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세시 반 쯤...
2인조 어사가 이틀만에 또 다시 출몰했다.

똑 같은 멤버에, 지난 두번과 똑 같은 줄무늬 콤비자켓에 와이셔츠 단추를 푼 모습도 똑 같다. 
물론  여자는 다른 여자다.
그리고 여전히 예쁜 여자라는 것도 변함이 없다.


결정적인 해프닝 하나. 

샤브미 문을 열고 들어오다, 점장이,  ' 어서오세요~~~' 하고 인사를 하자,
순간적으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 어~~ 여기가 아닌데...' 하면서 다시 나가,  아래층 태국식당으로 갔다.

아마 며칠 사이에 계속 여자를 바꿔가며 같은 집을 들어온게 자기들도 좀 이상하고 멋적었나 보다.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좀 캥기는데가 있었겠지...

이 대목에서 이 친구들이 어사라는 심증을 자꾸 굳히게 한다.
대체... 캥기는게 없고 정당한 비즈니스라면,  들어왔다가 황망히 자리를 옮길 이유가 없잖아...


점장이 한마디 한다.
' 어~~~  우리 얼마든지 모른 채  해줄 수 있는데...'


두번 실패하고, 터가 안좋다고 생각했나...???

그래도...  삼세번이랬는데,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익숙한 장소에서 하지... 
놀던 물에서 놀아야지 환경적응도 되고 자연스럽지 않겠어... ㅋㅋㅋ...


그나저나... 그 어사들께서 오늘은 본전을 뽑을라나...

이거 참~~~  남의 일에 안되길 바랄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이 일인지라, 잘 되길 바랄수도 없고...

참으로 지켜보기  난감하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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