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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오빠의 마음 딸 출국 전일 아들이 우리(아빠 엄마 동생)를 집으로 초대했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의해 인원 수와 영업시간 등의 제약으로 외부에서 만나기엔 여러 제약도 있었지만, 자기가 직접 만든 음식으로 또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동생 저녁 한번 해주고 싶단다.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아들이 음식 만드는 걸 즐긴다는 건 진즉 알고 있었지만, 과정을 지켜보니 손놀림이 제법 매끄럽다. 그렇게 직접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만들어 올려놓은 메뉴들. 오늘의 Food Code는 프랑스. 생각 이상으로 가짓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아들 너무 잘 키운 거 같아.." 아내의 조크에, 내가 "김 여사님 너무 생색내시는 거 아닙니까?" 라고 받자, 며느리가 나선다. "어머니 생색 내셔도 돼요~ 게다가 맛있잖아요." 딸의 클로.. 더보기
명리학 카페 化通 남한산성 불당리 초입에 위치한, 명리학을 오랜 기간 연구하셨다는 분과 그 분의 다섯 제자분들이 운영하는 명리학 카페 화통. 계곡가의 아담하게 잘 꾸며진 조경이 한번쯤 쉬어 가고픈 푸근함을 주는데, 거문고 연주의 팝송과 가요 음악에 취해 창밖을 내다보다 보면 하염없이 늘어지는 듯한 안락감에 시간의 흐름을 잊게 된다. 2층은 상담을 겸한 몇 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몇몇이 편하게 환담을 나누기에도 좋고, 상담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