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이점, 그리고, 쉬운 한글판 트위터 twtkr
뻔한? fun한!!/이것저것 滿知多 2010. 5. 28. 21:10 |트위터는 다소 중독성이 있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이슈를 주로 올리는 사람을 following 해두면
그 사람의 글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매일 브리핑을 받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번 재미를 붙이면 수시로 확인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를 following 함으로써 내가 일일이 뉴스를 뒤지지않더라도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알 수 있다.
이찬진 대표가 그 분야에 대해 관심도 많고 식견도 높아 매일 새로운 소식을 트위팅할 때 마다
내 트윗 공간에 유입되기 때문에 나는 그냥 읽어보면 된다.
또한, 나와 같이 두산베어스 팬인 몇 사람을 following 함으로써, 내가 TV를 보지 못하는 생황이라도
트위터를 통해 그 분들이 전해주는 경기상황을 수시로 알 수가 있다.
트위터는 부담이 없다. 내가 글을 올리기 싫으면 안올리면 그만이다.
내가 글을 올리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following 해놓으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무엇에 대해 관심들을 갖고 있는지, 또 요즘의 사회적 논쟁거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다 자기가 관심이 없는 이야기들을 하는 사람들은 unfollow 하면 된다.
또한, 알고지내는 지인들과 서로 following을 하여 (이걸 맞팔이라고 함) 트윗라인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것도 평소 전화나 문자를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정겨움을 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에서 아는 사람과 대화한다는게 마치 멀리 떨어진 생활공간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난 것 같은 반가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트위터 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요즘 그 트위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연이가 미국으로 간 후, 아주 유용한 의사소통수단이 바로 트위터다.
미국의 경우 수신자에게도 전화요금이 부과되므로 전화는 비용이 엄청 부담스럽고,
요금이 국내통화요금 수준인 070 인터넷전화를 가져 갔지만, 집에 있을 때나 가능하지
지연이가 외부에 있을 때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이럴 때 트위터가 빛을 발한다.
트위터의 Direct Message로 문자를 보내고, 트위터로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집이나 사무실과 같이 PC가 있는 곳이 아닌 외부에서 받아보려면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지연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데, 특히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트위터로 문자가 들어오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리얼타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트위터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외국에서 구입한 노트북이나 PC, 그리고 스마트폰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고는 한글지원이 안돼 한글로 보낸 문자를 읽을 수 없지만,
전세계 언어를 모두 지원하는 트위터는 화면이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글폰트가 없이도 가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때문에 요즘 지연이와 트위터로 대화하고 있다.
나 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하다.
이런 여러가지 이점이 있어 주위에 트위터를 추천하다보니,
트위터가 영어 사이트라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영어가 부담스럽기는 영어 못하는 나도 마찬가진데, 그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가 개발한 트위터의 한글판 사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그림으로 비교 소개하면,
이게 트위터 원판(?) 사이트다. 사실 영어로 되어있어 좀 복잡하고 부담스럽긴 하다.
이건 이찬진 대표가 개발한 한글판 트위터 twtkr.
사이트 홈은 영어로 된 원판에 비해 아주 심플하지만, 구성이나 기능은 오히려 원판보다 낫다.
로그인을 하면 나타나는 영어 사이트.
우측 사이드바가 영어로 되어있어 이것저것 클릭하기가 좀 망설여진다.
로그인 후의 한글 사이트.
눈에 익은 한글이 역시 편안한데, 상단에 사용설명서까지 있어 왠지 든든하다.
한글사이트가 원판보다 더 나은 기능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글 중간에 보여지는 사진.
저런 사진은 글을 올리면서 첨부파일 형태로 업로드하는 것인데, 영어사이트에서는 링크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사진이 저렇게 직접 보여지지는 않는다. 위에 영어사이트를 보면 글 끝에 http://twipic.com/...로 링크를 달았는데,
사진을 보려면 저렇게 링크된 걸 클릭해야 한다.
하지만, 아래 한글판에서는 사진을 직접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로 클릭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런 기능들은 설정을 통해 자기 취향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한가지...
위의 영어사이트와 한글사이트의 계정 사용자를 보면 똑같이 zexxio로 되어 있다.
이건 내가 각각의 사이트에 별도로 계정등록을 한 것이 아니라,
어느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더라도 같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아무데서든 로그인이 가능하다.
계정후 보여지는 화면을 타임라인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로그인을 하든 보여지는 내용은 똑같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 사이트를 통한 트위터 활용법은 사용설명서를 통해 이해하면 되고,
오늘은 영어가 아닌 한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도 있다는 것만 알리고 싶어서...
위에 소개한 한글판 트위터의 주소는 http://twtkr.co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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