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전야.

어둠이 드리운 가로등 아래 하얀 눈이 불빛을 받으며
너무나도 소담스럽고 풋풋하게 내려 앉는다. 

그리고, TV에서 방영되는 [앙드레 류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캐롤과 성가가 소프라노, 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마침맞게 흘러나오는 [Old Toy Trains].
어쩜 이리 감미로울 수가..


꼭 밖에서 들뜬 분위기에 함께 해야만 행복한 크리스마스는 아니다.

아름답고 은은한 캐롤을 들으며,
눈 내리는 창 밖을 내다보며,

우리 부부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앙드레 류]는 영화배우 [멜 깁슨]과 너무나도 닮았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하관과, 심지어 이마의 주름살까지..

 

아버지인지, 할아버지인지 언뜻 구분이 안가지만,  음악을 들으며 아이를 감싸고 있는 이 모습이 너무 좋다.
내가 할아버지가 되면 이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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