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돌아다니기/이곳저곳 2015. 10. 26. 00:57 |
곤지암 리조트와 인접한 [화담숲].
거닐면서 대화를 나누라는 의미라는데,
입장료 9000원이 다소 과한 느낌은 들지만 그만큼 잘 꾸며 놓았다.
숲길산책코스1은 데크로 조성된 완만한 경사와 중간 중간 촘촘히 설치된 쉼터가 걷기에 편안함을 준다.
저 사랑의 자물쇠를 볼 때마다 몇 년 후 전수조사를 하고픈 생각이 든다. 계속 애정어린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지...
하지만, 저것도 청춘의 상징이라고 받아들여야겠지.
숲길산책코스1 끝나는 지점까지는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도 있다.
[숲길산책코스1]이 끝나는 지점에서 내려가거나, 2차 산책이 가능한데,
[숲길산책코스2] [힐링코스] [등산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등산코스는 아직 정비가 제대로 안 됐다 하여 우리는 힐링코스를 선택.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
내려오면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다양한 종류의 분재를 전시해 놓은 분재원도 있고,
용담 등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들,
그리고, 겨울 먹거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귀여운 녀석들까지.
쉽게 만나기 힘든 원앙도 반가웠다.
입구 근처 카페의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풍치도 일품.
오후 2시쯤 입장하여 힐링코스를 거쳐 내려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온 시간이 대략 5시 반쯤.
가을 정취를 흠뻑 맛 볼 수 있었다.
서울 인근이라는 거리감으로 인해 다소 비싼 듯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자주 들려보고픈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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