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요소를 알려준 충주성심학교 이야기
뻔한? fun한!!/산다는건... 2011. 12. 3. 11:34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인 청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학교인 청주성심학교가 세간의 화제가 된건 야구부 때문이다.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야구를 한다. 당연히 플레이 하나하나에 어려움이 많다.
타구음을 들을 수 없으니 고도의 집중력 없이는 타구의 방향과 거리를 예측하기 어렵다.
말로 의사소통이 안되니 수비수들끼리 협력 플레이에도 지장을 준다. 주루플레이도 그렇다.
등 지고 있는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들을 수 없고, 감독과 코치의 구두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초등학교 때 부터 야구를 한 일반 고등학교 야구부에 비해, 중학교에나 들어와서 야구를 시작하니
기량면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충주성심학교는 아직 공식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그런만큼 그들의 목표는 전국대회 1승이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다.
1승은 커녕 콜드게임을 당하더라도 5회만 넘기면 그들은 우승만큼 기뻐한다.
금요일 밤에 방영되는 [MBC스페셜]의 어제 소재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근 6개월여 그들을 취재한 이야기가 다음 주까지 2부로 방영된다.
1부 후반에 나오는 내용이다.
P.S : 12월 9일 (금요일) 방영되는 [MBC스페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2부 시청을 권한다.
이 프로를 보면서 영화 [글러브]의 내용이 흥미를 위한 픽션이 아니라, 소소한 부분까지
거의 사실에 근거한 재구성 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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