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팀 내 동료를 저격하는 이 문구를 올린 스타 배구선수는
이 글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던 자신이 과거 누군가에 대한 가해자로 직격당할 줄 상상도 못 했겠지.

미투와 학교폭력 등 유명인들에 대한 과거 피해자들의 폭로가 나올 때마다 여론이 들썩인다.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기능과 문제점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사회 속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개인의 행적이 드러날 개연성이 높아지는 게 현실이라면 이제 개인과 부모들이 선택을 해야 한다.

논란이 될만한 행동을 하지 말던가,
그렇지 못했다면 대중 앞에 나서길 포기하던가.

부모들 역시 성장과정의 무분별한 행동이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시켜야 할 명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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