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를 맞았다.
내 삶의 현장/샤브미 2006. 3. 22. 10:35 |샤브미 직원 한명이 잠수를 했다.
월요일 급여를 지급했는데, 어제 화요일 연락도 없이 안 나온거다.
더욱 기가찬 것은 그간 급여를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하여 이달부터 올려줬는데,
올린 급여를 받고는 바로 땡...
사실 지난 주 부터 점장이 심상치않은 낌새를 느꼈었다.
그 직원이 평소 주의력이 좀 부족했는데, 그릇을 유난히 자주 깨뜨렸던거 같다.
일하다보면 그릇은 깨뜨릴 수 있는데, 문제는, 빈도수가 너무 잦고,
또 그러고도 전혀 민망해 한다거나 걱정하는 기색이 없다는거.
점장이 안되겠다 싶어 주의를 줘도 들은 척도 안하더란다.
주방식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에도
'뭐라 그러면 그만두면 그만이지...' '내가 돈이 좀 필요해서 이러고 있지, 오래 할것도 아닌데...'
'내가 바람과 같이 사라지면 그만둔걸로 알고 찾지말아요..' 등등의 말을 자주 했었다나...
어처구니가 없어 하루종일 멍한 기분이었다.
나이가 서른이면 [경우]라는걸 알만도 한대...
어쩜 그렇게도 생각들이 없는지...
그만 둘 생각이었으면 사람구할 시간이라도 주던가,
하다못해 말이라도 하고 가야할거 아닌가.
아무 소리없이 퇴근하고는 그 다음 날 부터 안 나오는건 도대체 뭔지...
더구나 다른 직원의 어머니가 월요일 교통사고를 당해 다음 날 출근을 못 해
일손이 딸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니, 다른 사람 생각이라고는 전혀 안한다는게 아닌가.
점장도 어이가 없어하다, 생각할수록 약이 올랐던 모양이다.
하루종일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자, 음성메세지를 남겨 놓았단다.
전화도 못 받을 정도로 떳떳치 못한 행동을 왜 하느냐고...
식당을 한다니까 어떤 분이 조언처럼 들려준 말이 있었다.
직원들 첫 월급 때 20만원 정도를 예치금 형태로 떼고 주란다.
무슨 얘기냐고 물으니, 아무 소리 없다가 월급을 받고는 갑자기 그만두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고를 해서 새로 사람을 구하게 되면 그때 지급하라는 얘기다.
그러니 갑자기 그만들 경우를 대비한 담보인 셈이다.
그때는 그 말을 그냥 흘려버렸다.
'에이... 치사하게시리 뭘...'
그런데, 식당열고 15개월만에 벌써 세번째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그 말이 새삼 생각난다.
한 사람의 무책임하고 경우에 어긋난 행동 때문에,
같은 위치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불신당할 수 있다는걸 그들은 알까 ???
모르겠지. 그러니까 그런 행동을 하지.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사람들이 모르는건, 왜 자신이 남에게 인정을 못 받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
그리고는 남 탓만 할 것이다.
어제, 네사람 몫을 둘이서 하느라 애쓴 점장과 영수氏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일손이 딸렸던 관계로, 낮에 샤브미를 찾아주신 분들께 제대로 신속한 서비스를 못해 드려 죄송스런 마음이다.
월요일 급여를 지급했는데, 어제 화요일 연락도 없이 안 나온거다.
더욱 기가찬 것은 그간 급여를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하여 이달부터 올려줬는데,
올린 급여를 받고는 바로 땡...
사실 지난 주 부터 점장이 심상치않은 낌새를 느꼈었다.
그 직원이 평소 주의력이 좀 부족했는데, 그릇을 유난히 자주 깨뜨렸던거 같다.
일하다보면 그릇은 깨뜨릴 수 있는데, 문제는, 빈도수가 너무 잦고,
또 그러고도 전혀 민망해 한다거나 걱정하는 기색이 없다는거.
점장이 안되겠다 싶어 주의를 줘도 들은 척도 안하더란다.
주방식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에도
'뭐라 그러면 그만두면 그만이지...' '내가 돈이 좀 필요해서 이러고 있지, 오래 할것도 아닌데...'
'내가 바람과 같이 사라지면 그만둔걸로 알고 찾지말아요..' 등등의 말을 자주 했었다나...
어처구니가 없어 하루종일 멍한 기분이었다.
나이가 서른이면 [경우]라는걸 알만도 한대...
어쩜 그렇게도 생각들이 없는지...
그만 둘 생각이었으면 사람구할 시간이라도 주던가,
하다못해 말이라도 하고 가야할거 아닌가.
아무 소리없이 퇴근하고는 그 다음 날 부터 안 나오는건 도대체 뭔지...
더구나 다른 직원의 어머니가 월요일 교통사고를 당해 다음 날 출근을 못 해
일손이 딸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니, 다른 사람 생각이라고는 전혀 안한다는게 아닌가.
점장도 어이가 없어하다, 생각할수록 약이 올랐던 모양이다.
하루종일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자, 음성메세지를 남겨 놓았단다.
전화도 못 받을 정도로 떳떳치 못한 행동을 왜 하느냐고...
식당을 한다니까 어떤 분이 조언처럼 들려준 말이 있었다.
직원들 첫 월급 때 20만원 정도를 예치금 형태로 떼고 주란다.
무슨 얘기냐고 물으니, 아무 소리 없다가 월급을 받고는 갑자기 그만두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고를 해서 새로 사람을 구하게 되면 그때 지급하라는 얘기다.
그러니 갑자기 그만들 경우를 대비한 담보인 셈이다.
그때는 그 말을 그냥 흘려버렸다.
'에이... 치사하게시리 뭘...'
그런데, 식당열고 15개월만에 벌써 세번째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그 말이 새삼 생각난다.
한 사람의 무책임하고 경우에 어긋난 행동 때문에,
같은 위치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불신당할 수 있다는걸 그들은 알까 ???
모르겠지. 그러니까 그런 행동을 하지.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사람들이 모르는건, 왜 자신이 남에게 인정을 못 받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
그리고는 남 탓만 할 것이다.
어제, 네사람 몫을 둘이서 하느라 애쓴 점장과 영수氏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일손이 딸렸던 관계로, 낮에 샤브미를 찾아주신 분들께 제대로 신속한 서비스를 못해 드려 죄송스런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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