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TV프로에서 사찰이 소재한 산에 대한 입장료 징수와 
주지스님들의 고급승용차 이용 및 골프장 출입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여러가지 내용이 취재 보도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고급승용차에 대한 몇몇 주지스님과의 인터뷰가 귀를 잡아 끈다.

고급 SUV차종인 베라크루즈를 타는 주지스님의 말씀.
> 쏘렌토나.. 뭐 그런거 다들 타는거 아닌가요???


1억6천만원이 넘는 고급 외제승용차를 이용하는 한 주지스님과의 인터뷰 내용.

기자 : 외제승용차를 이용하고 계시는데...
스님 : 왜 외제는 안된다는거죠? 국산승용차는 괜찮고, 외제승용차는 안된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외제라서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텐데...  역시 스님들은 선문답이 체질인 모양...)


또 다른 외제승용차를 이용하는 주지스님의 말씀.

기자 : 이용하시는데 불편함만 없으면 되지, 꼭 비싼 승용차가 이용하실 필요가 있습니까?
스님 : 그거야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


몇몇 주지스님에게 던진 기자의 공통 질문. 

기자 : 무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님 :
무소유라는게 꼭 물질로만 생각할건 아니고... 정신이 자유로우면 되는거지...


염화시중의 미소라고 했던가...
이 프로를 통해 전해주시는 주지스님들의 무언의 법어를 통해 난 깨달음을 배웠다.

정신이 잘못 자유로워지면 방종이 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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