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쟁...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보고 듣고 느끼고/이런생각 저런느낌 2006. 4. 26. 22:02 |일본의 독도 앞 수로조사 등, 최근 일본과 관련된 여러가지 현상레 대해,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담화가 있었다.
모처럼 여당 및 시민단체까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대통령 담화의 첫 마디가 아주 맘에 든다.
'독도는 우리 땅 입니다.'
강한 임팩트의 첫 마디에 이어 역사에 대한 간단한 복기와,
여지껏은 조용히 있었지만 향후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표현에 이어
물리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어떤 비용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일본의 반응도 싸늘하다.
고이즈미 총리는 '후회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정부는 국내 지방선거용 멘트라고, 의도적으로 평가절하 하려 한다.
일본언론은 감정적이고 성급한 조치라고 한다.
[조용한 외교]가 맞는 것인지, [강한 맞대응]이 정답인지, 그건 각자의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야당 수뇌부까지 초청하여 의견을 들은 다음 나온, 대통령의 담화라면
이제는 우리도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나라 전체가 강성으로 나가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회현상에는 절충이라는 것이 있다.
그게 막후협상이고, 국가간의 관계에서는 외교다.
그러나, 그런 것은 물밑작업이다.
그러한 물밑작업에는 때로 자기 진영의 강력한 여론이 커다란 협상무기가 된다.
전 국민의 결집이 중요한 까닭이다.
그러면, 정말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까?
대통령이 어떤 비용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는데, 그럼 결과는 어떻게 될까??
실제 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 해보자.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은 비교가 안된다. 특히, 해상방위력, 즉 해군의 군사력은 더 하다.
일본은 파죽지세로 한국을 밀고 들어올 것이다.
한국은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겠지만, 중과부적이다. 당할 재간이 없다.
그럼 그대로 끝인가...???
그러나, 전 세계가 쉽게 풀지 못하는 변수가 등장한다.
북한.
그렇다.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우리나라가 당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밉든 곱든 한민족이라는 다분히 감성적인 면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북한의 김정일은 민족주의자 이전에 상당한 국수주의자다.
독도가 일본에 넘어가는 꼴을 눈 뜨고 보지도 못하겠지만, 그런 식으로 우리나라가 당했을 경우
다음은 바로 북한이라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다.
그것은 자신의 생존에 관한 문제다.
모든 나라가 북한을 얼르고 달래려는 유일한 이유 한가지.
북한은 일본에 대해 그 카드를 꺼낼 것이다.
'한반도에서 물러나라. 안그러면 발사한다.'
일본은 어정쩡해 질 수 밖에 없다.
물러나자니 자존심 상하고, 그냥 밀어부치려니 김정일의 행동은 예측이 안된다.
슬쩍 미국의 눈치를 보지만, 미국도 우물쭈물 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기회에 골치아픈 놈을 같이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국제정세라는 것이 어디 그런가.
북한 뒤에 웅크리고 있는 중국도 그렇고,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러시아도 부담스럽다.
중국이나 러시아나 일본이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고울리 없다.
또, 결국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만 키워주는 결과가 된다.
미국이 쉽게 일본의 편을 들어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론은 무력 전쟁은 없을거라는거다.
평범한 내 머리에서 나오는 이런 일련의 시높시스를 일본과 미국이 모를리 없다.
한일간에 이런 긴장감이 높아질수록, 제일 골치아픈 나라는 미국일 것이다.
나중에 일이 커진 다음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것 보다, 사전에 미리 막아 체면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이 한일 양국에 대해 활발하고 적극적인 물밑 조율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어찌보면 그 와중에 한국이나 일본이 오히려 미국에 대해 뭔가 얻어내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큰 전쟁이 있다.
무역전쟁.
일본과의 교류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경제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 부분은 상당히 해법이 난해한 부분이다.
먹고사는 문제에 관한 한, 미국이나 중국도 철저히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처럼 여당 및 시민단체까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대통령 담화의 첫 마디가 아주 맘에 든다.
'독도는 우리 땅 입니다.'
강한 임팩트의 첫 마디에 이어 역사에 대한 간단한 복기와,
여지껏은 조용히 있었지만 향후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표현에 이어
물리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어떤 비용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일본의 반응도 싸늘하다.
고이즈미 총리는 '후회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정부는 국내 지방선거용 멘트라고, 의도적으로 평가절하 하려 한다.
일본언론은 감정적이고 성급한 조치라고 한다.
[조용한 외교]가 맞는 것인지, [강한 맞대응]이 정답인지, 그건 각자의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야당 수뇌부까지 초청하여 의견을 들은 다음 나온, 대통령의 담화라면
이제는 우리도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나라 전체가 강성으로 나가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회현상에는 절충이라는 것이 있다.
그게 막후협상이고, 국가간의 관계에서는 외교다.
그러나, 그런 것은 물밑작업이다.
그러한 물밑작업에는 때로 자기 진영의 강력한 여론이 커다란 협상무기가 된다.
전 국민의 결집이 중요한 까닭이다.
그러면, 정말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까?
대통령이 어떤 비용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는데, 그럼 결과는 어떻게 될까??
실제 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 해보자.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은 비교가 안된다. 특히, 해상방위력, 즉 해군의 군사력은 더 하다.
일본은 파죽지세로 한국을 밀고 들어올 것이다.
한국은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겠지만, 중과부적이다. 당할 재간이 없다.
그럼 그대로 끝인가...???
그러나, 전 세계가 쉽게 풀지 못하는 변수가 등장한다.
북한.
그렇다.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우리나라가 당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밉든 곱든 한민족이라는 다분히 감성적인 면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북한의 김정일은 민족주의자 이전에 상당한 국수주의자다.
독도가 일본에 넘어가는 꼴을 눈 뜨고 보지도 못하겠지만, 그런 식으로 우리나라가 당했을 경우
다음은 바로 북한이라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다.
그것은 자신의 생존에 관한 문제다.
모든 나라가 북한을 얼르고 달래려는 유일한 이유 한가지.
북한은 일본에 대해 그 카드를 꺼낼 것이다.
'한반도에서 물러나라. 안그러면 발사한다.'
일본은 어정쩡해 질 수 밖에 없다.
물러나자니 자존심 상하고, 그냥 밀어부치려니 김정일의 행동은 예측이 안된다.
슬쩍 미국의 눈치를 보지만, 미국도 우물쭈물 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기회에 골치아픈 놈을 같이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국제정세라는 것이 어디 그런가.
북한 뒤에 웅크리고 있는 중국도 그렇고,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러시아도 부담스럽다.
중국이나 러시아나 일본이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고울리 없다.
또, 결국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만 키워주는 결과가 된다.
미국이 쉽게 일본의 편을 들어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론은 무력 전쟁은 없을거라는거다.
평범한 내 머리에서 나오는 이런 일련의 시높시스를 일본과 미국이 모를리 없다.
한일간에 이런 긴장감이 높아질수록, 제일 골치아픈 나라는 미국일 것이다.
나중에 일이 커진 다음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것 보다, 사전에 미리 막아 체면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이 한일 양국에 대해 활발하고 적극적인 물밑 조율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어찌보면 그 와중에 한국이나 일본이 오히려 미국에 대해 뭔가 얻어내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큰 전쟁이 있다.
무역전쟁.
일본과의 교류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경제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 부분은 상당히 해법이 난해한 부분이다.
먹고사는 문제에 관한 한, 미국이나 중국도 철저히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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