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된 시종회 2012년 신년모임
뻔한? fun한!!/산다는건... 2012. 1. 16. 01:48 |매년 1월 시종회 모임은 부부동반이다.
시종회는 2년씩 돌아가며 회장을 맡아 모임을 주관한다.
뭐.. 회장으로 모임을 주관한다기보다 예약을 하고 연락을 담당하는 사실상 모임 머슴이다.
내년 첫 모임까지는 내가 머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원래 부부대항 다트게임을 계획했었으나
장소가 폐쇄되는 바람에 계획이 어그러지고 영화를 본 후 식사를 하는 걸로 변경.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관람 후 인근에 있는 여기서 만찬.
시종회가 언급된 받침 종이를 보고 모두들 일단 반색.
남자는 막걸리, 사모님들은 산사춘으로 서로의 무탈과 번성을 기원하며 건배.
저녁 식사 후에는 나의 제안으로 부인들이 2012년 남편들에게 바라는 기대사항 제안과
그에 대한 남편들의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 순서대로..
부인들의 바람을 경청하는 남편들의 다양한 리액션 표정들.
(우측 하단의 책 [성공멘토]는 강종태 고문께서 저술하여 회원들에게 증정한 도서)
혹시 속 마음이 이런건 아닌가..??
이 코너에 대해 일부 남편들의 원성(?)이 빗발쳤지만, 폭소가 만발한 가운데 부인들이 남편들에게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던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부인들의 바램을 들으며 느낀 점은, 한분 한분이 본인의 남편에 대한 바램을 표현했지만,
그 내용 하나하나가 함께 한 모든 남편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제안에 대한 실천여부는 내년 신년모임에서 평가회를 가질 예정.^^#
금년에도 예년과 같이 이시용 고문님께서 신년 다이어리세트를 준비해 주셨다.
년간 다이어리와 무지 노트, 그리고, 미니카렌다, 3종 세트.
이와 함께 이시용 고문님 사모님께서도 부인들께 지갑을 선물해주셨다.
모임의 어른은 권위만으로 되는게 아님을 이시용 고문님 부부를 뵈며 느끼게 된다.
年회비도 두배 이상을 내시며 늘 회원들에게 정을 주시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열 쌍 중 7.5쌍이 참석한 시종회 신년모임.
내년 모임에서는 부인들께서 금년에 제안한 바램이 만족스럽게 이행됐다고 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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