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맞이하여 네이키드 트리도 뭔가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국기와 각국 대표팀 유니폼으로 내부 display 를 했다.




일단  의전상 개최국 독일의 국기를 중앙에 두고...





측면 벽의 정중앙엔 우리 태극기를,
그리고 우측에 영원한 우승후보의 기(氣)를 받고자 브라질,
좌측엔 2002년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호주의 국기를 각각 좌청룡 우백호로 배치.





태극기 옆에는 2002년 우리에게 8강과 4강 진출의 감격을 안겨준, 이탈리아와 스페인 대표팀의 유니폼을...





안쪽 룸의 정면에는 역시 주최국 독일의 유니폼과 우리 태극전사의 유니폼을 배열했다.


재밌는건,
일본의 일장기도 한쪽 구석에 배치를 했었는데,
호주와 일본의 경기를 보러 들어온 고객들의 강력한(?) 요구로 다시 떼어 냈다는거.

사실 국기 구입시 나도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그래도 같은 본선 진출국이라는 대의명분으로 차별을 두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 민심에 밀리고 말았다.

하필, 그 날이 한국과 일본 정부간에 EEZ 협상이 독도의 기점 문제로 결렬된 날.

어찌됐던, 해방 후 61년이 지났고, 지금은 골프채나 카메라 등 일본제품 등을 많이 접하면서 
일본에 대한 감정이 많이 무뎌질만도 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기본 감정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감정에도 DNA 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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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6)s iso800

블로그에서 여러번 소개를 했죠?
샤브미는 샤브샤브식당입니다.
하지만...
수준급의 와인을 아주아주 저렴하게...
거의 마트급으로 서빙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바빠서 못가고 있지만 예전에는 거의 매주 갔었네요.

맛있는 와인과 함께 샤브샤브...
의외로 참 궁합이 맞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청양고추 냉 샤브입니다.
시원하게 얼음위에 레몬 슬라이스를 깔고 그위에 식힌 샤브샤브를 얹어서 내오는데
같이 서빙되는 청양고추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맛있게 맵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

위치는 강남역 교보생명 바로 뒷골목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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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미 점장님이 드디어 탈이 났다.

몸의 이 구석 저 구석이 편할 날이 없더니, 지난 월요일부터 1주일 예정으로 잠시 휴직상태다.

본인은 샤브미에 와서 망가졌으니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고,
나는 처음부터 불량품을 받았으니 A/S를 받든, 리콜을 하든, 손해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서로 우스개소리를 주고 받았지만,
아무래도 내 마음이 편치 않다..

사실 년초부터 직원들의 심한 변동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칠만도 했다.
때문에 이제 그만 쉬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 내비치기도 했기 때문에, 나로서는 더 미안할 수 밖에 없다.

지금 홀에 있는 직원들이 모두 채 두달이 안됐기 때문에 점장의 공백을 우려했는데,
그래도 서로들 잘 꾸려나가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자주 오시는 분들 중에 점장의 부재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다.

점장이 안 보이는데, 어디 갔느냐..
점장이 그만 뒀느냐...
점장이 아프냐...  어느 병원에 입원했느냐...

등등...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는걸 보니, 샤브미 점장이 그래도 인심은 안 잃었나보다.

다음 주 월요일 어떤 모습으로 점장이 나타날지 나도 궁금하다.
이번 쉬는 기간 동안 어느 정도 몸과 마음이 추스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점장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신인 3인방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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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미를 아껴주시는 고객 중에 역삼동에서 기(氣) 수련원을 운영하시는 분이 계시다.
그 수련원의 원장님과 선사님은 음식에 대해 무척 까다롭다고 한다.
손님을 모실 때도 검증되지 않은 곳은 절대 안 갈 정도다.

이 분들이 누구의 소개로 샤브미를 찾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샤브미는 합격점을 받았다.
좀 표현이 그렇지만, 이 분들의 표현을 그대로 빌자면,
샤브미에서 식사를 하면 배변 색이 다르단다.  그만큼 건강식이라고 인정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이 분들은 손님을 모시고 자주 들르신다.
 TV프로인 [도전 지구탐험대]에 패널로 출연하셨던 고려대학교의 민용태교수님도 이분들의 소개로 샤브미를 찾은 후,
단골고객이 되셨고... 

어제 이 분들이 샤브미를 찾으셨는데,  뭔가를 들고 오셔서 잔에 따라 마신다.
워낙 진귀하고 좋다는 차(茶)를 많이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라, 멀리서 색을 보고 무슨 미숫가루 같은 건강식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나를 불러 맛을 보라고 한잔 권한다.

맛을 보니 쌉쌀한게 입안에 싸~~~한 느낌이 오는데, 그 맛이 참 독특하다.
마치 찹쌀로 빚은 듯이 입자도 진하게 느껴지고.

설명을 들어보니,  이걸 백화백초주(百花百草酒) 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백가지 꽃과 풀로 세번에 걸쳐 빚은 술이란다. 

이 술은 조선시대의 3대 희주(稀酒)라 불릴 정도로 진귀한 술인데,
영조대왕이 왕법(王法)으로 제조를 금지 시켰단다.  술이 너무 사치스럽고 호사스럽다는게 이유였다나...

지금도 판매하지는 않고, 전라도 김제지방의 청원서원(?)이라는 곳에서 소량으로 제조가 된다고 한다.


사진으로는 마치 동동주나 농주와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는 색이 더 탁하고, 술의 입자가 더 진하다.
그리고, 맛이...  뭐라 설명이 안될 정도로 정말 독특하다.

아~~~   정말 답답하네....  이 맛이 뭐라 설명이 안되니...

아무튼 단골 손님 덕에 아주 귀한 맛을 봤다.

:

샤브미에 생각지도 않았던 경사(?)가 생겼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 MBC에서 취재를 나온 것이다.
냉샤브를 중심으로 샤브미의 샤브샤브 조리법과 고객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아 갔단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40)s iso640 F2.8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50)s iso640 F2.8


몇 주 전에 MBC [생방송 화제집중] PD 로 부터 전화가 한번 온 적이 있었다.
샤브미의 냉샤브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몇가지 질문과 함께 촬영이 가능하느냐고 물었었다. 
그러면서, 몇군데를 같이 알아보고 있다면서, 최종 선정이 되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는, 연락이 없어
나도 잊고 있었는데, 마침 내가 지방에 내려가 있는 동안 다녀간 것이다.

점장으로부터 얘기를 들어보니,
주방실장에게 조리법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촬영했단다.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50)s iso400 F3.5


그리고 점장도 인터뷰를 했다는데, 내가 있었으면 자기가 고생을 안했을거라며 푸념이다. 
하지만, 내가 있었어도 인터뷰는 점장을 시켰을거다.
이왕 방송에 나가는거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면,
나이 먹고 볼품없는 남자 사장보다는  젊고 한 미모하는 우리 점장이 제격이지...
게다가 샤브미 점장이 얼굴선이 고와 평소 사진을 잘 받지 않는가...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5)s iso320 F1.8


   
촬영한 내용은  5월8일 월요일 오후 5시35분 [생방송 화제집중]에 방영된다고 한다.

한 일주일만 빨랐어도 어버이날에 덕을 좀 볼 수 있었을텐대... 하는, 복에 겨운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널리 입소문을 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아울러 샤브미의 식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TV에서 소문난 맛집에 대한 소개를 할 때 마다,
'도대체 저런 식당은 어떻게 알려져서 찾아갔을까...???'  궁금하고 부럽기도 했는데, 

근데...  정말.. 어떻게 알고 왔을까...???

샤브미가 생각보다 유명해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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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월급을 지급한 다음 날 바로 잠수를 한 직원 이야기.

어머님이 교통사고가 나서 병간호를 해야 한다는 직원에게서도 아무 연락이 없다.

지난 20일부터 새로 근무를 시작한 직원이 있었다.
군에서 제대한지 한달 정도가 됐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출근을 안했다.
역시 사전 연락도 없었다.
전화를 해보니, 집안에 일이 생겨 1주일 정도 못 나올거 같단다.
이제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삼일간 일을 하며 일이 힘들다는 말을 했단다.
처음 들어온 직원에겐 무엇을 제대로 시키지도 못 한다.
일 가르치기 바빠 실제로 힘든 사람들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먼저 사전에 이야기를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거다.
한 사람은 아예 아직도 전화를 안 받고, 한 사람은 며칠 후에 답신을 해 왔고, 한 사람은 전화를 하니 대답을 한 차이다.

이 친구들은 본인들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 앞으로도 별로 같이 하고 싶지 않다.


2월에 퇴직을 한, 한 직원은 자신이 그만 두겠다는 보름 전에 퇴직의사 표시를 했다.
그런 면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무척 고맙게 생각을 했다.

아쉬웠던 점은, 남은 기간동안 이 직원 때문에 당시 모든 사람들이 아주 마음고생이 컸다는 점이다.
점장은 물론, 주방에 근무하는 나이가 어머니뻘 되는 분의 말도 듣지를 않는다.
조금만 손님이 붐빈다던가, 혹은 조금만 힘이 들어도 표정에 짜증이 역력히 나타난다.
일을 참 빠르게 하던 직원이었는데, 눈에 보일 정도로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그래서 당시 상당히 실망을 했다.
그만 둘 당시, 그의 마지막 처세에 대해 충고라도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별 의미가 없을거 같아,
그냥 그동안 수고했다며, 덕담만 들려주었다. 

이 친구와 같이 일할 생각을 갖고있는 누가 묻는다면, 나는 장단점을 정확하게 일러줄 것이다. 
일에 대한 이 친구만의 강점과 성격에 대한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것이다. 
성격은 또 사람에 따라 서로 잘 맞는 사람이 있는 법이니까.



현재 있는 직원 중, [이영수]라는 친구는 고등학교 때 축구선수를 하다 어깨를 다친 경력이 있다.
그런데 1월에 어깨가 탈골되면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약 보름정도 쉰 적이 있었다.
어깨가 고정될 때 까지 무거운 것을 들지 말라는 처방 때문이었다.
아울러 가급적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부분 직원들은 급여를 받고는 그 다음 날로 퇴직을 한다. 
[이영수]의 급여일은 지난 18일 이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점장에게 이달 말까지 근무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단다.
새로 온 직원들이 아직 일에 익숙치가 않은데, 그 직원들이 한달은 지나야 자기가 마음 편히 그만둘 수 있다는 거다. 
사실 이 친구는 벌써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후임이 없어 차마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친구는 지금도 모든 것을 스스로 한다.
새로 온 직원들에게 자기가 알고있는 것을 하나하나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이제 어지간하면 후임들에게 시킬만한 일 까지  잠시도 쉬지않고 스스로 찾아서 한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도 혼자서 복도 청소, 재털이 청소까지 궂은 일을 끝까지 챙긴다.
그러면서 일손이 딸려 힘이 들어도, 말에 힘이 있고, 표정도 아주 밝다.


이 친구와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같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누구에게라도 안심하고 무조건 추천할 수 있다.
그만큼 무엇이든 안심하고 맡겨도 될거라는 믿음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이 보여준 만큼  대우받고 인정받는 법이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이 곧 그 사람의 그릇이다.

그릇은 그 크기와 질이 다 다르다.

어떤 그릇은 크기도 아주 보잘 것 없고 쉽게 깨진다.
어떤 그릇은 크기는 크지만 잘 깨지는 것도 있다.

그릇의 크기가 크면서도 견고하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은 없겠지만,
크기가 작더라도  단단한 그릇이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는 법이다.

매 순간 자기 삶에 충실한 [이영수]에게 깊은 고마움과 정을 느낀다.
그리고 아직 젊은 이 친구의 앞날을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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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장에게 보내온 재원이의 편지.

그래도 몇 개월 같이 일을 했다고,  샤브미 식구들 소식이 궁금한 모양이다.
어쩌면 의무방어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9시에 잡니다... 하면 되지,  [점장님이 퇴근하시기 한시간 전] 은 또 뭐야...
아주 염장을 질러요...

첫 문장에 대한 점장의 반응 - '나한테 분홍색 편지지를 쓰면 왜 안되는데...?'
마지막 문장에 대한 점장의 반응 - '면회 오라는 얘기네..'
 
점장에게 보낸 두번째 편지.
그래도 자기 깐에는 몇 달간 자기에게 정을 베풀어 준 점장이 고마웠던 모양이다.

점장 역시 그런 재원이의 편지가 정겨운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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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출근길에 샤브미 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 점장 : (푹 가라앉은 목소리로) 사장님... 저 오늘 안 나갈래요.

(어~~~ 뭔소리...???  평상시의 대화형식에 의하면, '안 나가면 안돼요?' 가 맞는건데...)

> 나 : 왜?? 무슨 일이 있나??
- 점장 : 아뇨.. 그냥 답답해서 바닷가 가서 바람이나 좀 쐬고 오고 싶어요.

> 나 : 혼자 ??
- 점장 : 그럼 혼자 가지... 누구랑 같이 가요??

> 나 : 지금 어딘데 ?
- 점장 : 고속도로 접어 들었거든요...

(평소 이런 친구가 아닌데...  이렇게 무책임하고 즉흥적인 사람이 아닌데...  오죽하면 이러겠나...)

며칠동안 직원 둘이 없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나 싶었다.
그러다 일단 새로 채용을 하고, 새로 온 직원들이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 마음이 놓이진 않지만,
그래도 토요일이라 손님이 없을거 같으니 기분전환이라도 하고 싶었나보다....

(그래...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지 않겠나... 기계도 아니고... 본인도 월요일 부터 새로워지고 싶을게야...)

- 점장 : ... ... 사장님... 그럴께요...
> 나 : ... ... 그래.... 그럼 그렇게 해...

- 점장 : 근데, 사장님 지금 어디세요?  집이시죠??
> 나 : 집에서 나왔는데...

- 점장 : 그럼.. 정말 그래도돼요?
> 나 : 그렇게 해...  모처럼 홀가분하게 머리 좀 식히고 오렴.
.
.
.
- 점장 : 아~~참~~~  사장님~~~  오늘 무슨 날인지 모르세요???   오늘 만우절이잖아요.

> 나 :  @<@~~~ !$^%*&^(*))^%@$@#^...  (우이~씨~~~ 이런.....)
- 점장 : 어쩜 그렇게 쉽게 그러라고 대답을 하세요???   안된다고 해야 계속 고집을 피울텐대... 재미가 없잖아요.

> 나 : ... ... 으이그~~~  (궁시렁~~~ 궁시렁~~~)
- 점장 : 그런데, 정말 가도 돼요~~???



샤브미에서 만나서,
끝까지 시치미떼고 가는 걸로 하고 가게에서 기다리지 그랬냐고 물으니,
그럴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정말 자기가 안 나오는줄 알고,  
혹시 내가 다른 약속이 있는데도 취소하고 가게로 나오는거 아닌가... 걱정이 돼서 더 이상 거짓말을 못 했단다.

고양이,  쥐 생각 많이 해줬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그럴까 싶었다고 하니, 돌아오는 답이 한술 더 뜬다.
'그러니까, 사장님이 아직 저를 잘 모르시는거예요...  제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 상황에서 바닷가를 가요?
 제가 그렇게 무책임한 바보예요???  근데, 정말 갈걸 그랬나...'


후후... 그 말이 맞다...   하지만,  점장도 모르는게 있다.

그렇게 무책임한 사람이 아니니, 내가 그 말을 믿었지...



어찌됐든,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오늘 누구를 멋지게 한번 넘겨보나 생각했었는데,
얼떨결에 아침부터 내가 당하고 말았다.

가볍고 즐거운 거짓말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람에게 활력을 준다던대...  오늘 활력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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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ed tree 식구들의 첫 회식.

영업이 늦게 끝나는 이유로 다른 곳으로 가기도 그렇고,
또, 우리가 만들어 고객에게 내 놓는 음식을 써빙만 할게 아니라, 직접 맛도 봐야하지 않겠나...

그리고, 우리 집에서 먹어야 아무 술이나 먹고 싶은대로 맘껏 마시지... ㅋㅋㅋ....



[Canon] Canon EOS-1D Mark II N (1/100)s iso640 F5.0

맥주, 소주...  각자 취향껏들 드셨나요???

어느정도 들어가니, 누군가 바람을 잡는다.

'폭탄주를...'   그럼 한번 해 볼까...
폭탄주 중에 그래도 최근에 가장 많이들 애용하는 일명 [도미노주].  골퍼들은 [퍼팅주]라고도 한다.

진영氏... 너무 재밌어 하는거 아닌가 몰라..



 

끝에 놈이 줄이 좀 삐딱 하구만...   중간에 쌩크가 나면 안되지...
그래서  얼라인먼트가 중요하다.



 

기대 반...  걱정 반...



 

음...  다 됐나???   맥주잔 높이가 안 맞으니 양주잔들이 똑바로 안서고 쫌 기울었네..
딴데 같았으면 높이 맞는 잔좀 가져오라고 한마디 했을텐대...  우리 집에서 뭐라 그럴수도 없고...

어~~~  오른쪽 끝에 양주잔이 하나 부족하네...





폭탄주 못 먹는 사람이 있으니 하나는 양주 없이...
우린 또 강제로는 안 먹이지...
난.. 강제로 술 먹이는 사람이 제일 싫더라....  웬수같애....



자~~ 모든 준비 끝났으면...  오른쪽 부터 시작~~~


 

음... 찍사가 퍼팅하는 순간을 못 잡았구만...

근데...  Canon  1D MarkⅡ N (카메라 주인의 말에 의하면 N 이 아주 중요하단다) 의 연사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나...
카메라주인이 아닌 사람이 만지니 이놈의 특성을 살려주지 못하는구만...


 


도미노주의  Key point.

맥주잔과 맥주잔 사이의 간격이 일정해야 하고, 높이도 맞아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이런 불상사가 생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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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ed tree 오픈 준비를 하며, 샤브미 점장에게 naked tree 홀 써빙을 할 여직원들의 유니폼 구입을 부탁했다.
호프집 분위기에 맞게 발랄하게 입히고 싶은데, 아무래도 여자들 입을 옷은 사이즈 같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같은 여자가 보는게 날거라는 생각과, 백점장의 안목은 집사람도 이미 인정한 터... 

이미 두사람분의 유니폼을 장만했던 차에, 한명이 며칠 늦게 합류하여 추가로 1인분의 유니폼이 필요했다.
샤브미 영업 종료 후 퇴근길에 미안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부탁을 했는데,
다음 날 아침 깜찍한 T-shirt 그리고  jean skirt 와 함께 영수증을 내민다. 

처음 두벌을 구입했을 때는 유심히 보질 못했는데, 우연히 영수증을 들여다보니, 두장의 영수증의 구매처가 다르다.
하나는 밀리오레, 또 하나는 두타.

궁금해서 물었다.

> 이게 왜 두 군데야..??
'치마는 밀리오레에서 사고, 티는 두타에서 사느라...'
 
> 아니... 내 말은 한군데서 사지, 뭐하러 이쪽저쪽 왔다갔다 했냐는 얘기지.  번거롭게...
'사장님이 모르셔서 그래요...  그런데가 가격 차이가 심해요...'

> 그래???  얼마나 나는데??
'2~3천원 차이 나요...  그게 어딘대요...'

 
물론 나란히 붙어 있기는 하지만, 밤 11시가 넘은 시각이다.
그 시각에 얼마나 사람이 붐비는지는 나도 몇 번 가봐서 안다.
또, 1층에 있는 것도 아니고, 몇 개층을 오르내리려면 보통 번거로운게 아니다.

어찌보면 2~3천원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사와서 영수증 내밀어도 누가 알겠는가...  
하물며 자기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얼마 전에는 교보타워에 드라마 촬영을 나온 제작진이 샤브미에 점심예약을 하러 왔었다.
인원이 45명.  응당 반겨야 할 단체인데, 문제는 제작 예산 관계로 6천원짜리 메뉴로 해야 한다나...  
마침 내가 자리를 비웠었는데, 평소 매출을 감안할 때, 점심시간에 6천원 단가로 45명 예약은 무리라고 생각한 점장이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대신 naked tree로 직접 데리고 내려가 그곳으로 예약을 해 줬다고 한다.

직접 데리고 내려간 이유가 걸작이다.
처음엔 그냥 안내만 해서 보냈는데, 생각해보니 혹시 다른 데로 샐(?)지도 몰라 바로 따라 내려가 직접 데리고 갔다고... 



이런 작은 것 하나를 자기 일처럼 생각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어 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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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같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나 역시 주민등록 상의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다르다.
그런데, 사실 난 생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생일이 뭔대???
내가 태어난 그 날 내가 한 일이 뭐있다고...
난 그저 볼기짝 맞고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그때는 너무 어리고 경황이 없어서 기억이 없지만...ㅋㅋㅋ... ^&^~~~)
큰 소리로 운거 밖에 한 일이 없었을거 같다.
우리 아들 딸을 보니 그랬을거 같다.


결혼을 하고나서 처음 맞은 내 생일에 집사람은 시어머니의 선물을 샀다.

시어머니 : 이게 뭐냐?
며느리    : 오늘 애비 생일이잖아요...

시어머니 : 애비 생일인데, 나한테 이게 뭐냐?
며느리    : 애비가 오늘 한게 뭐 있어요??  어머니가 고생하신 날이죠... 애비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어머니 : @>@~~~ ... ...   ^-----^ 

그후, 아버님이 주례를 서신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와 인사를 드리러 오면,
새댁에게 들려주시는 [시어머니에게 사랑받는 방법]의 강의자료가 하나 늘었다. 

이 일은 집사람의 연례행사가 되었는데,
한번은, 어느 해인가 집사람이 내 생일에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는걸 깜빡 잊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집사람에게 걸려온 어머님의 전화.
조금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얘... 너 혹시 나한테 서운한거 있니???'


어쨌든, 생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날을 기억하거나 챙기지도 않고,
실제 생일과 서류상의 생일을 구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2월에 블로그 친구분들이 생일을 축하한다는 덕담들을 주셨을 때도 자연스레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실제 생일을 기억하는 후배가 전화가 왔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부모님이 전화를 주셨다.  저녁을 같이 하자고.

고마운 마음으로 약속을 잡았건만...  
안그래도 한명이 그만두어 샤브미 일손이 딸리는데, 또 한명이 결근을 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평소 넷이서 하던 일을 둘이서 치러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맘 편히  점심 저녁이 되겠는가...  나 라도 달라 붙어야지.
모두 cancel.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naked tree 에서 케익을 준비했다.

어~~~ 이 친구들이 어떻게 알았지...???   샤브미에도 말한 적이 없고, 알리가 없는데...

물어보니, 딸아이가 아빠 생일 축하한다는 전화를 걸어와  통화하는 얘기를 들었던 모양이다.
케익을 준비했다니 그냥 넘어갈 순 없고, 영업 끝나고 하면 괜히 쓸데없이 직원들 퇴근이 늦을거 같고,
그렇다고 손님들이 계신데 우리끼리 그런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그래서 주방에서 초를 켰다.

ㅎㅎㅎ...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네...
그런데, 그만큼 또 즐거움이 있다.

그냥 모르는 척 넘길 수도 있는 일인데, 챙겨준 직원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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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미 직원 한명이 잠수를 했다.
월요일 급여를 지급했는데, 어제 화요일 연락도 없이 안 나온거다.
더욱 기가찬 것은 그간 급여를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하여 이달부터 올려줬는데,
올린 급여를 받고는 바로 땡...

사실 지난 주 부터 점장이 심상치않은 낌새를 느꼈었다.
그 직원이 평소 주의력이 좀 부족했는데, 그릇을 유난히 자주 깨뜨렸던거 같다.
일하다보면 그릇은 깨뜨릴 수 있는데, 문제는, 빈도수가 너무 잦고,
또 그러고도 전혀 민망해 한다거나 걱정하는 기색이 없다는거.
점장이 안되겠다 싶어 주의를 줘도 들은 척도 안하더란다.

주방식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에도
'뭐라 그러면 그만두면 그만이지...'  '내가 돈이 좀 필요해서 이러고 있지, 오래 할것도 아닌데...'
'내가 바람과 같이 사라지면 그만둔걸로 알고 찾지말아요..'  등등의 말을 자주 했었다나...


어처구니가 없어 하루종일 멍한 기분이었다.  
나이가 서른이면 [경우]라는걸 알만도 한대...
어쩜 그렇게도 생각들이 없는지...

그만 둘 생각이었으면 사람구할 시간이라도 주던가,
하다못해 말이라도 하고 가야할거 아닌가.
아무 소리없이 퇴근하고는 그 다음 날 부터 안 나오는건 도대체 뭔지...
  
더구나 다른 직원의 어머니가 월요일 교통사고를 당해 다음 날 출근을 못 해
일손이 딸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니,  다른 사람 생각이라고는 전혀 안한다는게 아닌가.    

점장도 어이가 없어하다, 생각할수록 약이 올랐던 모양이다.
하루종일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자, 음성메세지를 남겨 놓았단다. 
전화도 못 받을 정도로 떳떳치 못한 행동을 왜 하느냐고...


식당을 한다니까 어떤 분이 조언처럼 들려준 말이 있었다.
직원들 첫 월급 때 20만원 정도를 예치금 형태로 떼고 주란다.
무슨 얘기냐고 물으니, 아무 소리 없다가 월급을 받고는 갑자기 그만두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고를 해서 새로 사람을 구하게 되면 그때 지급하라는 얘기다.
그러니 갑자기 그만들 경우를 대비한 담보인 셈이다.  

그때는 그 말을 그냥 흘려버렸다.
'에이... 치사하게시리 뭘...'
그런데, 식당열고 15개월만에 벌써 세번째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그 말이 새삼 생각난다.


한 사람의 무책임하고 경우에 어긋난 행동 때문에,
같은 위치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불신당할 수 있다는걸 그들은 알까 ???

모르겠지.  그러니까 그런 행동을 하지.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사람들이 모르는건, 왜 자신이 남에게 인정을 못 받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
그리고는 남 탓만 할 것이다.


어제, 네사람 몫을 둘이서 하느라 애쓴 점장과 영수氏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일손이 딸렸던 관계로, 낮에 샤브미를 찾아주신 분들께 제대로 신속한 서비스를 못해 드려 죄송스런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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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ed event

내 삶의 현장/casamio 2006. 3. 20. 20:00 |

한국 야구대표팀...  너무 잘했다.
역설적이지만, 너무 잘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큰거 같다.

조금 더 못했으면, 그래... 원래 안되는건대 뭐...  하고 일찍 마음을 접었을텐데,
너무 잘한게 너무 기뻐서 그만큼 더 아쉽다.

그런 기쁨을 기리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naked tree 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일 모든 내장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왜 하필 내일??? 
야구대표팀이 오늘 밤 귀국한단다.
물론 선수들이 이벤트를 하는걸 알지도 못 할테고, 바로 소속팀에 복귀하여 시범경기를 준비해야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이라도 귀국할 때 까지 기다려주고 싶다.



가까이 계시는 블로거님들도 시간나시면 오세요.
핑계낌에 번개를 한번 하셔도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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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오후 세시 반 쯤...
2인조 어사가 이틀만에 또 다시 출몰했다.

똑 같은 멤버에, 지난 두번과 똑 같은 줄무늬 콤비자켓에 와이셔츠 단추를 푼 모습도 똑 같다. 
물론  여자는 다른 여자다.
그리고 여전히 예쁜 여자라는 것도 변함이 없다.


결정적인 해프닝 하나. 

샤브미 문을 열고 들어오다, 점장이,  ' 어서오세요~~~' 하고 인사를 하자,
순간적으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 어~~ 여기가 아닌데...' 하면서 다시 나가,  아래층 태국식당으로 갔다.

아마 며칠 사이에 계속 여자를 바꿔가며 같은 집을 들어온게 자기들도 좀 이상하고 멋적었나 보다.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좀 캥기는데가 있었겠지...

이 대목에서 이 친구들이 어사라는 심증을 자꾸 굳히게 한다.
대체... 캥기는게 없고 정당한 비즈니스라면,  들어왔다가 황망히 자리를 옮길 이유가 없잖아...


점장이 한마디 한다.
' 어~~~  우리 얼마든지 모른 채  해줄 수 있는데...'


두번 실패하고, 터가 안좋다고 생각했나...???

그래도...  삼세번이랬는데,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익숙한 장소에서 하지... 
놀던 물에서 놀아야지 환경적응도 되고 자연스럽지 않겠어... ㅋㅋㅋ...


그나저나... 그 어사들께서 오늘은 본전을 뽑을라나...

이거 참~~~  남의 일에 안되길 바랄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이 일인지라, 잘 되길 바랄수도 없고...

참으로 지켜보기  난감하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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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사가 출도한거 같다.

엊그제 저녁, 샤브미에 젊은 남자 두명과 젊은 여자 1명이 들어왔다.

점장에 의하면 며칠 전에도 같은 남자 둘이 다른 아가씨와 같이 왔었는데,
언뜻 이야기 하는걸 들어보니 청년들이 아가씨에게 탤런트 데뷔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 같더란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  아가씨가 화를 내면서 먼저 나가고,
남자 한명이 '기집애가 무슨 콧대가 저렇게 높냐...?' 라고 푸념을 늘어 놓자,
나머지 한명이 '그러니까 니가 뭐좀 주지...' 그러더라나...

재미난건,  처음 왔을 때는 남자 둘이 서로 친구처럼 말을 놓고 지냈는데,
그 날은 한명이 다른 한명에게 깍듯이 존대를 쓰고 있다나...
그리고, 직원들이 가까이 가는걸 꺼리더라는 거다.

그러면서 점장이 하는 말.
'어딘지 [사]자 냄새가 나는거 같아... 연예기획사 사칭하면서 젊은 여자 애들 우려 먹는...'

호기심에 얼굴을 좀 보고 싶었지만, 직원들이 가까이 오는걸 꺼린다는 말에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식사를 마치고 셋이 걸어 나오는걸 보니, 
아직 삼십도 채 안되어 보이는  20대 중반의 청년과  20대 초반의 아가씨다.
아가씨는 제법 예뻐 보이는데, 남자들은 옷차림부터가 여~ㅇ 아니다.   

그런데, 남자 한명이 다른 한명에게 '오늘 사장님 참 멋져 보이십니다...' 고 너스레를 떤다.
그 말을 들은 점장이 또 한번 실소를 금치 못한다.
'어머~~~  분명히 둘이서 친군데...  정말 [사]자 인가 보네...'

한참 후 naked tree 에 내려가 보니, 아까 그 사람들이 거기에 있다.
남자 한명은 빠지고, 사장이라는 친구와 아가씨만 있다.

흥미로운건 naked tree 점장도 그들을 알고 있더라는 것. 
며칠 전에 다른 여자와 같이 왔었는데, 남자에게 여자가 마치 죄지은 사람처럼 꼼짝을 못 하고,
남자는 상당히 건방져 보이게 행동을 하더란다.

그 날도 꽤 오랜 시간을 앉아 있었는데, 내가 다른 곳을 왔다갔다 하며 중간중간 호프집에 들러
가끔 둘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처음에는 남자가 다소 오만해 보이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고 여자는 다소곳이 듣고만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의 목소리 톤이 조금씩 높아지며, 여자의 맞대응도 잦아진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여자가 없어졌고, 남자가 핸드폰을 통해 누군가에게,
'... ... 너 정말 안 올거야...???...' 하며 언성을 높이다가  씩씩거리며 나간다.


샤브미 점장이 그 이야기를 듣더니 웃으며 결론을 내린다.
'오늘도 또 놓친 모양이구만...  젊은 애들이 폼만 잡고 다니면 다 통할 줄 아나...
요즘 아무리 연예기획사라고 해도 그런 옷차림으로 다니는 애들이 어딨어요...
지들이 연예인도 아닌데, 와이셔츠 단추만 풀어놓고 다니면 여자애들이 다 끌리는줄 아는 모양이지...
아유~~~ 어리버리한 사기꾼이네...'


어리버리한 사기꾼...    어.사.
그것도 해진 뒤에만 나타났으니, 암행어사네...

암~행~어~사~~~~ 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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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목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샤브미 점장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
주인장을  잘 못 만나 혹사를 당하다보니 드디어 신체에 탈이 났다.
돈벌이에 혈안이 된 악덕 업주의 눈에 직원들의 몸이 망가지는게 들어올리가 없다.

때문에  샤브미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제 저녁  직원들의 움직임을 보니 뭔가 맘에 안 찬다.
손님이 그렇게 많이 몰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우왕좌왕하는 느낌이다.
최근에 직원들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지런히 움직이고는 있는데, 어째 자꾸 한 곳으로 몰려다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의 호출을 자꾸 놓치고, 주문에 대한 반응속도가 생각보다 늦다.

어~~~ 얘들이 왜 이러지...  원래 이랬던거 같지 않은데...


자리를 비우고 있는게 마음이 불편한지,
하루에 몇번씩 전화를 하는 점장과  영업마감 후 통화를 하며
직원들의 움직임에 대한 그런 점을 이야기를 하자,  점장이 펄쩍 뛴다.

' 어~~  그럴리가 없는데... 애들 일 잘해요.   저 있을 때 안그랬는데...'

음...  그렇다면 점장을 혹사시킨  악덕업주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태업을 하는건가...


점장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 사장님.. 애들에게 역할을 지시해 주셨어요?  애들이 일은 잘 하는데, 아직 서로 손발이 안맞아 놔두면 자꾸 몰려요.
  아직은 애들이 스스로 역할구분을 못하니, 각자에게 너는 어느 테이블을 맡고, 너는 몇번 테이블만 전담하라고
  구체적으로 얘길 해줘야 해요.'



사람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더니...

점장님~~~  잘못했으니, 어여 몸 추스리시고 나오세요...

:
왠만한 호프집의 메뉴에는 어김없이 [세트 메뉴]라는 것이 있다.
맥주와 함께 자기 집이 내세울만한 안주 두가지 정도를 한 set 로 묶어
각각의 값의 합계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업소 입장에서는 매출 증대와 함께 안주를 특정 메뉴로 유도함으로써 식자재관리의 효율을 기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따로따로 먹는 것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잘만 활용하면 서로가 win-win 이 될 수도 있다.

naked tree도 남들이 다 하는걸 안 할 이유가 없다.
점장과 주방실장이 두가지 Set Menu 를  만들어 온 것에 내가 한가지를 더 추가했다.

이름하여 [폭탄세트].
폭탄세트를 만들자고 하니, 처음엔 두사람이 그게 뭐냔다.

[양주 1병 + 맥주 3병 + 특선과일] 을 묵자고 하자,
호프집에서 그게 팔리겠느냐는 식으로 고개를 갸우뚱 한다.

재미삼아 한번 해보자고 했다.
메뉴를 봤을 때 뭔가 재미꺼리가 하나 있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며... 
어차피 안 팔린다고 별도의 재고가 쌓이는 것도 아닌데.


어제부터 세트 메뉴를 판매했는데,  첫날 [폭탄세트]가 나갔다.
그런데, 나도 의외인 것이, [폭탄세트]는 적어도 남자 4명 이상의 테이블에서 주문을 할 줄 알았는데,
남녀 2인 테이블에서 나갔다는거.

다소 늦은 시각에 오신 이 분들이 폭탄을 주문하시는 바람에, 직원들의 퇴근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그나저나... ...  폭탄주를 근절하자고 국회의원님들께서 폭소클럽(폭탄주 소탕클럽)까지 만드시는 판에,
혹시 건전한 음주문화를 해친다고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건 아닐까 몰라...

그렇더라도  여늬 (발음은 비슷하지만, 연희 아님) 사람처럼, 여자에게 엉뚱한 짓만 안하면 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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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미가 1년을 넘기면서 중간중간 부분적으로 직원들의 교체가 있었는데,
지난 2월14일 임정은氏가 샤브미를 떠나면서 홀의 멤버가 모두 바뀌었다.
이제 명실공히 샤브미 2기 체제가 구성된 것이다. 
처음 오픈 멤버와 비교하면 여직원 중심에서 남자직원이 늘었다는 것.

종전의 여직원들이 섬세하고 상냥하게 샤브미의 분위기를 이끌어 줬다면,
남자직원들이 대신하면서 동작이 빨라지고 액티브해진 느낌이다.
물론 변함없이 중요한건 고객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임은 여지가 없다.

전에 근무하던 직원들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조금 느슨한 감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쇄신되면서 요즘은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그래도 늘 있던 곳에서 꾿꾿하게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멤버들을 이끌어주는 점장이 고맙다.

새롭게 구성된 직원들과 지난 화요일 회식을 했다.
안그래도 최근 naked tree 오픈 준비로 가까이 하지 못해 미안했는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혼여행중인 대욱氏가 돌아오면 하려 했는데,
새신랑을 신혼 초 부터 늦게 들여보내는건 도리가 아니라는, 그럴듯한 핑계로 그냥 우리끼리 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잘 생긴 꽃미남이 마지막으로 합류한 종욱氏.

자~~~  우리 모두 즐겁고 재밌게 지냅시다.~~~





이분들이 주시하는건 과연 뭘까???

그날 시리아 와의 아시안컵 축구예선 중계방송을 보느라 모두들 정신이 없네...





꽃미남의 샤브미 데뷔 열창.
근데... 정말 잘 생겼네...  탤런트 김석훈을 닯았나...





아니~~ 갑자기 이 사람은 또 뭐야... ...  왠 미이라 ???
재영 실장님의 놀라운 변신...  역시 분위기 띄우는댄 선수야...





아~참~~~ 웃겨서 노래가 안되네...
저 미이라 좀 빨리 보내~~ 보내~~~





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

영수氏노래엔 관심이 없고, 다음 곡 예약이 중요한 재희氏.





점장님~~~   여자끼리 한 곡.





재희氏와 영수氏의 듀엣.

그러고보니 두사람의 얼굴 윤곽이 닯은거 같다.




그리고, 이런모습 저런 포즈...


:
 

수많은 호프집을 드나들면서도,
여태까지 생맥주는 단순히 위 사진의 파이프 밑에 맥주통을 바로 연결해 뽑아내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네...

그나저나 비싼 흑맥주는 뽑아내는 기구도 왠지 폼난다.





왼쪽의 파란 통 속에 들어있는 것은 CO2 다. 
옛날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운 지식을 되살려보면 이산화탄소 라고 하던가...

오른쪽의 은색 통이 맥주 원액이다.

파란 통의 호스가 은색 통의 꼭지 중간으로 연결되어 있고,
은색 통 꼭지의 호스는 뒤에 있는 파란 박스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파란 박스의 윗부분에서 호스가 나와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이 파란 박스는 냉각기다.


정리를 하자면,

이산화탄소를 맥주 원액에 주입시켜 냉각기를 거쳐 시원하게 만들어,
윗 사진의 뽑아내는 기구와 연결시켜 생맥주를 뽑아내는 것이다.

생맥주의 맛은 맥주 원액의 맛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겠지만,
이산화탄소를 어느 정도 주입시키느냐에 따라 맥주의 느낌이 크게 달라진단다.

이산화탄소를 많이 주입시키면 마치 탄산수와 같이 싸~~한 맛이 강해지고,
너무 적게 함유시키면 맛이 밋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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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logo 를 확정했다.
나무 밑부분의 왼쪽이 너무 밑으로 쳐지지 않았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시간이 없어 수용을 했다.

오솔길을 가다 만난 나무라고 나름대로 의미를 찾고,
또 밑부분이 일자라인을 형성하면 좀 밋밋할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다.

원래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는게 사람들의 자위본능 아니겠는가...






처음 나온 안(案)은 왼쪽 두가지 였었다.
굳이 비교표현을 하자면, 위의 것은 약간 반항아적 기질이 보이고, 아랫 것은 모범생의 느낌이 든다.
아래는 어딘지 좀 밋밋하다.  그리고 naked 라는 느낌이 안들고...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개인적으로는 윗 것에 마음이 끌리는데, 모두들 tree 의 느낌이 약하다고 하여 나온 수정안이
오른쪽 위의 도안인데, 밑의 두줄이 어째 좀 거슬려 재수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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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트리에서 필요한 인원은,
점장 1명, 홀 종일근무직원 1명, 주간 아르바이트와 야간 아르바이트 각 2명씩, 주방실장 포함 주방직원 3명이다.
이중 아직 아르바이트 4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강북이나 강남 일부지역이 보통 시간당 3,500원이며 강남 중심부가 시간당 4,000원이라는데,
4,500원으로 공지를 해도 지원자가 없다.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가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문을 못 여는 불상사가 생기는건 아닌지 몰라.

좌우간 금요일부터 가오픈, 월요일은 무조건 오픈을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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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인수준비를 하면서 인수주체를 생각하다 보니
아무래도 개인보다는 법인명의로 인수를 하는게 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나 혼자 개인이 인수하기에는 자금력이 문제가 되는데, 자금확보 측면에서도 법인이 용이할거 같다.
또 지금 갖고 있는 법인의 인력을 활용할 수가 있으니, 이래저래 그게 효율적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법인명의 인수를 추진하며 이리저리 자문을 구하다보니 기존의 법인 보다는 새로 법인을 만드는 것이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프집을 운영하기 위해 법인을 만든다는 것이, 어찌 생각해보면, 앞뒤가 안맞는 -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같지만,
꿈은 크게 가지랬다고, 혹시라도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겨냥한다면,
요식업을 위한 법인을 만드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다보니, 적절한 시점에 샤브미도 법인으로 흡수하여 체인점화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그래서 법인을 하나 만드는데, 회사명을 뭐라 해야 하나...  이게 또 머리 쓸 일이다.    

이왕 음식과 관련된 법인이니, 이름만 들어도 음식과 관련된 회사라는 느낌을 줘야 하는데...
별의 별 이름을 다 떠 올리다 생각이 미친 것이 [씽크푸드].    말 그대로 이제는 음식생각이나 하자.
그래서 법인명은 [주식회사 씽크푸드]가 됐다.


다음은 호프집 상호.

보통 인터넷에서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업체에 용역을 주면, 기본이 50만원에서 100만원이다.
마음에 안들 때 어떤 식으로 후속조치를 취해 주는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하지만, 이것도 작은 중소기업이나 개인 프리랜서의 경우고,
제대로 한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500만원 정도를 요구한다.
거기에 로고를 포함한 B.I 까지 포함되면 천만원은 기본이다.

이름 짓는데 오백만원이라...   내가 지금 그럴 형편이 아니지...

ZEX,  Cozen, FRESTE, Varzen, Hope & Hof 등...   
근 1주일 이상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이름을 생각할 정도로 온종일 상호 생각만 하고 다녔다.

그러다, 인테리어 협의를 하는 도중, 인테리어 사장이, 맥주집 뉘앙스를 풍기는 것도 좋지만,
감성적인 이름은 어떠냐며  naked tree 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벌거벗은 나무라...  한자로 하면 裸木(나목)이 되는데,
[裸木]은 70년대 학교 앞이나, 동네 골목의 경양식집이 떠오르긴 하지만
간판에  naked tree 라고 디자인만 잘 하면 운치가 있을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인테리어에 자작나무가 들어가니 인테리어 이미지와도 맞출 수 있을거 같고,
또 벽면에 나무그림이나 사진을 mono tone 으로 잘만 꾸미면 매치도 잘 될거 같고...

생각이 여기에 미치다보니, 마케팅 측면에서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을거 같다.
예를들어, 특정한 날에 [Naked Event] 라고 하여, 발가벗고 준다는 식의 대폭할인행사를 할 수도 있고,
[네이키드 특선안주]라 하여 발가벗긴 이미지를 살린 [속가슴살 치킨요리]를 만들 수도 있을거 같고...     


생각이 안 날 때는 어거지로 시간만 질질 끌지 말고,
대안이 없으면 신속하게 결정하고 스스로 세뇌를 시켜 확신을 갖자는게 내 방식이다. 

이렇게 상호를 정하고 지금은 디자인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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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미 아래의 지하 호프집을 2월 1일자로 인수했다.
당초부터 생각했던 것은 아닌데, 원래 운영을 하던 동업자들이 만장일치로 인수를 제안해 왔다.
작년 말 처음 제의를 받고는 손사래를 쳤는데, 동업자들이 간곡히 청해 며칠 생각을 해보니,
어찌보면 샤브미보다 운영의 묘를 더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지난 1월 한달동안 나름대로 인수 준비를 해왔다.
광화문과 광교를 중심으로한 호프집과, 강남의 제법 알려졌다는 호프집을 찾아다니며
분위기와 메뉴, 그리고 메뉴별 가격 등을 알아보았다.

그러면서, 현재 운영중인 가게의 문제점을 나름대로 분석도 해 보았다.

문제점은 바로 답이 나왔다.
음식점은 기본적으로 맛있고, 가격이 적정하고, 친절해야 한다.
거기다 위치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기본적인 세가지만 갖추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소문은 난다.

 
그중에 특히 문제점으로 생각되는 것이 있었다.

하나는, 점장의 근무시간.
점장의 퇴근시간이 정형화 되어있지 않으니 직원들의 기강이 안선다.
그것은 바로 서비스의 부재로 이어진다.

또 하나는, 메뉴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것.
안주만 해도 80여가지가 넘는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
우선, 고객이 혼란스럽다.  뭘 시켜야할지 고민을 안겨 준다.
이걸 시키면 저게 맛있어 보이고, 저걸 시키면 왠지 이건 뭔지 궁금해지고...

그리고, 종류가 많다보니 주방직원이나, 홀 서빙 직원이 바뀌더라도 메뉴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무엇보다 문제는, 그 많은 메뉴의 구색을 갖추고 있으려니 식자재 재고가 쌓인다는 점이다.
무엇을 시킬지 모르니 재료는 준비해 놓아야 하고, 주문이 없으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결국은 맛이 없어지고,
아니면 버려야 하는 비효율이 반복되는 것이다.

처음엔 단순히 영업장을 그대로 이어받아 영업중단 없이 바로 지속하려 했는데,
1월 한달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점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태로는 아무리 주인이 의욕을 가져도 고객에게 변한다는 느낌을 주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고용승계는 없다는 것을 양수도 계약에 못 박았다.
가장 변하기 힘든게 사람의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호도 바꾸기로 했다. 
기존의 상호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다면 당연히 그대로 사용을 해야 하겠지만,
그렇지가 않았다면 상호가 바뀌어야 일단 사람들에게도 변화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맥주체인점의 가맹점으로 되어 있었던 것을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인테리어도 손을 좀 봐야 한다.
전체를 뜯어 고치기에는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기존의 틀 속에서 변화의 느낌을 줘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샤브미 인테리어를 같이 한 [이건축사무소]의 능력을 믿어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에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다.  여유가 많이 없어졌다.

법인을 새로 하나 만들고, 상호도 새로 만들고, 로고와 디자인 작업도 해야 하고,
직원도 새로 뽑아야 하고, 인테리어도...
그리고, 각종 인허가에 납품업체 선정까지...

오픈 예정일을 2월 15일로 잡고 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어떻게 되겠지...]

이 표현은 상당히 무책임하고 무계획적인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나는 머리가 복잡할 때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도 해도 복잡할 때는 차라리 그냥 놔두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쫒기는 느낌이 싫어 잠시 프리하게 있고 싶은 것이다.
나름대로의 여유를 갖는 방법이랄까...
   

이러다  어떻게 안되면 어떻하지...???

아~~ 몰라~~~    정말..  어떻게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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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장님이신 '강하'님이 그러시더군요. '정기자님은 항상 스케일 큰 사진만 찍으시던데...'      여러분! 물에 빠진 드라이아이스에서 김이 모락모락 솟아나고 있는 이사진이 정말 스케일이 작아 보이나요?............)

 샤부샤부 음식점은 많다. 대개 ‘분위기’와도 별 인연이 없다. 식탁 가운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놓고 육수에 고기를 익혀먹는 게 근사해봤자 얼마나 근사하겠는가. 그러나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 먹는 밥, 인테리어까지 좋은 곳에서 먹으면 기분이 다르다. 분위기와 메뉴 둘 다 놓치기 싫은 모임이라면 서울 강남역 부근의 ‘샤브미’가 어울린다. 접시 하나에서부터 여타 샤부샤부집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1인1솥’ 시스템. 테이블마다 인덕션 레인지를 사람 숫자대로 짜맞춰 넣어 각자 자기 냄비에 육수를 따로 끓일 수 있다. 남들과 한그릇에 숟가락 담그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이 좋아한단다. 사장 이상범씨가 직접 경기 여주의 도자기 가마터를 드나들며 특별 주문했다는 그릇도 눈에 띈다.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와 3가지 종류의 소스, 김치 등 밑반찬이 검정 톤의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전체적인 가게 인테리어와 맞물려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이곳의 분위기는 샤부샤부에 곁들여 마시는 와인 한잔에서 정점을 이룬다. 인근 와인바에서 1병에 7만~8만원 하는 와인을 샤브미에서는 2만~3만원이면 맛볼 수 있다. 사장이 중간유통과정을 없애고 수입업자로부터 와인을 바로 공급받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다. 와인 가격에서 거품을 빼고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와인을 선보이고 싶다는 사장의 욕심도 한몫했다.

음식의 맛은 담백하다. 매일 아침 들여오는 신선한 야채와 해물 등을 17가지 재료를 넣고 3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익혀먹는다. 태국에서 수입한 소스에 청양고추를 첨가해 매콤한 수끼소스는 고기와 야채 어떤 것과 함께 먹어도 무방하다. 고소한 깨간장소스는 야채를 찍어먹기 좋다.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 웰빙 식단을 추구하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한번에 64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동창회나 돌잔치 등 큰 모임을 갖는 사람도 많다. 대표 메뉴인 모듬샤부샤부(등심+해물)에 와인을 곁들이면 2만5천원. 점심시간에는 1만5천원 선에서 해물이나 등심 샤부샤부를 즐길 수 있는 런치 스페셜 메뉴를 제공한다. 일요일 휴무. 서울 강남 교보타워 뒤편에 있다. (02)594-4979

〈글 최희진·사진 정지윤기자〉 기사제공 :




며칠전 샤브미를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서만 보던 강하님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맛있는 샤부샤부에 와인까지...
환상적인 맛에 강하님의 입담까지....
덕분에 좋은 곳을 소개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지면이 짧아 기사와 사진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블로그 지면을 빌려 봅니다....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2.5

'샤브미'의 사장님이신 '
'  이상범님의 멋지고,진지하고, 애교있는 모습.........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58)s F3.0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200)s F3.0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30)s F5.6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40)s F5.0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80)s F1.8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80)s F2.8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80)s F4.0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2.8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125)s F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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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젓가락]맛·분위기 동시만족 강남역‘샤브미’
샤부샤부 음식점은 많다. 대개 ‘분위기’와도 별 인연이 없다. 식탁 가운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놓고 육수에 고기를 익혀먹는 게 근사해봤자 얼마나 근사하겠는가. 그러나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 먹는 밥, 인테리어까지 좋은 곳에서 먹으면 기분이 다르다. 분위기와 메뉴 둘 다 놓치기 싫은 모임이라면 서울 강남역 부근의 ‘샤브미’가 어울린다. 접시 하나에서부터 여타 샤부샤부집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1인1솥’ 시스템. 테이블마다 인덕션 레인지를 사람 숫자대로 짜맞춰 넣어 각자 자기 냄비에 육수를 따로 끓일 수 있다. 남들과 한그릇에 숟가락 담그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이 좋아한단다. 사장 이상범씨가 직접 경기 여주의 도자기 가마터를 드나들며 특별 주문했다는 그릇도 눈에 띈다.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와 3가지 종류의 소스, 김치 등 밑반찬이 검정 톤의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전체적인 가게 인테리어와 맞물려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이곳의 분위기는 샤부샤부에 곁들여 마시는 와인 한잔에서 정점을 이룬다. 인근 와인바에서 1병에 7만~8만원 하는 와인을 샤브미에서는 2만~3만원이면 맛볼 수 있다. 사장이 중간유통과정을 없애고 수입업자로부터 와인을 바로 공급받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다. 와인 가격에서 거품을 빼고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와인을 선보이고 싶다는 사장의 욕심도 한몫했다.

음식의 맛은 담백하다. 매일 아침 들여오는 신선한 야채와 해물 등을 17가지 재료를 넣고 3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익혀먹는다. 태국에서 수입한 소스에 청양고추를 첨가해 매콤한 수끼소스는 고기와 야채 어떤 것과 함께 먹어도 무방하다. 고소한 깨간장소스는 야채를 찍어먹기 좋다.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 웰빙 식단을 추구하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한번에 64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동창회나 돌잔치 등 큰 모임을 갖는 사람도 많다. 대표 메뉴인 모듬샤부샤부(등심+해물)에 와인을 곁들이면 2만5천원. 점심시간에는 1만5천원 선에서 해물이나 등심 샤부샤부를 즐길 수 있는 런치 스페셜 메뉴를 제공한다. 일요일 휴무. 서울 강남 교보타워 뒤편에 있다. (02)594-4979

〈글 최희진·사진 정지윤기자〉
:
며칠 전은 샤브미 점장님의 생일이었다.
샤브미 주방에서 미역국을 준비했는데,
어머니께서도 보온병에 미역국을 담아 주셨다고 한다.
역시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나보다.

점심 식사 후, 직원들이 다 같이 점장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저녁에는 점장이 소속되어 있는 동호회 사람들이 샤브미에 와서 같이 축하를 해 주었다.

점장이 늘 오늘과 같은 환한 웃음과 그리고, 모든 이 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 삶을 꾸려나가길 바래본다.


 

대욱씨~~~   남들 다 박수치며 축하하는데, 그렇게 혼자 딴짓 하면, 점장님 삐지지...
나중에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자긴 2월18일에 장가간다 그거지...???





어찌 알았는지, 저~~멀리 지방에서도 꽃바구니가 공수됐다.
좌우간 샤브미 점장님은 인기도 전국구다.

근데...  꽃다발이 이쪽저쪽에서 날라오는데, 나중에 누군가는 분명 헛돈 쓰는거겠지... ^&^~~~

 

:
크리스마스 전에도 한번 들렀지만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강하님이 운영하시는 샤브미에서 어제 옆지기와 둘이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했습니다.

 

옆지기가 주문한 해물 샤브샤브입니다.
각자 솥에서 육수를 끓여먹는 시스템이죠.
옅으면서 깔끔한 느낌의 육수가 아주 괜찮습니다.

물컵에 있는 것은 쟈스민차 같습니다.
중국집 스타일의 엷은 맛이 아니라 꽤 진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

 

애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

이거 말고 밤 조림도 있었는데 사진 찍는 사이에 마로군이 홀라당 먹어치웠습니다.
아마도 오랜만에 제가 카메라를 들고 찍어서 그새 습관이 다시 무너진것 같습니다. ㅡ.ㅡ;

밤조림 맛있는데 한번 더 시키려다가 깜빡했네요...

 

해물 샤브샤브...
이거 말고도 한솥 가득 어묵과 만두, 야채 등 다양한 것들을 먼저 넣어줍니다.
다들 신선했는데 굴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뭐...약간의 실수는 있을 수 있죠. ^^

 

식사를 주문했을때 주어지는 상...
소스들이 맛있어서 안주만 시키더라도 달라고 하셔서 이용해 보세요.
괜찮습니다. ^^



제가 주문한 청양고추 냉샤브...
주방에서 미리 익힌 샤브샤브용 고기를 얼음위에 얇게 슬라이스한 레몬을 깔고 그위에 놓아서
레몬의 상쾌함과 얼음의 시원함이 고기에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그걸 뒷쪽에 보이는 청양고추와 할라피뇨 스타일의 송송 썬 고추와 야채를
간장 베이스의 상큼한 소스에 담궈서 드시면 됩니다.
앞접시에 덜어서 먹어도 되고,
아예 고기를 소스쪽에 담궜다가 다른 것들을 곁들여서 드셔도 됩니다.
매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이건 같이 먹은 와인을 강조하는 컷...^^
2만1천원짜리라고는 믿기지않는 퀄리티의 맛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제가 끼안티의 맛을 좋아하는 편인데,
어디 가서도 이가격에 이만한 맛을 보기 힘들거라 자신합니다.



후식으로 먹은 투썸플레이스산 까망베르치즈케익과 딸기요기케익...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맛난 치즈케익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필히 이거 한판 사서 먹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확 일더군요.

하지만...
이거 절대 샤브미에서 나온 후식이 아니니 달라고 하시면 서로가 대략 난감하실 겁니다. ^^;;

위치는 강남역 구 제일생명사거리, 현 교보생명 바로 뒷건물입니다.

강남쪽에 약속 있으신 분은 한번쯤 이용해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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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미에 도둑이 들었다.

샤브미의 손실은 손님이 현금으로 지불한 돈 32,000원.
현금은 대개 퇴근시에 집으로 가져가는데, 금액이 크지가 않아,
점장이 다음 날 입금시키기 위해 통장에 넣어둔 것을 가져갔다.

샤브미 뿐만 아니라 각층을 두루 섭렵하고 가신거 같은데,
희한하게 2층의 노트북은 안가져 갔다.
그것도 전원 및 인터넷 라인은 다 뽑아놓고 위치까지 이동시켜 놓은 채 안가져 간걸 보니
급하게 서두르다 깜빡한 모양이다. 
멍청한 놈...

CCTV를 보니 어제 새벽 2시 42분에 건물에 들어와 약 50분여를 머물다 갔는데,
빈손으로 들어와 나갈 때는 어깨에 멜빵가방과 손에 쇼핑백 같은 것을 들고 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재미난건,  도난물품을 알아보기 위해 각층의 입주사에 확인을 해봐도, 모두가 특별히 없어진게 없단다.

그럼 대체 그놈아는 뭘 들고 나간거야...???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옛말에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짖는다는 말이 있지만,
도난감지기와 경보기를 설치해 놓고, 전날 소방점검을 하느라 잠시 플러그를 뽑아 놓았는데,
고새...


하여간, 그래도 신년 액땜을 아주 값싸게 때워준 양상군자에게 감사를 드려야지... 



 
샤브미의 사용하지 않는 보조 출입문은  테이프로 봉해 놓았는데
그곳으로 침입하려 했는지, 무엇인가로 모두 도려낸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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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실장의 열창


 

빨리빨리 다음 곡...


 

1년 근속자들의 듀엣?


 

영수씨를 아들처럼 아껴주고 챙겨주는 김여사님.


 

랩을 기가막히게 부르는 영수씨.   모두를 놀라움 속에 빠뜨렸다.

 
 

이현우를 닯은 대욱씨의 분위기있는 열창


 

12월에 샤브미의 식구가 되어 한창 바쁜 시간을 능숙하게 잘 메꾸어준 재희씨.




나도 버즈의 가시를...  근데, 폭탄주의 여파로 목이 잠겨 고음이 안 올라가서 혼났네...




아니...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마치 정은씨에게 구애를 하는듯한 포즈의 대욱씨.
하지만, 대욱씨는 내년에 결혼할 피앙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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