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을 함께 한 친구.

함께 있는 동안 나도 같이 아는 친구에게서 계속 전화가 온다.
"어~ 내가 지금 지방에 있어.. 못 가서 미안해~"
알고보니 오늘 그 친구가 늘 참석하는 모임도 있고,
내 생각에도 가봐야할 또 다른 일이 있다.

그럼에도 12시 넘어 나와 3차까지 함께 한 친구.

그 친구에게 말했다. "고맙다~"
그 친구가 답했다. "고맙긴.. 내가 너한테 고맙지~ 상범이랑 있는게 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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