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받은 개나리???
보고 듣고 느끼고/이건 좀 그래... 2008. 3. 28. 08:42 |자연은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소리없이 알려주고 있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개나리는 늘어진 가지에서 멋이 느껴지고 운치가 있는 법인데,
마치 옛날 초등학생 앞머리를 잘라놓은 것 처럼 일자로 저게 뭐람???
아마 늘어진 가지가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거추장스러울거라 판단해서 저런거 같은데,
그래도 저건 아니지 싶다.
자르더라도 좀 운치있게 자연스런 느낌을 살릴 수는 없었을까...
가출했다 붙잡혀와 머리를 잘린 것 같으니...
시민의 감성은 무시한 채,
일하기 편한 획일행정의 한 단면을 보는거 같아 이 봄을 보는 마음이 참 씁쓸하다.
개나리도 울고싶을걸...
'보고 듣고 느끼고 > 이건 좀 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당하게 한자리... (12) | 2008.05.28 |
---|---|
주지스님의 선문답과 법어 (9) | 2008.04.13 |
100% 담배연기로 만든 담배비빔공기 출시 (7) | 2008.03.13 |
빙어축제, 시작도 전인데... (8) | 2008.01.31 |
주차매너는 운전자의 기본 (12) | 2008.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