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사용자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전화기로만 사용하는 사람과 부가기능까지 활용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부가기능을 활용하는 사람을 다시 분류하자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기능만 사용하는 사람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어플을 적극적으로 찾아 활용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이제 스마트폰이 많이 대중화되어 요즘은 왠만한 어플들은 이쪽저쪽에서 주워들어 많이들 사용하는데,
카카오톡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지하철 등 교통관련 어플도 대부분 기본적으로 깔고 다닌다.
그 외 각자의 관심분야나 생활패턴에 따라, 일정관리 앱, 은행 증권 등 금융관련 앱, 각종 멤버십카드 앱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앱도 많이 애용되는 어플이다.

내 경우 각종 금융업무와 SNS, 각종 티켓 예매는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의 결제는 물론
편의점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모두 처리하고 있으니,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나가도 어지간한 기본활동은 가능하다.


여러 분야의 많은 어플 중,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진 않지만 익숙해지면 유용한 메모 어플을 알아보자.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메모기능이 있어 필요시 간단한 메모가 가능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질 때가 많다. 때문에 그런 부족함을 충족시켜줄 수많은 메모 어플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 중 기능적으로 괜찮은 몇 가지를 소개한다.



내 스마트폰의 가장 메인화면.

총 7개의 화면 중 좌우 이동의 편의성을 감안하여 한 가운데인 4번 화면을 기본으로 잡고,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어플들을 이 화면에 배치한다.

상단에는 오늘부터 일주일간의 스케쥴과 할 일을 보여주는 일정을 배치하여 늘 눈에 띄게 했고,
각 어플들을 간결하게 정리하기 위해 테마별로 어플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는데,
[교통지도]에는 지하철, 버스, 도로교통현황과 네비게이션, 지도에 관한 앱들이 포함되고,
[SNS]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및 카카오톡 등의 앱을, 그리고,
[Photo]에는 카메라의 기능을 다양하게 해주는 각종 카메라 앱과 사진 후보정 앱이 있다.

[노트메모] 폴더를 터치하면 이런 앱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단의 메모와 미니다이어리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마켓에서 다운을 받아 설치한 앱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가지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저 어플들이 각기의 특징이 있으며, 아울러 2%씩의 부족함이 있기에
상호보완용으로 사용 중인데, 그 부족함이 크게 문제될게 없다면 저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각각의 특징을 간단히 소개하면,


[Evernote]


Evernote는 메모 어플 중 최고로 평가받는 어플이다.
하단의 노트북은 폴더기능이다. 주제별로 노트북을 만들어 해당 주제에 맞게 노트를 작성하면 된다.
스냅샷은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이며, 유료의 경우, 타인과 특정 폴더를 공유할 수 있다.
에버노트의 단점이라면 패스워드 기능을 이용한 보안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유료의 경우 패스워드 기능이 있는데, 월 5불, 년 45불의 이용료가 만만치 않아 구매가 꺼려진다.

Evernote의 최고 강점은 시스템이 클라우드 개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www.evernote.com 에서 계정을 만들어 등록하면 웹과 동기화가 가능하고,  
PC에도 Evernote 앱을 설치하여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게 강점.
즉, 안드로이드 어플에서 작업한 내용을 책상에서 PC로 수정할 수 있고, 그 내용을 아이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웹과 동기화 되므로 스마트폰 단말기나 PC만 있으면 메모 내용을
전 세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분실시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폰트의 굵기와 기울기 기능 뿐 아니라, 밑줄 기능까지 있어 주요 내용을 각인시킬 수 있고,
할 일의 체크리스트 기능까지 겸비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Catch]


Catch는 Evernote의 단점인 패스워드 설정기능이 있다.
패스워드를 설정하면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저 화면이 나온다.
Evernote와 같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되어 있어 계정등록을 하면
www.catch.com와 동기화가 가능하여
기록 분실의 우려가 없지만, 폴더 분류기능이 없다는 점이 Catch의 아쉬운 점이다.
태그 기능을 이용하여 분류를 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번거롭다.

내가 Evernote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도 Catch를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가 있다.
바로 하단의 상기메모장 기능.
상기메모장은 일정 알림기능인데, 특정 시간에 해야할 일을 시간과 함께 메모하면
그 시간에 단말기 상단에 노티를 하여 눈에 띄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특정 시간에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게 해줘 사용할수록 아주 유용하고 편리하다.
메모 내용을 SD카드에 저장할 수 있다.


[Leader's Note]

 


국내에서 만들어진 어플인데, 아이콘이나 인터페이스는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었으며, Catch가
노트 전체에 블록기능이 걸리는 반면, 필요한 폴더에만 패스워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다양하고 깔끔한 폴더 아이콘, 노트 레이아웃과 비주얼의 산뜻함, 우수한 메모 입력체계
순수한 메모기능만으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어플이다. 

단지, 개인이 만들다보니 백업기능이 없어 메모의 기능이 별도 보관이 안되는게 문제.
단말기를 분실하면 모든 내용도 같이 분실된다는 취약함이 있다.


[Springpad]


스프링패드는 다른 메모 어플과는 다소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메모 안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품목을 직접 탐색하여 탐색 내용을 그대로 저장하는
클립기능이 특징이며, 많이 애용되는 품목에는 메모항목이 설정되어 있다. 
일반적인 메모나 노트기능을 원하는 경우 사용이 불편할 수 있지만, 노트 마니아에겐 재미난 어플.


[Mobisle Notes]


추진하는 일을 점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기능으로는 Mobisle Notes 만한게 없다.
추진사항 중 완료된 항목을 체크하면 위 화면과 같이 회색으로 바뀌며 미완료된 사항이
자동으로 위로 올라와 미결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메모 기능으로는 다소 부족하지만, 체크리스트로 활용하기에는 최고의 어플.


[Note Everything] 과 [NE GDocs]

Note Everything의 특징은 [NE GDocs]를 이용하여 Gmail과 메모 내용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메모를 PC에서 Gmail을 열어 확인할 수 있으며, PC에서 작성하여 Gmail에 보관한
메모를 스마트폰에서 불러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Note Everything]과 [NE GDocs]를 같이 설치해야 한다.

Note Everything만의 특징 중 하나는, 공유기능의 다양성이다. 
Evernote나 Catch의 공유기능이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등 공유할 수 있는 대상 매체가 한정되어 있는 반면,
Note Everything은 메모를 Evernote나 Catch 등 다른 메모 어플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이메일, 심지어 문자메세지로도 내보낼 수 있
다.

또 하나 다른 메모 어플과의 차별점은 그림메모 기능이다.
키보드를 터치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필기하듯 메모가 가능한 기능인데, 손가락 굵기로 인해
액정 화면이 좁은 경우 많은 글자를 깔끔하게 입력하기는 어렵다. 갤럭시탭 정도라면 괜찮을듯.



위에 소개한 메모 어플은 모두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한 앱이다.
저 어플 중에는 동일한 기능의 아이폰용 앱이 있는 것도 있고, 아이폰용 앱은 있지만
UI와 기능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도 있다.


모든건 활용하기 나름이고 습관화하기 나름

위 어플 중 기본 탑재된 [메모]는, 전화번호나 쇼핑목록 등 간단한 일회용 내용을 기록하기에는 아주 편리하다.
마켓에 있는 어플이 반드시 최상의 어플은 아니며, 각각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파악하여 목적과 기능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작은 키보드 터치를 통해 기록하는 메모 어플은 처음에는 무척 어색하고 또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각 어플의 특징과 자신의 메모 스타일이 잘 매치되는 어플을 찾아 기록하는 습성이 익숙해지면,
스치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체계화할 수 있을 뿐 더러, 자기 일상의 기록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유용하고 유익한 툴(tool)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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