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랄로에서 생각지도 않은 쿠폰이 왔다.

 


대개 쿠폰은 다수에게 무기명으로 발송되는데 비해
이름을 명기한 것에 정성이 엿보인다.
고객 입장에선 아무래도 더 반갑고 기쁠 수 밖에.

 

 

 

받은 쿠폰 잊고 지나간 경우가 많아 오늘 들렀다.


고맙기도 해 귤 한 박스를 준비하며 아내가 그런다.
"미리 건네면 나올 때 또 이것 저것 챙겨줄테니,
오늘은 다 먹고 나오면서 건네 주는 걸로~"

 

 

쿠폰 내용이 예상보다 쎄다.

 

 

4만원 상당. @ㅁ@~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케익을 주겠다는 걸 마다하니, 미리 준비해놓은 듯 빵이 든 비닐 백을 나올 때 건네준다.

서로 정이 들어버린 이 곳을 어쩌면 좋으냐~
우리도 준비해 간 귤 박스를 건네주며 훈훈하게 마무리.

 

 

오랜만에 본 운중호의 설경

 

소담스럽게 내린 함박눈까지..
다 좋았는데, 왜 난 오늘 세차를 했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