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다]는 의미의 [쉴 휴(休)]는 [사람 人]과 [나무 木]의 결합입니다.
사람은 나무가 있을 때, 즉, 나무 때문에 편히 쉴 수 있다는 거겠죠. 

한자에서 늘 느끼듯이,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맞습니다.

나무 그늘이 없다면 뜨거운 태양 아래 쉴 곳이 없으며,
방파림이 없다면 해일에 해변가의 가옥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겁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숲속의 삼림욕도 즐길수 없을 뿐 더러
홍수의 피해도 더욱 컸을 겁니다.

이렇게 나무는 인간에게 편안함을 주는 존재임에도
우리는 나무를 너무 소홀히 생각하는건 아닌지...

우리 후손들이 좀더 편안하게 쉴 수있도록
선조들께서 일깨워주신 나무의 소중함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 한자로 보는 세상이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2007.11.07
  (7) 2007.11.01
  (16) 2007.03.06
  (9) 2006.11.17
  (7) 2006.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