약하고 게으른 사람의 자기방어논리에 불과하다.


파인드라이브 Bio는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여러가지 만족을 안겨주고 있다. 단, [아직까지는]라는 전제하에. 
몇몇 유저의 A/S에 대한 강한 불만은 아직 고장이 나지않아 모르겠고, 일단 기능적인 부분은 긍정적이다.

평범한 유저 입장에서 내가 사용하던 네비게이션에 비해 개선된 사항들을 살펴본다.


먼저, 파인드라이브 Bio는 강력한 GPS성능을 자랑한다. 
종전에 사용하던 네비게이션은 시동을 걸고 700미터 정도 운행을 해야 비로소 GPS가 연결되어 차량위치를 잡는데,
Bio는 시동을 걸고 잠시후 바로 위치를 잡는다.  거의 공백을 느끼지않을 정도다.
이 정도면 현존하는 네비게이션중에서 최강의 속도가 아닌가 싶다.
 
네비게이션의 전체화면 구성을 보자. 



오른쪽의 아이콘부터...

맨 위는 나침반.
그 다음은 지도 표현방법인데, 지금 화면은 2D화면이고, 3D는 건물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화면을 분할하여 2D와 3D 동시 표현도 가능하다.
그 아래는 지도축척.  차량의 속도에 따라 축척이 자동으로 변하게 세팅할 수 있다.

그 다음 아이콘이 TPEC 교통정보다.
맨 아래 현재 시간이 7시32분인데, 7시28분 현재의 도로별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교통상황은 3~5분 간격으로 계속 업데이트되며 빨간선은 정체, 초록선은 원활, 노란선은 지체상태를 알려준다.
이렇게 표시되는 도로상황을 보며 가고자 하는 도로를 선택하면 된다.
100% 믿기보다 참조용이라고 생각하면 무난하다. 

TPEC 아이콘을 터치하면 고속도로를 포함하여 운전자가 알고자하는 주요도로의 구간별 교통상황 및
공사현황과 사고현황에 대한 속보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아래 아이콘을 터치하면,



이렇게 DMB시청이 가능하다.
내가 사용하던 네비게이션은 DMB가 PIP형태로 화면 구석에 표출됐는데, 이렇게 화면분할이 되니 보기가 더 편하다.

지금은 지상파 비디오 U1 채널이며, 위성 비디오, 위성 오디오, 지상파 오디오를 통해 50여개의 채널이 설정되어 있다.
심지어 유료로 제공되는 TU BOX를 통해 최신영화와 성인영화도 시청이 가능하다.
화면확대 아이콘을 터치하면 화면이 커진다.

상단의 MUSIC를 터치하면 저장한 MP3를 들을 수 있고, PHOTO는 말 그대로 저장한 사진을 볼 수 있다.
AV를 이용하면 DMB의 모든 채널을 집에서 TV와 연결하여 시청이 가능하다.




화면 우상단의 [T 테마보기].
차량이 주행하는 위치주변에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잘거리 등이 있으면 저 아이콘이 뜨는데,
궁금증이 강한 성격급한 사람은 터치하여 테마별 폴더그룹을 선택해서 필요정보를 볼 수 있으며,



놔두면 저렇게 자동으로 근처의 정보를 하나씩 보여준다.
필요로하는 테마를 보려면 테마별 아이콘을 터치하면 되고,
나타난 화면을 한번 더 터치하면 보여진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지도확인]을 터치하면 위치를 알려주며, [바로탐색]을 터치하면 목적지로 설정하여 경로안내를 한다.




파인드라이브 Bio가 기존의 네비게이션과 다른 것은 경로추천 방법.

여지껏의 네비게이션이 미리 설정된 탐색조건를 기준으로 목적지까지 한개의 경로만을 제시하는 반면,
파인드라이브는 각기 다른 세개의 경로를 추천하여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곳곳의 집회 및 공사구간까지 알려주고 있다.

아울러, 상세편집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시 진출입 IC 설정도 가능하여, 네비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경로가 아닌,
운전자의 의사가 반영되는 맞춤형 경로설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파인드라이브만의 노하우다.



경로비교를 통해 제시된 세가지 경로중 운전자의 기호에 맞는 경로를 선택하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행구간에 대한 운행정보를 보여준다.

파인드라이브 Bio만이 가지고있는 특징 하나 더.  음성인식기능이다. 
화면 하단의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하면 음성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완벽하진 않지만, [서초구청]과 같이 간단한 단어는 제법 인식을 한다.
음성인식을 하면 알아서 경로설정을 한다.   


자.. 이제 파인드라이브 Bio의 가장 강력하면서 획기적인 기능을 보자.
화면 하단 마이크 우측의 [\]가 표시된 아이콘. 바로 유가정보기능이다.
유가정보는 가장 유가가 저렴한 주유소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렇게 현재 위치에서 가장 저렴한 순서대로 주유소를 알려주는데, 탐색조건별 sorting 이 가능하다.
주유소 앞의 화살표는 현재 운행방향에서 주유소가 위치한 방향을 일려주는 것이며,
아래 분류는 주유소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경우 브랜드별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



원하는 주유소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주유소 위치를 보여주며, 탐색을 하면 경로안내를 한다.

내 동생 왈,
'야~~ 이거 1년만 써먹어도 네비값 뽑겠다.  형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부러운게 별로 없었는데,
 이건 정말 탐나네...   언제 우리 사무실 근처 오실 때 주유소 두 군데만 좀 찍어주세요.'

이건 정말 최고로 맘에드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어쩌다 지방에 내려가면 저렴한 주유소 찾느라 머뭇거릴 때가 많은데, 기름 넣을 때 마다 뿌~듯~하다.


Bio가 탑재한 부가기능 하나.



노래방.
기본으로 10곡이 내장되어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곡을 유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직 마이크를 연결하여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장거리운행시 졸릴 때 효과가 있지않을까?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파인드라이브의 강점은 지도와 테마정보가 매월 업그레이드된다는 것.
보통 2~3개월마다 업데이트되는 것에 비하여 도로 변경사항이 빠르게 반영된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다.


Bio의 TPEC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영등포사무실에서 집까지 Bio가 시키는대로 운행을 해봤다.
반포 Palace Hotel 부근에서 '500미터 앞 지하차도에서 우측도로입니다.' 라고 안내를 하더니
잠시후 교통정보가 업데이트되면서 안내가 바뀐다.  '300미터 앞에서 지하차도 진입입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하여 경로를 변경한 것이다.
야~~  얘가 정말 머리쓰네...


이렇게 순간순간 상황을 판단하여 경로를 안내하고, 완전하진 않지만 음성인식에, 가장 행복한 유가정보까지...

파인드라이브 Bio는 네비게이션이 아닌, 모든걸 판단하고 제공해주는 뇌(腦)비게이션이다.
앞으로 등장할 더욱 진화된 인공지능 뇌비게이션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자못 궁금하고 기대된다.
:
우연찮게 네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지급받을 기회가 생겼다.

어떤 것으로 할까?   우선 스펙부터 생각해보자.
일단 도로교통정보 안내시스템인 TPEC 기능을 필수로 하자. 
이 기능은 네비게이션의 추세가 아니라 앞으로는 필수기능인 대세가 될테니까.
그리고 경쟁적인 Map Data의 확대로 메모리용량은 기본으로 4GB는 되어야한다.
앞으로는 다양한 테마 콘텐츠가 계속 개발되어 4GB도 부족할 것이다.

그 외 요즘 새로운 기능이 뭐가 있나??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몇가지 관심을 끄는 기능들이 있다.

우선 엔나비에서 보여지는 두가지 기능이 새롭다.
블루투스 허브기능이 있어 SK주유소에 들어가면 무선으로 네비게이션의 테마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
주유를 하는 동안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잘거리 등에 대한 정보의 자동 업데이트 및 영화등 동영상까지 다운로드된다.
또 하나는 최근 몇개월의 요일별 시간대별 도로교통상황 통계를 축적하여 경험치에 의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예를들어 수요일 7시에 약속이 있을 경우,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도착 희망시각을 입력하면
통계치에 의한 수요일 7시의 도로상황을 감안하여 최적의 코스를 알려주고 거기에 따라
몇시에 출발하면 된다는 것 까지 알려준다.  이 기능 맘에 든다.

다음으로 눈길을 끄는 기능이 DMB듀얼채널.
TPEC은 방송사의 기지국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TPEC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방송의 채널로 고정시켜야 한다.  그러니까 MBC TPEC을 이용하는 경우는 DMB로 MBC만 틀어놓고 있어야한다.
다른 채널로 돌리면 TPEC이 끊어진다.  DMB를 안보면 TPEC은 연결도 되지않는다.

그런데, TPEC기능을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다른 채널을 보거나 아예 보지않아도 되도록 한 것이 DMB듀얼채널 기능이다.
교통정보를 얻고자 오로지 같은 방송을 강제로 봐야한다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한 기능.

그 외에는 관심을 끌만한 특별한게 없는거 같다.

1차로 선정한 엔나비, 아이나비G1+, 파인드라이브 바이오, 빌립7X 을 대상으로 면밀하게 비교 검토.
요즘엔 메이커에서 고용한 댓글알바들이 많아 인터넷 지식IN 등의 유저평가는 신빙성이 약하다.
http://www.navi4u.com 을 참조하면 객관성있는 리뷰를 볼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압축한 것이 파인드라이브Bio와 빌립7X.
엔나비는 지도와 경로검색에서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많은거 같고, 아이나비는 모든 면에서 무난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강하게 땡기는 기능도 없다. 

강력한 PMP기능을 바탕으로 60GB의 고용량 HDD를 장착한 빌립7X의 경쟁력은 휴대와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
자동차에서의 네비게이션 뿐 아니라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용 PMP로 사용가능하다는게 매력적이다.
맵도 아이나비를 장착하여 안정적이다.

파인드라이브Bio의 특징은 위성DMB와 지상파DMB 모두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
더구나 위성DMB가 3년간 무료라지만, 사실 계속 무료라고 봐도 될듯.
거기에 위에 언급한 DMB듀얼채널 기능이 있다.  빌립7X는 이 기능이 없다.
파인드라이브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신설 브랜드이면서도 기존의 안정적인 전문맵을 장착하지않고
자체 개발한 알트란맵을 장착했다는 점. 그러다보니 일부 지도데이타와 경로탐색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곤 한다.


네비게이션에 필요한 하드웨어기능과 다양한 탐색기능 등 참신한 소프트웨어기능이 돋보이지만,
네비게이션의 기본축인 지도와 결로탐색 등 일부 기능에서 문제가 지적되는 파인드라이브Bio.
무난한 소프트웨어에 인터넷기능과 PMP가 탐나지만, 네비게이션기능이 상대적으로 다양하지가 못한 빌립7X.


결국 나는 파인드라이브Bio를 택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PMP라든가 인터넷기능 활용빈도가 어느정도 되겠는가 하는 실용성과 함께
파인Bio의 지도와 경로탐색 등 일부 불안정한 부분은 메이커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완이 가능하지만,
빌립7X에 빠진 DMB듀얼채널 기능은 하드웨어를 다시 구입하기 전에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몇년을 사용할 기기인데, 기계적 보완이 불가능한 제품보다는
신설 브랜드의 의욕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기대를 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해서 떠~억 하니 자리잡은 파인드라이브Bio는 기대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일단 산뜻한 외관이 마음에 드는데, 과연 어떤 제품이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자.
:

5일간의 가족여행 일정 중 이제 마지막 하루의 여행기만 남았다.
조금의 여백을 남긴다는 기분으로 여행기를 하루 쉬고, 오늘은 일상에 대한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최근,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I.T 제품에 대한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그리고 여지껏 지름신의 강림을 강하게 거부하던 저항정신을 접고, 이번엔 지름신의 온순한 양이 되었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잖은가.  그토록 버텼으니 이제 넘어갈 때도 됐다.

그래서 일주일간 2종의 신제품이 내 곁을 새로이 찾았는데, 그 중에 하나를 먼저 소개한다.


2005년 10월에 구입하여 근 3년간 내가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파나소닉의 루믹스 FX 9.

작년 여름휴가때 우포늪에서 미끄러지면서 경통이 휘어 교체를 검토하다 수리를 안할 경우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거금(?) 88,000원을 들여 수리하여 계속 사용하던 것인데, 저한테 돈 들인걸 고맙게 생각했는지 
수리 후 아무 탈 없이 충실히 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렇게 충실히 내 곁을 지켜준 이 녀석에게 가끔 아쉬운게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화각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는 ISO 감도에 대한 것.
물론 35mm 화각과 ISO 400 이 가끔 약간의 아쉬움은 느끼더라도 큰 불만은 없었는데,
쏟아지는 신제품의 광각과 고감도 스펙을 접하면서 어쩔 수 없는 뽐뿌를 받고야 말았다.

결국 두달여의 번민 끝에 질러댄 것.



잠자던 숲속의 공주처럼 요 안에서 자기를 찾아줄 주인을 기다리던 녀석은 개봉을 하자
알라딘 마술램프의 종과 같이 거대하진 않지만 아담한 자신을 드러냈다.
  



역시 파나소닉의 루믹스 FX 520.
간단한 스펙은 25mm 광각에 ISO 1600~6400.  3인치 LCD.  그리고 수동기능이 된다는 것. 
3인치 LCD 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FX 9 에 비해 크기가 약간 크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은 하다.

내가 계속 루믹스 브랜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3년간 사용한 FX 9 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미 기능에 익숙한 브랜드가 사용하기 편할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럼 내가 뽐뿌를 받고 그토록 거부하던 지름신을 받아들인 명분으로 삼은 화각과 ISO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비교를 해서 만족감을 느껴야 스스로 당위성이 생길거 아닌가.    


그래서 먼저 비교해본 화각.




좌측 건물의 모서리 끝을 기준으로 잡은 샷.
두 카메라가 잡아주는 좌우폭 차이를 눈으로 비교하기 쉽게 FX 9 의 우측끝인 도로표지판이
FX 520 이 잡은 화면의 도로표지판과 수직선상에 일치하도록 리사이즈 해봤다.  결국 남은 만큼의 차이. 
FX 520 은 바로 앞에 있는 건물과 골목까지 잡아준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이번엔 중앙의 전광판을 기준으로 좌우폭 비교. 

이렇게 비교를 하니 35mm와 25mm 화각의 차이는 확실히 컸다. 
 

다음은 감도 비교.



화이트밸런스와 ISO 모두 AUTO로 촬영한 것.

왼쪽이 FX 9, 오른쪽이 FX 520.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딱히 낫다고 말하긴 그렇다.



    
왼쪽은 FX 9 의 ISO 최대치인 400, 오른쪽은 FX 520 의 일반적 최대치인 ISO 1600 을 반영한 샷.
FX 520 이 밝기는 하지만 노이즈가 있어 밝다는 것으로 의미를 찾아야할듯.


그래도 화각이 시원스러운게 제일 만족스럽다.  앞으로 잘 쓰자.

:

나는 PDA폰을 사용한다.

2000년에 핸드폰과 별도로 PDA를 처음 사용하다,
2003년에 PDA와 핸드폰의 기능이 복합된 일명 Pocket PC 인 PDA폰이 출시되면서 그걸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모든 관리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PDA폰이 손에 익어서인지 이젠 이것이 없으면 일상관리가 안된다.
일반 핸드폰만으로는 생활이 불편하다.

재작년에 삼성에서 출시된 M4500 PDA폰을 손에 쥐고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는 만족감으로 사용하던 중,
작년 말에 새로운 기종이 출시가 됐다.

이게 내가 사용하던 것과 별 차이점을 느끼지못해 처음엔 관심을 갖지않았었는데, 나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기능이...
자세한 내용이야 인터넷 검색을 하면 엄청난 공력의 리뷰가 곳곳에 있으니, 평범한 아마튜어의 관점에서 간단한 특징만 보면,
  



M4650은 사이즈는 좀 크게 느껴지지만,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이다.

내가 PDA폰에 중독이 된 이유는 바로 저렇게 모든 일정이나 해야할 일들을 화면에 보여준다는 것. 
잊지않기 위해서는 메모가 필수인데, 수첩에 하는 메모는 늘상 펴보기 전에는 remind에 한계가 있다.
PDA폰은 며칠의 예정된 일정을 저렇게 화면에 띄워주니, 전화를 걸 때 마다 눈에 들어와 잊지를 않는다.
나처럼 정신없이 사는 사람에겐 보통 유용한게 아니다.

하단 노란봉투 아이콘이 2개의 읽지않은 메시지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부재중 전화가 있는 경우에는 파란 전화기 아이콘에 숫자가 명기된다.




LCD액정은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메모리카드를 이용한 데이터 복사로
각자가 임의로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꼬맹이 사진을 배경으로 깔아보았다.
 
파란봉투 아이콘은 이메일이 수신됐다는 알림 표시.
자기가 즐겨 사용하는 이메일계정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메일이 도착하면 자동으로 불러와 
PC가 없어도 이 폰에서 수신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오른쪽의 빨간 돋보기 같은 아이콘이 나를 무너뜨린 기능인데...  결정적인건 맨 마지막에...




이 PDA폰에 몇가지 유용한 프로그램을 깔았다.

몇몇 PDA 전문사이트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찾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엄청 머리가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개인이 만든 기발한 프로그램도 많지만, 외국의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유저들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형해 놓은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몇가지 재미난 것들을 간단히 소개하면,

상단의 [Audio Notes]는 통화내용 실시간 녹음기능이다.
내가 통화하는 모든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는데, 통화일시는 물론 통화시간, 상대방 전화번호까지 기록된다.
한달에 한번 정도 점검을 하여 필요한 데이터는 PC에 이동시켜 보관하면 된다.

하단의 [Spb GPRS Monitor]은 무선통신 데이터 量을 체크하고 표시해주는 프로그램.
하루하루의 인터넷 사용량 뿐만이 아니라, 한달간의 통계까지 산출이 가능해 본인에게 맞는
무선데이터요금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것과 같이 지하철 노선도와 옥편, 영어 일어사전등이 있다.


이왕 보는거, 그외 한두가지 더 보자.



Spb Wallet 프로그램으로는 신용카드 정보를 비롯해 개인과 가족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데,
password로 보안관리가 된다.




자기가 관심있는 도시를 세팅하면, 해당 도시의 현재시간, 온도와 날씨를 알려준다.
맨 위의 회색은 그 지역은 지금 시간대가 야간이라는 표시.
지연이가 있는 뉴욕과 재원이가 있는 템피의 기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 하나 재밌는 것은 해당 국가의 환율까지 알려준다는 것.

이러한 정보는 이 단말기를 PC와 sync시키면 동시에 업데이트가 되지만,
PC와 연결을 시키지 않더라도 액정화면의 메뉴기능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자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 Spb Traveler 프로그램에는 각 국가별 단위변환은 물론, 의류와 신발 사이즈의 변환, 팁의 게산, 간단한 회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사실 여기까지는 직전에 내가 사용하던 M4500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데. 나를 사로잡은 결정적인 기능은 바로 이것.



M4650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사이트의 풀 브라우징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종전의 단순한 인터넷 검색기능이 아닌, 이렇게 PDA폰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볼 수가 있다.
액정화면 하단 오른쪽의 기능을 이용하여 화면의 확대 및 축소, 이동이 가능하다.
속도도 꽤 빠른 편이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모든게 다 된다.
DMB, MP3, 카메라, 사전, 보고싶은 인터넷...  그리고 일정관리에 메모까지.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영화예매도 가능하다.

다만, 다 좋은데 개인에 따라 망설여지는 부분이 하나 있다.
얘가 아직은 LG Telecom용으로만 보급되고 있다는거.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고...
그러니 LGT의 통화품질에 회의를 갖고있는 사람은 망설여진다.
대신 통신요금이 SKT나  KTF에 비해 저렴하고 요즘 광고 많이 나오듯, LGT끼리는 망내 무료통화가 되니
요금에 신경쓰는 사람에게는 괜찮다. 



어쨌든, 기기 자체로만 평가하면 정말 편해진 세상인데,
사실 이런 기능에 관심이 없거나 활용을 하지않는 사람에겐 의미가 없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게 제눈에 안경.
:

우포늪에서 경통이 휘는 사고를 당한 루믹스 FX 9.



원래 오른쪽이 더 쑥 들어갔었는데, 내가 손으로 잡아빼서 이 정도나마 맞춰 놓았다.

고민이 많았다.
이걸 수리를 해서 사용을 해야하는지, 아님, 이 기회에 카메라 교체를 해야하는지.

우선 두가지가 궁금하다.
수리비용이 과연 어느정도나 될까... , 수리를 하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는 것인지...

렌즈가 포함된 경통을 통째로 바꿔야 할 거 같으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 같고,
또 정밀기계에 속하는 이런 카메라가 수리를 하더라도 과연 세밀함과 정교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A/S를 맡겼더니, 다음 날 연락이 왔는데, 수리비가 84,000원이란다.  이런...  
내 예상보다 견적이 적게 나오니 고민이 더 커진다. 
비용이 10만원을 넘으면 차라리 새걸 사는게 낫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애매한 금액이다.

수리 후, 손떨림보정장치가 제대로 역할을 못한다던지, 혹은 핀이 잘 안 맞으면 어쩌나...
그때가서 다시 A/S를 받는다 한들 이미 한번 금간거 제대로 되겠는가.  그리되면 얼마나 짜증이 날까.
그렇다고 8만4천원이면 멀쩡하게 쓸 수 있는 카메라를 쇳덩어리로 놔둔다는 것도 경우가 아닌거 같고...

엔지니어에게 직접 몇번을 되물었다.
교환만 하면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느냐고...   미세한 오동작이 발생할 경우는 없겠느냐고..
새로 세팅을 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게 없다는 대답을 듣고도 조금은 찜찜한 마음에 수리를 맡겼는데,
수리가 끝났다고 연락이 왔다.  테스트를 해봤는데 문제가 없단다.

수령을 해보니, 모서리 부분에 약간 간극이 있는데, 그건 케이스를 통채로 갈기 전에는 안된단다.
그것까지 돈 들일 일은 아닌거 같고.


사무실 근처에 오면서 대충 셔터를 눌러봤다.

[Panasonic] Panasonic DMC-FX9 (1/50)s iso80 F2.8

[Panasonic] Panasonic DMC-FX9 (1/125)s iso80 F2.8


이 정도면 괜찮은건가???
언뜻 보기엔 별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에이~~~  핑계 낌에 FX 100 으로 갈아타보려 했더니, 그것도 또 뜻대로 안되네...
할 수 없이 당초 계획대로 FX 100 가격이 30만원대로 내려오면 다시 검토를 해야겠다.

그놈의 정 때문에... *^^*
:
자동차에서 이상한 잡소리가 나서 카센타에 들렀다.
그런데, 막상 카센타에 도착하면 소리가 안난다.
'무슨 소리가 난다는거죠?'
 
TV 화면이 계속 흔들려 A/S를 신청했다.
기사가 도착하여 전원을 켜보니 잘 들어온다.
'어떻게 흔들린다는겁니까?

휴대폰이 통화시마다 울림현상이 심해 센터를 찾았다.
기사가 시험통화를 하는데 전혀 울림이 없다.
'증세를 봐야 어디가 문제인지 알 수가 있는데, 현재는 정상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정말 환장한다.
더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 것은, 돌아나오면 다시 잡소리가 나고, 화면이 흔들리고, 울림현상이 나타난다는 거다.
그리고, 다시 찾아가면 또 정상...
이 정도가 되면 정말 돌아버린다.


집사람의 휴대폰을 새로 구입했는데, 새로 구입한지 불과 며칠 만에 심심치않게 이상한 화면이 뜬다.
그리고, 그 화면이 뜨면 모든게 [동작 그만].  한마디로 먹통이 되는 것이다.
보턴이란 보턴을 다 눌러도 그 화면은 없어지질 않고, 전화를 할 수도 없을 뿐 더러, 오지도 않는다.  
배터리를 분리해야 비로소 없어진다.

그 현상이 토요일인 어제 다시 나타났다.
잽싸게 A/S센터를 가야하는데, 이게 또 막상 멍석을 깔면 오리발을 내미는게 아닐까 걱정된다.


A/S센터에서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려 담당기사 앞에 앉았다.

'어떤 문제로 오셨습니까?'
> 아..네.. 휴대폰을 새로 사자마자 가끔 거기 액정에 보이는 이상한 메세지가 뜨던데요...

'액정에요??  아무 것도 안뜨는데요..'
> 거기 있었는데... 잠깐만요...  어~~~??
 
아뿔싸...  휴대폰 A/S를 받아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A/S 접수를 받을 때는, 후면에 있는 제품 인증번호를 기재하기 위하여 배터리를 분리하는게 보통이다.
그러니 그 웬수같은 메세지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내 이럴줄 알았어...
그러나...  이번만큼은 나도 나름대로 대비를 했다.

'이런 메세자기 뜨던데요...'  하며, 짠~~~ 하고 보란듯이 내밀었다.





기사가 내가 내민 디카의 액정화면을 들여다 보더니, 나를 보고 빙긋이 웃는다.


있는거 놔두면 뭐하나...
썩먹을데 있으면 썩 먹어야지...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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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리텍에서 드디어 완제품이 출시되었다.
큐리텍은 삼성에서 같이 일했던 고향후배 최경용이 창업한 벤쳐기업이다.
홍채인식을 통한 보안시스템과  건강관련 콘텐츠서비스를 사업 아이템으로 하고 있다.

인체를 이용한 보안시스템에는 가장 보편적인 지문인식방법과 함께 정맥을 이용한 방법, 
그리고 홍채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다.

이중 가장 정밀하다는 홍채인식방법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여러 곳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어,
이미 제품 활용단계인 곳도 있으나, 큐리텍의 기술은 그간의 다른 곳에서 개발된 기술력을 뛰어넘는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본인들의 이야기지만, 여하튼 국내외 특허를 받았고, 그 기술력을 입증시키기 위하여
그간 미국과 남미, 그리고 일본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자본유치를 하더니, 이제 상용화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내가 이 회사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게 된 것은, 최경용이라는 후배가, 아닌 말로 망하면 같이 망하지,
혼자만 살겠다고 주주들 내버려두고 떠날 사람은 아니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나중에는 창투사의 펀딩도 받고,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한 사람들로 부터 투자가 많이 들어 왔지만,
초창기 새로운 영역에 올인하여 자금확보 문제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이 친구를 돕고 싶었다.

물론 투자를 하며 투자수익을 생각 안 할 수는 없지만, 사실 큰 수익을 생각하며 덤벼든건 아니다.
때문에 투자를 한 후, 한번도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물은 적도 없다.
안그래도 정신없는 사람에게 괜한 부담을 주고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궁금해 할 거라는 생각 때문인지 가끔 전화로 개발현황에 대해 알려오던 이 친구가,
며칠 전 상품화된 샘플을 들고 나를 찾아왔다.

뜯어보니 이런게 나온다.


일반적으로 다른 곳이 홍채를 보안시스템에만 적용시키고 있는 반면,
큐리텍은 단순한 보안시스템만이 아닌, 건강관련 콘텐츠서비스를 궁극적인 사업아이템으로 삼고있다. 

큐리텍이 홍채인식 보안시스템을 마우스에 먼저 적용하여 출시하기로 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적용을 시킴으로써 일반인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그래서 나온게 IRIBIO (이리바이오) 마우스.

  


마우스를 PC 에 연결시키고, 첨부된 CD로 시스템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PC 사용을 인가할 사용자의 홍채를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인식시킨다. 




마우스 좌측에 있는 홍채인식을 위한 오목경 렌즈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홍채를 PC에 등록시킨다.
안경 착용자는 안경을 벗고 인식을 시키며, 다수의 등록도 가능하다. 
 




사용자 홍채등록을 마친 PC는, 부팅시 이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우스의 오목경 렌즈에 홍채를 인식시키면 아래와 같이 인증승인이 나온다.





인증승인이 된 후,  [OK] 를 클릭하면 윈도우 기본화면이 열린다.
만약 등록된 홍채가 아닌 경우, 화면이 열리지가 않기 때문에, 등록된 사용자 외에는 이 PC 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내 노트북의 경우에는, 내가 없으면 누구도 사용할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password 를 걸어 놓는 경우, 사용자가 부재중이라도 password를 알려주어 사용할 수 있으나,
이것은 그런 조치가 불가능하다.

물론 사고라든지, 유고 등 비상시에 대비한 방법은 있다.
사전에 사용자가 지정한 암호를 통하여 인식시스템을 해지 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런 비상조치마저 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PC 를 초기화 해야 한다.

이 시스템에는 단순히 부팅을 위한 인식외에 다른 재미난 기능들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면, 특정폴더에 대해 이중 잠금장치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감추고 싶은 폴더를 안보이게 할 수도 있다.

즉, PC 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지정한 문서를 보려면,
다시 한번 홍채인식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중요한 파일에 대한 보안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폴더나 파일을 선택하여  화면의 [프로텍트 옵션]을 선택하면, 접근 및 임의삭제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 폴더가 없는 것 처럼 안보이게 할 수도 있다.  
때문에, 강제로 PC 부팅을 시키더라도 폴더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고, 효용가치가 없을 수도 있으나,
주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연구개발직이나,  주요업무를 다루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거 같다.  


이 샘플을 내 노트북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거친 후, 이 친구에게 물었다.

' 얼마 주면 되냐?? '
- 뭐가..??

' 마우스 값... ...   계산은 해야할거 아니야...'

이 친구  왈,  ' 형이 우리 회사 5대 주주인데, 대주주에게 신고를 해야지, 돈 받으면 혼나지...'



아무튼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이제 출시를 했으니, 모쪼록 잘 되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