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으면 자주 들르는 골목에 전부터 궁금했던 술집이 하나 있었는데,

지하에 위치해 내부에 대한 감이 안 잡히는데다 [88 젊음의 행진]이라는 상호가

왠지 내 나이 또래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발걸음을 못 하고 있던 곳.

 

세월호 신년모임 후 2차 장소를 고르다 호기심이 발동해 찾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 곳.

 

 

정말 오랜만에 보는 DJ BOX. DJ 뒤로 보이는 LP판도 정겹다.
학창시절 분위기를 살려 실로 오랜만에 음악 신청도 해보고.. 
 
DJ BOX 왼쪽으로 나가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고고장이 있는데,

DJ BOX 맞은 편 대형 모니터를 통해 고고장 상황을 알 수 있다.

 


고고장이라는 명칭도 새롭네.. 


 


실내 인테리어도 70년대 풍물로 구성되어 잠시 추억여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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