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이건 좀 그래...'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1.01.26 대책없는 주차의식
  2. 2010.12.13 나흘만에 막내린 닭대가리 정책
  3. 2010.12.11 본 모습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제일 두렵다.
  4. 2010.07.16 등록금 인상에 대한 국무총리의 처방
  5. 2009.10.10 ‘MB 청와대’, 병장 출신은 희귀종
  6. 2009.02.16 주차...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키자.
  7. 2009.01.02 왜 1월1일이 기축년이지??? 4
  8. 2008.05.28 당당하게 한자리... 12
  9. 2008.04.13 주지스님의 선문답과 법어 9
  10. 2008.03.28 체벌받은 개나리??? 8
  11. 2008.03.13 100% 담배연기로 만든 담배비빔공기 출시 7
  12. 2008.01.31 빙어축제, 시작도 전인데... 8
  13. 2008.01.19 주차매너는 운전자의 기본 12
  14. 2007.01.28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16
  15. 2006.12.28 음식값에서 느끼는 양극화 10
  16. 2006.11.02 믿거나 말거나... 8
  17. 2006.09.18 졸음? 방심?? 조급증??? 10
  18. 2006.07.11 휠체어의 용도... 10
  19. 2006.07.01 참으로 한심한 언론 6
  20. 2006.06.08 본프레레는 ‘토고 스파이’?…한국―가나전 ‘메모’ 토고측에 전달 10
  21. 2006.06.05 정말 짜증나는 흔적들. 14
  22. 2006.05.28 강력한 오너가 필요한 이유 ??? 5
  23. 2006.04.21 가치를 올리고자 사용한 후, 버려진 가치들. 8
  24. 2006.04.17 부자들의 결혼이야기 4
  25. 2006.04.04 사병이 부대 맘대로 골라간다? 27
  26. 2006.04.02 강원랜드 Casino의 출입제한 입장권 17
  27. 2006.04.02 황당한 사람들...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많다. 6
  28. 2006.03.27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인데... 10
  29. 2006.02.25 이게 혹시 장난 글은 아닌지... 9
  30. 2006.02.23 제발 이러지 맙시다... 짜증나~~ 정말~~~ 22



이 차는 늘 이런 식이다.

처음엔 주차가 서툴거나, 긴박한 일로 급하게 주차를 한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하루도 빠짐없이 변함이 없다.

어쩌다가가 아니라 매번 저렇다는건 우연이 아닌 의도적이다.
이유가 뭘까?  운전자의 심리상태가 궁금했다.
의도적인 행동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터..


내가 내린 결론은...

다른 차가 옆에 바짝 붙어, 문을 여닫을 때
혹시라도 자기 차에 흠집이 날 수 있는 경우를
원천봉쇄하겠다는거?

쥐뿔~~

그런 생각이 드니 더 얄밉고,
운전자의 일상에서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



롯데마트 5000원짜리 통큰 치킨 판매점의 분포도라는데,
마침 롯데마트에서 통큰 치킨 판매 중단을 결정했단다.

부산만 떨었던 저 닭대가리 판매점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문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사실은 마찬가지라는거.
재주는 영세 가맹점주가 부리고, 잇속은 가맹점 본사가 먹고.


:


특임장관 발령 직후 이랬던 사람이




예산 날치기 통과 후 이랬단다.

그리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기 수양의 한계라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필요이상으로 자신을 굽히고는
그 시기가 지나면 감정대로 행동하고,
그리고는 다시 쉽게 사과하는 사람.

그리고, 똑같은 사람에게 대하는 이중적 태도.

난 이런 사람이 제일 두렵다.


P.S : 인터넷 기사에서 사진을 다운받았는데,
어느 매체인지 미처 확인을 못해 출처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운찬 국무총리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온라인이 난리다.

"대학 등록금이 너무 높으면 학생들이 알아서 그런 대학을 안갈거다."

세상에...  그러니까,
물건 값이 비싸면 소비자들이 불매를 하면 되니 시장에 맡겨놓으면 된다는 논리? 
이런 생각을 서울대학교 총장까지 지내신 경제학자다운 발상이라 해야 하나.

그렇다면, 
의료민영화가 되어 진료비가 생각보다 오르면 진료 안받으면 되고,
극단적인 비유지만, 경기불황으로 삶이 고단하면 안살면 된다? 

대학이 무슨 생필품도 아니고.. 
생필품을 포함해 일반 소비재야 각기 자기 경제수준에 맞춰 구매결정을 하면 되지만,
대학마저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등록금 낼 경제력이 있는 사람은 대학가고, 
등록금이 안되는 사람은 대학 가지 말라는 얘기.
그 다음 각자의 진로에 따른 삶의 격차는 자기 선택에 따른 결과물이니 어쩔 수 없다?
결국, 빈익빈 부익부는 자본주의체제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당연한 현상이라는 말씀??

모든게 평등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든게 통제에 의해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건 조율하는 노력을 기울이는게 정부의 역할이 아닌가?

특히, 교육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대학등록금의 인상율이 물가상승율보다 지나칠 정도로 높다는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현상은 일부 대학만의 특수한 현상도 아니다. 일부 대학의 문제라면
총리의 말대로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다 그런데 어쩌란 말인지... 

"학원비가 너무 높으면 학생들이 알아서 그런 학원을 안갈거다."
이건 말이 된다.  그런데, 대학은 그런 식으로 표현할 대상이 아니지않는가. 
일인지하 만인지상 이라는 총리의 인식이 이렇다면 우리가 느낄 수 있는건 절망 밖에 없다. 


총리실에서는 총리의 발언 중 앞뒤 설명이 빠진 채 언론이 잘못 표현했다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때는 야당의 강력한 대권후보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던 분이
왜 국무총리는 되셔가지고 청문회 때 부터 스타일 구기고, 계속 삽질만 하시는지 모르겠다.

하긴... 안그래도 포스팅할게 없어 고민이었는데, 소재를 주어 고맙긴하다.


:

‘MB 청와대’, 병장 출신은 희귀종
일반국민 현역비율 89%-대통령 비서실은 56%
2009년 10월 09일 (금) 09:56:02 류정민 기자 ( dongack@mediatoday.co.kr)

이명박 대통령, 정운찬 국무총리,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남자들 술자리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면 밤을 새울 수도 있는 ‘군대 얘기’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유는 모두 병역을 면제 받았기 때문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가 안보의 한 축인 국가정보원 수장도 병역면제자로 채워졌으니 내무반 생활에 대한 경험이나 새벽녘 경계근무에 나선 경험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 이명박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9일 국회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는 흥미로운 자료가 나왔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4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병역의무 이행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군대 현역 복무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MB 정부 청와대 비서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비서실은 현역으로 다녀온 이들이 2명에 1명 정도인 56%에 머물렀다. 일반인의 지난해 현역 판정 비율은 89.4%에 달했다. 청와대 비서실 인사들의 직계비속(아들 손자 등) 현역복무율도 74.3%로 한국은행을 제외하면 정부기관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청와대 경호실은 현역복무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안규백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현역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정운찬 총리 등의 병역 비리 의혹 등과 더불어 국민에게 또 다시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것”이라며 “현역 복무 비율이 가장 낮은 대통령 비서실이 현역 복무비율이 가장 높은 대통령 경호실을 통제하는 현실이 바로 한국 사회의 현 주소”라고 지적했다.

최초입력 : 2009-10-09 09:56:02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
차와 관련되어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것중 하나가 무감각한 주차매너다.



주차난에 시달리는 많은 주차장에서 일렬주차는 일상사가 된지 오래다.

이 차량 소유주는,
자신의 차 앞에 일렬주차된 차량을 미는게 귀찮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아예 옆으로 주차를 한 모양인데,
자신의 편함만을 앞세운 행위로 인해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공간에서
또 하나의 주차공간이 사라진다는 생각은 못하는 것인지...




이렇게 주차를 해놓고도 아무 생각이 안들까???

일부러 저렇게 중심선을 잡기도 힘들텐데,
참 절묘하기도 하다.



공동체를 더불어 살아가는 기본 소양이 아니더라도,
굳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내 행위에 대해 남들이 어찌 생각할런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않을까.

그것은 양식도 양심도 아닌 자존심의 문제다.



:
해가 바뀌었다.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년도가 넘어간 것이다.

12월31일 몇몇분에게 전화로 한해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또 몇몇 사람들에게 개인별로 감사메세지를 보냈다. 

해를 넘기면서 많은 문자메세지들이 휴대폰으로 날아든다.
게중에는 오래전부터 알았던 사람들도 있고, 새로 알게된 사람들도 있고,
또 전혀 연락도 없던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대부분이 반갑다거나 고맙다는 마음이 그리 강하지 않다.
휴대폰이 나오기 전 예전에 카드나 연하장을 주고받을 때도
내가 카드를 받고도 제일 싫어했던 것은 인쇄된 문구밑에 발신인의 이름석자만 딸랑 적어보낸 것이었다.
정성이나 성의가 포함되지않은 형식적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휴대폰에 쉴새없이 날아드는 신년 메시지를 보더라도
많은 부분이 이모티콘을 사용한 것이거나, 혹은 천편일률적인 문구다.
수많은 SMS중 나를 지칭하는 호칭이 들어간 것은 열개가 안된다. 
거의 대부분은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의 하나일 뿐이다.
때문에 전에는 그런 문자메세지를 받고 일일히 고맙다는 답장을 보냈지만, 최근에는 그러지도 않는다.

물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를 기억하고 포함해줬다는 의미에서 고맙게 생각해야 함에도
그런 마음을 스팸처럼 평가절하(?)하는 것은 그만큼 내가 이기적이고 나 자신이 드라이해진 것일 수도 있다.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더 혼란스럽다.




하지만, 똑같은 문구를 보낸다하더라도 이렇게 호칭 하나를 넣음으로써
상대방이 전달받는 마음은 상당히 달라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또 하나 혼란스러운게 있다.

문자의 내용중 자주 등장하는 [기축년 새해]라는 표현.
2009년 1월 1일은 음력으로는 정확하게 2008년 12월 6일이다.
그리고 2008년은 60간지상으로는 무자년이다.
그렇다면 2009년 1월 1일은 10천간과 12지지로 이루어지는 간지상으로는 엄연히 무자년이 아닌가??
그리고 오늘 태어난 아이도 소띠가 아닌 쥐띠가 맞을테고.

문제는 언론에서도 공공연히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는 표현을 쓰는데,
언론에서도 그러니 양력으로 해가 바뀌어도 간지가 바뀌는 것인지 나도 헷갈린다. 

엄밀히 표현하면 [기축년 새해]가 아니라 [2009년 새해]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은데...

:


당당하게 한자리 차지했다.


입주자는 누구든 기본적 주차권리를 갖는다.

'안그래도 비좁은 주차장에...'
하고 눈쌀 찌푸리는 사람이 속이 좁은건지

당당한 주차가 좀 심한건지


나.도.모.르.겠.다.

:

한 TV프로에서 사찰이 소재한 산에 대한 입장료 징수와 
주지스님들의 고급승용차 이용 및 골프장 출입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여러가지 내용이 취재 보도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고급승용차에 대한 몇몇 주지스님과의 인터뷰가 귀를 잡아 끈다.

고급 SUV차종인 베라크루즈를 타는 주지스님의 말씀.
> 쏘렌토나.. 뭐 그런거 다들 타는거 아닌가요???


1억6천만원이 넘는 고급 외제승용차를 이용하는 한 주지스님과의 인터뷰 내용.

기자 : 외제승용차를 이용하고 계시는데...
스님 : 왜 외제는 안된다는거죠? 국산승용차는 괜찮고, 외제승용차는 안된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외제라서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텐데...  역시 스님들은 선문답이 체질인 모양...)


또 다른 외제승용차를 이용하는 주지스님의 말씀.

기자 : 이용하시는데 불편함만 없으면 되지, 꼭 비싼 승용차가 이용하실 필요가 있습니까?
스님 : 그거야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


몇몇 주지스님에게 던진 기자의 공통 질문. 

기자 : 무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님 :
무소유라는게 꼭 물질로만 생각할건 아니고... 정신이 자유로우면 되는거지...


염화시중의 미소라고 했던가...
이 프로를 통해 전해주시는 주지스님들의 무언의 법어를 통해 난 깨달음을 배웠다.

정신이 잘못 자유로워지면 방종이 된다는걸...

:


자연은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소리없이 알려주고 있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개나리는 늘어진 가지에서 멋이 느껴지고 운치가 있는 법인데,
마치 옛날 초등학생 앞머리를 잘라놓은 것 처럼 일자로 저게 뭐람???

아마 늘어진 가지가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거추장스러울거라 판단해서 저런거 같은데,
그래도 저건 아니지 싶다.

자르더라도 좀 운치있게 자연스런 느낌을 살릴 수는 없었을까...
가출했다 붙잡혀와 머리를 잘린 것 같으니...


시민의 감성은 무시한 채, 
일하기 편한 획일행정의 한 단면을 보는거 같아 이 봄을 보는 마음이 참 씁쓸하다. 

개나리도 울고싶을걸...
:




거리가 많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그냥 바로 옆 테이블이다.
그렇다고 중간에 형식적인 칸막이도 없다.

그럼에도 한쪽은 흡연구역이고, 바로 옆은 금연구역이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준법정신이 너무 강하다.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흡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운다.

손님들의 욕구와 건강을 알뜰하게 살펴 만족시켜주는
살겨운 배려가 고마울 뿐.

100% 담배연기로 만든 담배비빔공기 출시다.

:




축제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이제 준비단계일뿐.
빙어축제 1주일을 남겨둔 리허설 시점,
시작도 전에 이러면 어쩌나...
축제가 끝난 후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다.

사람들의 생각은 더 궁금하다.

:


기온이 떨어지니 지상주차장보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싶은 것이 모두의 공통된 심리.
하지만, 저건 좀 너무했다.

가까이 가서보니 누군가가 남긴 메모.



편함을 추구하는 것과 얌체 소리를 듣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지 모르겠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차매너는 운전자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게되는 생각을 왜 못하는지...

나도 남들이 내게 갖게될 나에 대한 느낌을 생각하면서 행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 
:



주차를 저렇게 하면 어쩌나...

주차를 할 때 닿는 느낌이 왔을 법도 하건만...
아님, 내려서라도 한번쯤 확인을 해 볼 수도 있었을테고.

차에 타고 있노라니,
왼쪽 차량의 주인이 나타났는데, 힐끔 보더니 그냥 차를 빼서 나간다.
자기 차, 혹은 자신의 주차로 인하여 상대방 차가 입었을지도 모를 손상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도 없다.

만약 자신의 차에 누군가가 저렇게 주차를 했어도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었을까 묻고 싶다.


딸아이가 운전을 한다고 했을 때, 맨 처음 강조한게 주차매너였다.

내 차를 이렇게 주차했을 때 , 
다른 차가 빠져나갈 수 있는지...    밀 공간이 있는지...    옆에 차가 문을 여는데 지장이 없는지...

공동체에서 필요한게 이해와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각자가 남을 위해 배려할 줄 아는 행동을 한다면,  사실 이해해야 할 원인도 별로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다.
:
어제 고교동창의 딸이 결혼을 한다 하여 舊 아미가호텔을 찾았다.



이렇게 피로연을 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예식이 진행됐는데,
호텔에서 하는 경우, 1부 예식이 끝난 후 앉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며, 2부 진행을 한다.
1부는 보통 예식장에서 하듯, 성혼선언문과 주례사, 그리고 축가 등으로 이어지고,
2부는 신랑 신부가 옷을 갈아 입고 촛불 점화식, 케익 커팅, 건배 순으로 구성된다.

뭐... 다들 보시고 아시는 이야기니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고,

1부가 끝나고 식사가 나오는데, 양식 코스요리다.  먼저 와인이 나오고,
뒤를 이어  빵 - 스프 - 에피타이저(연어샐러드) - 메인(스테이크) - 잔치국수 - 디저트(케익) 커피 순으로 이어진다. 

이런 구성이 1인분에 얼마나 하는지, 이런 곳에서 이런 메뉴를 먹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 잘 모르겠다.
적어도 5만5천원 정도는 하지 않겠냐는 것이 같이 식사를 한 친구들의 추정이다.


어쩌다 호텔의 부페 가격을 보면 점심이 3~4만원, 저녁 기준으로는 4~5만원은 족히 하는거 같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얼추 두배는 오르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10년 전과 비교하면, 해당 업소와 그런 곳을 자주 찾는 분들은, 그간의 물가가 오르지 않았느냐며
오히려 나를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 웃기는 사람이라고 이상하게 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10년 전을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서민들이 생활의 수단으로 운영하는 식당들, 그리고, 서민들이 경기불황을 인내하며 즐겨찾는 식당의 음식 가격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4~5천원 이다. 

없는 사람들은 (있는 사람들의 이유인) 물가가 그렇게 올랐음에도 여전히 5천원 짜리 음식을 팔고 있다.
그렇다고 양이 줄거나, 질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물가가 올랐음에도, 된장찌게는 여전히 똑같은 뚝배기의 그 된장찌게고, 짜장면은 여전히 그 맛 그대로의 짜장면이다.
순두부도, 오징어볶음도, 또 제육볶음도 모두 그렇다.  양도, 맛도, 가격도 제자리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

있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고 양이 늘거나, 질이 뛰어나게 좋아진 것도 아니다. 
양도 맛도 변한게 없지만, 가격은 충실히 진화하고 있다.  달라진게 있다면, 인테리어가 더 고급화 됐을까...

과부 심정 홀아비가 안다고 하던가...   한쪽을 찾는 이는 변함없는 그 곳을 변함없이 찾고 있다.
혹은, 끼리끼리 논다고 하던가...  다른 한쪽을 찾는 이는 변함있는 그 곳을 변함없이 찾고 있다.


우리 사회의 빈부의 격차, 그리고 양극화는 이렇게 소리없이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어제 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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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걸 믿는 사람은 몇이나 되고,
저대로 지키는 곳은 또 얼마나 될까...

확실한 의지가 있다면 [ 하지 않습니다 ] 를 강조해야 할텐데,
[퇴폐, 윤락]만 눈에 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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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이 가까워가는 한 밤중.

바로 앞에서 버스 두대가 받고 받혔다.   그 바람에 승객들은 모두 내리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듯 한데,  받힌 버스 뒷자리와 우측에 앉았던 사람들은 무척 놀랬을거 같다.
:
<MK도 휠체어 탄 채 법정 출석해 눈길>
[연합뉴스 2006-07-10 18:43]
휠체어 타고 법원 출두한 정몽구 회장
김우중ㆍ이건희 회장 이은 `휠체어 행보'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얼마 전까지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노익장'을 과시했던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지 불과 13일 만에 휠체어에 의지한 채 법정에 출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보석이 허가된 후 줄곧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정몽구 회장은 10일 열린 공판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재벌 총수들이 온갖 `악재'에 휩싸일 때 보여온 `휠체어 행보'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흰색 환자복에 한쪽 팔에 링거를 꽂은 채 휠체어에 실려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정 회장과 함께 기소된 현대차 임원 3명에 대한 검찰ㆍ변호인 신문이 진행돼 정 회장은 재판 내내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그럼에도 변호인은 이날 정 회장이 다른 피고인의 신문을 방청만 하던 중에도 '정 회장이 최근 수술을 받아 피곤한 상태이다'며 휴정을 요청해 재판부가 받아들이기도 했다.

정 회장의 변호인측은 보석 신청 당시 협심증과 관상동맥경화협착증, 고혈압과 함께 심장막에 물이 고여 있고 좌측 폐에 혹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았다며 심할 경우 `돌연사' 가능성까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경영 공백을 주된 이유로 최근 보석을 허가한 점에 비춰 정 회장의 건강 상태가 변호인측이 주장하는 것 만큼 과연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 판단했는지는 의문이다.

더욱이 재벌 총수들이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법원이나 공항 등에서 휠체어에 의지한 채 모습을 드러낸 사례가 종종 있었던 점에 비춰 변호인측의 설명을 100% 믿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방청석 일각의 시각이었다.

68개월 간의 해외도피를 마치고 지난해 6월 입국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관상동맥 수술 등의 후유증을 이유로 재판 내내 환자복에 링거를 꽂은 채 피고인석에 들어섰다.

지난해 김 전 회장의 입국 직전 유럽으로 출국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부인 정희자씨 역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입ㆍ출국 때 휠체어를 탄 채 마스크를 쓰고 공항에 나타나 언론 인터뷰를 회피했다.

지난해 안기부(현 국정원)의 `X파일' 수사가 한창일 때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도 올 2월 입국할 때 휠체어에 의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재벌 총수들의 잇따른 휠체어 행보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도저히 혼자의 힘으로 설 수 없었기 때문에 택한 불가피한 조치였을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정 회장에 대한 동정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재판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기본적인 인권 보장과 연결된 민감한 문제여서 재판부 입장에서는 피고인이 환자인 경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피고인 입장에서는 건강이 좋지 않아도 재판에 성실히 임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zoo@yna.co.kr





체어맨은 경쟁사 제품이라 휠체어를 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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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베어벡호 수석코치 유력...'2010년 감독 프로젝트' 가동
[스포츠조선 2006-06-29 08:45]    
2010 남아공 월드컵 홍명보 감독
새출범 베어벡호 '수석코치' 유력

'내국인 사령탑 프로젝트' 본격 가동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대한축구협회의 고위관계자는 28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출신이 지휘봉을 잡는 방안이 유력하다. 적임자는 역시 홍명보 코치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베어벡 감독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2년간 계약했다. 아무런 옵션이 붙어있지 않아 홍명보 감독 프로젝트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홍 코치는 베어벡호에서는 신분이 한 단계 격상돼 수석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코치로 계속해서 한국에 머물 압신 고트비 코치가 홍 코치보다 나이가 많아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협회에서 이 방안을 베어벡 감독에게 강력 천거하고 있다.

 당초 그는 월드컵 직후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그동안 놓았던 펜을 다시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었다. 베어벡 감독의 끈질긴 구애도 있었으나 2006년 독일월드컵이 그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됐다. 원래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지금 이 상황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저히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이를 위해 홍 코치는 다음달 3일부터 파주NFC에서 열리는 1급 지도자 과정 강습회에 참가한다. 불필요한 자격 시비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베어벡호가 본격적으로 출항하는 8월 이전에 1급 지도자 자격증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지난해였다. 홍 코치는 코치직 수락 직후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이라면 피하고 싶지는 않다. 선수 시절 쌓아놓은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태극전사들의 정신적인 리더로 애환을 함께 했다. 잘 나가는 선수들보다는 선발 진용에 자주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대표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훈련 때는 직접 선수들과 부딪히며 1인 다역을 소화해 홍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어느덧 베어벡호에서 홍 코치의 제2의 지도자 인생이 시작됐다. 그리고 월드컵대표팀 사령탑을 향해 숨막히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 김성원 기자 newsme@>





대표팀감독 선임한지 불과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이러는지...

베어백감독이 출국한 바로 다음 날 이런 기사가 나온다는건 신임감독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그리고,  당사자인 홍명보氏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설사 이 기사가 축구협회의 깊숙한 의중을 귀신같이 알아낸 특종이라 하더라도,
언론인은 자신의 글이 미치는 파장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언론을 공기(公器)라고 하지 않는가.

베어백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은 홍명보코치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대체 이렇게 이간질을 시켜서 코칭스탶의 팀웍에 이로울게 뭐가 있다고...

말이란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이런 선동적인 기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긁어대는 기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또,  이 기사를 1면 톱으로 올린 데스크의 자질 역시 우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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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는 ‘토고 스파이’?…한국―가나전 ‘메모’ 토고측에 전달
[쿠키뉴스 2006-06-05 16:21]

[쿠키 스포츠] 한국과 가나의 축구 대표팀간 평가전이 열린 4일 밤(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적어도 기자에겐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한국 축구팬들이 한때 ‘조봉래’라고 불렀던 요하네스 본프레레(60)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다.

본프레레 감독은 2일 오슬로에서 열린 한국과 노르웨이전 때도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자와 마주친 적은 없었다. 본프레레 감독은 자신을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하루라도 빨리 내쫓아야 한다고 아우성쳤던 한국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질문 공세를 받고 있었다. 9개월여 만의 만남에 반갑게 손을 내밀어 악수한 후 근황을 물어봤다. 일 때문에 이곳엔 왔는가라고 묻자 그는 “그저 휴가를 즐기러 왔고,축구 지도자로서 경기를 보러 왔을 뿐”이라며 “독일월드컵 때도 한국팀의 모든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전 본프레레 감독은 “가나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보다 훨씬 강한 팀이다. 하지만 한국도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심판의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그는 경기상황을 열심히 메모하기 시작했다. 하프타임 때 귀빈실에 잠깐 들른 것을 빼고는 한 시도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한국의 1대3 패배로 경기가 끝났을 때도 그는 한동안 스탠드를 떠나지 않았다. 가나 선수들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 한국 선수들과 인터뷰를 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경기 내내 꼼꼼히 메모했던 것을 토고 국기가 그려진 정장 차림의 사람에게 건네주며 하이파이브에 가까운 악수를 했다. 메모지를 받아든 상대는 본프레레 감독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웃음을 지었다.

얼마 전 독일 출신의 토고 사령탑인 오토 피스터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한국팀의 정보를 토고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했던 그의 말을 실천에 옮기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과연 본프레레 감독을 탓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에딘버러=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이것이 사실이라면, 
물론  그가 한국에 대해 서운한 감정이 있을지라도,
한 나라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내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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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와 캔음료, 요쿠르트, 게다가 사발면까지...
그리고...  바닥의 담배꽁초.

저런 모습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겨둔 사람들이 정말 이해가 안간다.




그 앞에는 저렇게 쓰레기 처리를 위한 항아리 까지 있는데... 
3미터 움직이기가 그렇게도 피곤하고 싫었을까...???

저런 사람들도 분명 남 탓을 할거다.

누구가 어떻다더라...
축구대표팀의 누구는 안되겠더라...
정부의 하는 꼬락서니가 어떻더라...

혼자라기 보다는 최소한 2인 이상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았을텐데,
같이 저런 행동에 공감을 했다는게 더욱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끼리끼리 논다고 그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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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 뉴 오피러스가 출시됐다는 보도를 봤다.
평소 오피러스에 관심이 많았지만, 안면에 비해 뒤통수가 맘에 안들어 외관이 개선되기를 기대해 왔기에
어떻게 변경이 되었는지 궁금해 잽싸게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를 찾았다.

그런데...  여기의 제품소개에는 아직도 초기 모델만이 버젓이 올라 있다.
이상하다...  내가 잘못 봤나 싶어 같은 사이트의 [홍보센터 - 뉴스&공지사항]을 들어가 보니,
416번 게시물에 이런 목록이 뜬다.

416  기아차, The N.E.X.T OPIRUS 시판   2006-05-23 9929
415  기아차 스포티지 연합 동호회 모임 지원 나서   2006-05-22 2378
414  로체 디젤 허브농장 시승 이벤트   2006-05-22 1845
413  뉴카렌스 1호차 첫 출고   2006-05-17 7550
412  히딩크도 오피러스 탄다   2006-05-15 3355
411  기아차, 엑스게임 스포츠마케팅   2006-05-15 1021
410  기아차 고객패널 오토-컴패니언 모집   2006-05-15 868
409  기아차, 고양 꽃 박람회에 단독 전시   2006-05-15 856
408  '06(上) 현대·기아차 대졸 신입사원모집 2006-05-11 600
407  기아차 쏘렌토 서울문화체험 시승이벤트 개최   2006-05-08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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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홈페이지에 새로 출시된 최상급 신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 있다니... 
대체 뭣들을 하는건지...

회장이 없으니 일들 안하나...   

아닌가...???   회장님이 좁은 공간에 들어가 계시니,  모두들 고통을 함께 하느라 딴데 신경을 못 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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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 골목에 현수막 몇개가 무단투기 되어 있다.
하나하나 펼쳐보니 바로 앞 문고에서 저자 팬 사인회를 할 때 내걸었던 홍보용 현수막도 눈에 띈다.

그렇게 큰 회사에서 이렇게 아무 곳에나 무단투기를 했겠나...
결국 행사를 진행한 담당자의 짧은 생각이었겠지만,
그래도 씁쓸함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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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끼리끼리…富 유지할 수 있는지 관건
[한국일보 2006-04-16 18:51]    

대한민국 0.5%는 끼리끼리 결혼을 선호한다.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부의 세습에 철저하기 때문이다.

성북동 한남동 등 서울 강북지역의 전통적인 부자들은 ‘마담뚜’를 통해 집안 간 소개를 받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반면 강남권의 신진 사대부(四大富)는 결혼정보업체나 은행 PB센터를 통해 조건이 검증된 배우자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강남에 몰려 있는 결혼정보업체들의 VIP회원 가입조건은 무척 까다롭다. 업체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은 VIP클럽의 밑바닥을 형성한다. 부모의 직업이 장ㆍ차관, 대학 총장ㆍ이사장, 대기업 CEO, 병원장 등인 경우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부유층 고객을 노블레스, 오블리주, 플래티늄으로 나눈다. 노블레스는 변호사 의사 등 국가고시 합격자, 여교사 등 전문직이 가입 대상이다. 일반 사무직도 부모의 직업이나 재산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오블리주는 전문직 회원 중 집안 환경이나 가족 조건을 더 까다롭게 적용했고, 플래티늄은 당사자와 부모 등 모든 조건이 최상위에 해당한다. 닥스클럽은 연봉 1억원을 넘는 전문직 부자나 금융자산만 20억~30억원 이상인 부자 회원을 위해 ‘닥스 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회원의 1년 가입비는 80만~100만원이지만, VIP회원은 100만~800만원 선이다.

부유층은 일반인들과는 달리 교사 공무원 등의 직업을 선호하거나 명문대 출신을 고집하지 않는다. 대신 집안의 경제력과 가정환경을 철저히 따지는 편이다. 강남 부자들은 강남 사람을 선호하며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보다는 출신고교를 더 중시한다. 부족한 학력은 유학 등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자라온 환경이 다르면 부를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이 같은 결혼관은 본보 기획취재팀이 결혼정보업체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 의뢰, 부모 재산이 최소 20억원 이상이거나 노블레스클럽(전문직ㆍ고소득 등)에 가입한 부유층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선택조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부유층은 배우자 선택 때 외모 성격 가족분위기를 가장 중요한 3가지 조건으로 꼽은 반면, 일반 회원은 외모 성격 직업 등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부유층 남성은 맞벌이 의사가 없기 때문인지 여성의 직업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 대신, 자기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을 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혜림 연구원은 “부자들은 결혼 상대자의 직업이나 경제력은 물론, 외모 학력 인맥 등 모든 조건을 깐깐히 따진다”면서 “특히 부를 유지하기 위해 가족의 단결과 화합 등 집안 분위기와 가족경제력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닥스클럽 김일섭 이사는 “이미 상당한 부를 쌓은 부자들은 신분상승보다는 현재 상황을 유지하길 원하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을 가진 배우자를 찾는다”면서 “특히 강남 부자들은 강남 분당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등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고재학(팀장)ㆍ조철환ㆍ박원기기자 사진부= 고영권ㆍ박서강 기자 news@hk.co.kr





붉은 색으로 색을 집어넣은 부분은 정말 환장할 인식이다.
가진만큼 머리가 빈, 이 시대의 그릇된 [맹모삼천지교].

정말 이런 부모 밑에서, 자라온 환경이 이런 아이들로 부터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과연 그 자녀들이 자라 사회의 구성원이 된 다음이라도,
 이웃과 사회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겠는가.

부(富)에 의해 지도층이 형성되는 사회에 대해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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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이 부대 맘대로 골라간다?
[문화일보 2006-04-03 14:17]
(::국방부 ‘부대 재배치 청구권’ 법제화 논란::) 국방부에서 병사의 ‘부대 재배치 청구권’을 법제화하는 방안이 검토되자 일선 지휘관들이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5주간 신병교육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 사병이 일정기간 적응하지 못한 채 다른 부대로 옮겨줄 것을 요청할 경우 이같은 ‘부대 재배치요청 권리’를 부여토록 법제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 문제병사를 지휘관이 재배치한 적은 있어도, 병사가 스스로 자대 재배치를 요구할 수 있게 하는 시도는 처음이다. 부대 적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문제사병을 방치하면 각종 사건·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정상적인 병영생활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병의 부대 재배치 청구권을 보장하겠다는 것 이다. 국방부는 오는 6월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군인복무기 본법’에 이런 조항을 넣기 위해 최근 일선 부대 지휘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들었다.

하지만 적지않은 지휘관들이 사병들의 요구를 수용하다 보면 다른 부대로 전출하는 병사가 오히려 ‘왕따’ 당할 우려가 있는데다, 주특기 편제가 엉망이 되고, 격오지근무 기피, 상급부대 쏠림현상 등 적지않은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반대의견을 내놓은 것 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병이 편한 보직과 상급부대 위주로 재배치를 요구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선 부대 지휘관들은 부대적응을 못해 재배치 받아 오는 병사들을 너그럽게 받아줄 수 있는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현재도 병영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사병에 대해선 지휘관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같은 사단 내에서 전출·입이 가능하지만 이런 우려 때문에 정작 전출·입출을 원하는 사병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지휘관들의 설명이다. 일선 지휘관들의 이런 반발을 감안해 국방부도 실제 법제화까지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 이고 있다. 국방부는 이런 일선지휘관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있다.

방승배기자 bsb@ munhwa.com





만우절도 지났는데,  웬 황당한 발상...???
이게 정말이라면,  정책 입안자의 발상이 정말 한심스럽다.

차라리 모병제를 검토한다면 몰라도,  이게 정말 말이 되는 발상인지...

유격훈련시 PT체조를 강하게 시키는 이유를 군대를 다녀 온 사람이면 누구나 안다.
긴장감이 유지되는 집중력이 오히려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이러다 정말 유격훈련이나, 화생방훈련, 각개전투, 혹한기훈련 등과 같은,  
모든 군사훈련도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고  하는건 아닌지...

대한민국의 국방 안보가 심히 우려된다.

정말... 누구 머리인지 구경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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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정리를 하다보니,  작년 여름 휴가 때 들렀던  강원랜드 Casino 입장권이 나온다.

돈놀이 하는 오락실에 입장하려면 신분증이 필요한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만이 인정을 받는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액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같은 달에 몇번째 입장하는지를 확인한다.

위 입장권은 아들의 입장권이다.
8월에 처음 입장째 출입이라고 찍혀 있다.
한 달에 21회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Casino에 빠져 죽치고 사는걸 방지하기 위함인데,  글쎄... 21회면 3일에 2회까지 가능하다는 얘기.
Casino 중독 방지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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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객은 제발…' '억지 고객' 백태
[매일신문 2006-03-25 11:27]    
백화점과 대형 소매점은 상품만 파는 곳이 아니다. 친절과 서비스라는 보이지 않는 제품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얌체족'들도 적잖다. 막무가내식 트집잡기, 무조건 고함지르며 환불·교환을 요구하기 등등 유형도 다양하다. '제발 우리 물건 안사셔도 좋으니 오지 마세요.'라고 말할 정도. 상상을 초월하는 '억지 고객'들의 백태를 들여다보자.

◆맛이 이상해. 무조건 환불해줘!

A 백화점 식품관 안내데스크. 한 고객이 거의 다 녹은 아이스크림을 비닐봉지에 담아서 찾아왔다. 원래 5개 들이 멀티팩 제품을 구입했던 이 고객은 평소 즐겨 먹는 이 아이스크림의 맛이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5개 중에 이미 3개는 먹었고, 1개는 맛이 이상해 먹다가 버렸다는 것. 제조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맛에 이상이 있을 리도 없고, 이미 먹었기 때문에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매장 직원이 설득했지만 막무가내. '고발하겠다, 사장 불러오라'며 소란을 피워 결국 환불 조치.

한 대형 소매점의 경우, 오징어 10개 들이 한 팩을 구입한 고객이 일주일이 지난 뒤 '9마리를 먹었는데 더 이상 맛이 없어 못 먹겠다.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심지어 꼬리곰탕 제품을 구입한 뒤 꼬리뼈 몇 개만 들고 와서 국물이 뽀얗게 안나온다며 전액 환불을 요구하기도 한다. 수박 절반을 먹고, 일주일 뒤 나머지 반이 상했다며 돈을 돌려달라는 고객도 있었다.

고급 양주의 경우, 탈세(?)를 시도하는 고객도 있다. 고급 양주를 가져와 환불을 요구해 매장 담당자가 자세히 살펴보니 면세점 표시를 살짝 지운 흔적이 보였다. 흔적을 보여주며 구매처가 다르다고 말하자 '그럴 리가 없다.'며 도리어 화를 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24개 들이 두유를 사서 2개만 가져온 뒤 유통기한 지났다며 반품을 요구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유행이 지났잖아. 다른 걸로 바꿔!

B백화점 남성의류 매장. 판매된 지 3년이 지난 가죽점퍼를 들고와 유행이 지났으니 바꿔달라며 고객이 찾아왔다. 산 뒤 두번 밖에 입지 않았는데 유행에 너무 뒤쳐진다는 것. 여직원 밖에 없는 곳에서 이 고객은 욕설을 퍼부으며 담배를 피워물기도 했다. '비싸게 산 옷인데, 교도소 갔다왔더니 유행이 지났다.'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에 산 수영복이 심하게 부식되고 탈색돼 교환해 달라고 찾아온 여성 고객도 있다. 기능성 섬유로 된 수영복이 변형될 리가 없다고 판단한 매장측은 제품 검사를 했고, 결국 지난해 해수욕을 한 뒤 수영복을 빨지도 않고 방치한 탓에 염분이 남아 변형된 것으로 밝혀졌다. 값 비싼 모피제품을 사서 모임 등에 입고 나간 뒤 반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의류매장 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TV홈쇼핑으로 구입한 옷을 매장에서 구입했다며, 교환을 요구하거나 사은품을 달라는 고객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며 '심지어 여름에 반팔 티셔츠 10벌을 구입한 뒤 가을에 영수증을 가져와 옷감이 안 좋아 못입겠다며 남방 3벌로 교환해 가고, 다시 초겨울에 가을 영수증을 가져와 겨울 파카로 교환해 간 손님도 있다.'며 허탈해했다.

◆명품 자랑 끝. 돈으로 다시 돌려줘!

백화점 명품관을 찾는 고객 중에 충동 구매를 해놓고 뒤늦게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명품 E 브랜드 한 매니저는 '관계가 의심스런 남녀 고객이 와서 명품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사놓고, 며칠 뒤 여성 혼자 와서 슬며시 현금으로 환불해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귀띔했다. 친구나 계원들과 함께 명품 매장을 찾아와 실컷 사놓고 이튿날 혼자 몰래 찾아와 반품하는 경우는 다반사.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반품하면 그만이라는 배짱식 고객들도 골칫거리다. 특히 명품 모피의 경우, 겨울철 망년회 등 특별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구입했다가 이튿날 바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도 가끔 있다. 물론 절대 입지 않았다고 시치미 떼는 것은 기본.

명품매장 한 관계자는 '심지어 신혼 첫날 밤 입었던 속옷을 반품해 달라는 신혼부부 앞에서는 할말을 잃었다.'며 '가짜 명품인데도 백화점에서 구입했다고 우기면서 무상 수리를 요구하는 경우는 대놓고 무안을 주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내가 누군지 알어? 다 책임져

백화점 주변에 불법주차했다가 스티커를 발부받으면 백화점에 따지는 고객, 2년 전 정상가로 구입한 제품이 이월상품으로 50% 세일한다며 항의하는 고객, 주차장에 있는 차에 흠집이 생겼다고 해서 확인해보면 흠집 사이에 빨간 녹이 슨 것이 보이는데도 방금 이렇게 됐다며 우기는 고객….

매장 직원들로서는 정말 피하고 싶지만 회사 이미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경이다.

심지어 자동차 부동액을 구입한 뒤 엔진오일로 착각해 가족이 사용하는 자동차 4대에 넣었다가 엔진이 큰 말썽이 생겼다며 난동(?)을 피우는 '엽기 가족'까지 있을 정도다.

이른바 '사은품 사냥꾼'도 기피대상 중 하나. 행사 기간 중 사은품을 받기 위해 수십만 원 어치 물건을 구입해놓고, 사은품만 챙긴 뒤 뒤늦게 찾아와 구매한 물건을 반품하는 경우다.

가전매장의 경우, '정보 사냥꾼'도 요주의 대상이다.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해 구매제품을 정해놓고, 백화점 등에 찾아와 최종 정보 및 가격만 확인하는 사람들. 백화점 전자매장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한 직원은 '이런 고객들의 경우, 제품별 장단점까지 꼼꼼히 캐묻는데 보통 30분에서 2시간 가량 설명을 들은 뒤 정작 구매는 다른 곳에서 한다.'며 허탈해했다.

◆억지성 고객은 이런 사람들

일부 유통업체는 '억지성 고객'만 별도로 관리하는 블랙리스트까지 작성해두고 있다. 한 업체의 경우, 점포별로 50여 명 정도의 블랙리스트를 갖고 있으며, 다른 점포 및 매장과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처럼 리스트까지 만드는 이유는 무작정 우기기로 나오는 고객의 요구에 순순히 끌려다니지는 않겠다는 뜻. 이런 리스트에 오른 고객은 40~50대가 가장 많다.

억지성 고객에도 특성이 있다. 대부분 스스로 지성인이자 매장의 우수 고객임을 강조한다. '내가 여기서 구매한 금액이 얼만데 나를 무시하느냐? 점장 데려와라.'는 식이다. 일부 고객은 사회적 지위를 은근히 과시하거나 수사기관, 언론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을 잘 안다는 식의 '협박성' 특성도 갖고 있다. 유통업체 고객상담실 관계자는 '고객 불만 중 50~60%가 억지성'이라며 '무조건 큰 소리로 최고 책임자를 찾는 사람, 아는 사람이 고위층이거나 경찰, 기자라고 사칭하는 사람, 점장이나 담당자 능력이 없다고 하는 사람, 몇 시간이고 자리잡고 안 가는 사람, 옷을 찢거나 물건을 던지는 사람 등 유형도 다양하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상에는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주 많다기 보다, 생각보다 많다는 거다.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보이지 않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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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저씨 밀지 마세요∼ 숨막혀요” 아수라장 롯데월드
[쿠키뉴스 2006-03-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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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포토] 롯데월드가 지난 6일 발생한 놀이기구 안전사고에 대한 사과 차원으로 26일부터 엿새 동안 실시한 놀이공원 무료입장 행사에 한꺼번에 손님이 몰렸다. 롯데월드의 안이한 대처 속에 부상자가 속출했고 미아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롯데월드는 결국 27일 이후의 모든 무료개방 행사를 취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종학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롯데월드에서 1주일간 놀이공원 무료입장 행사를 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동시 몰림현상으로 인한  또 다른 안전사고를 우려했었다. 
아마 나만이 아니라, 어지간한 사람들은 모두 그런 걱정을 했을 것이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보편적인 현상을 정작 당사자들은 예상치 못 한 것일까???

무슨 생각으로 기획을 하는지,  그런 이벤트성 단견(短見)이 정말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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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안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
육군훈련소 게시판엘 들어가 훈련병에게 보내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게시물을 보다가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황당한 글을 보게 되었다.

http://www.katc.mil.kr/csource/bbs/view.php?id=25r&page=7&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


이 글이 과연 당사자가 직접 올린 글인지 의심스럽다.
어느 훈련병의 짓궂은 친구가 조교들 보라고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면 차라리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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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시간.
2차선 도로의 사거리 신호등 앞에 저렇게 정차를 해놓고 운전자는 자리를 비우면,

우회전하는 차들은 어쩌라구...

하다못해 비상등이라도 켜놓아야 안가는 차인줄 알고 우회라도 하지,
정말 해도 너무하네...

( 길옆에는 상가나 점포도 없다.  그러니 잠시 어디를 들어간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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