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
보고 듣고 느끼고/한자로 보는 세상이치 2015. 2. 19. 11:26 |
해가 바뀔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福]입니다.
실체가 없는 걸 주면서 저마다 많이 받으라고만 합니다.
그럼에도 또 사람들은 고맙다고 하고요.
그런 걸 보면 福이란 결국 각자가 마음 속에 만들어
스스로 챙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福의 의미를 풀어 보면,
한(一) 입(口)을 채울 수 있는 밭(田)만
보이면(示) 그게 곧 복(福)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시대에 텃밭 하나로 어찌 사느냐,
그건 소박한게 아니라 무능한 자의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고 구박해도 딱히 둘러댈 말이 없지만,
그렇다고 남의 것을 탐하거나 주저앉아 자학만 할 수는 없죠.
오늘부터 시작되는乙未年에는 滿足을 쫒기에 앞서 自足의 美德을 배웠으면 합니다.
지금 주어진 것에 자족(自足)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면
점차 하나 하나 만족(滿足)스럽게 충족(充足)되지 않을까요.
福은 그렇게 自足으로부터 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