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만나보고 싶은 친구 ... 이건휘(이중훈)
나의 폴더/사람 사람들 2005. 7. 15. 03:49 |
이 친구와는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같이 했고,
졸업 후에도 자주 만난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다 이 친구가 미국 워싱톤으로 이민을 가고, 그후 그곳에서 여행사와 음식점을 하면서
한국에도 자주 다녀가곤 했는데, 이 친구가 한국에 들어올 때 마다 매번 만나다,
1984년 마지막으로 만난 후, 서로 이사를 다니면서 전화번호가 바뀌다보니 연락이 끊겼다.
1996년 워싱톤에 들렸을 때, 한인사회 명단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수소문을 하기도 했는데,
다른 곳으로 옮겼는지 향방을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여지껏 이 친구를 [이건휘]라고 알고, 칭해왔는데,
이 친구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앨범을 찾아보니 [이중훈]으로 되어있다.
사용하는 이름과 호적상의 이름이 달라서인지 그 이유는 모르겠다.
정말 TV프로 <TV는 사랑을 싣고>에라도 나가서 찾고 싶은,
꼭 만나보고 싶은, 내겐 잊을 수 없는 친구다.
유머가 넘치고, 늘 눈가에 눈웃음이 지워지지 않던 정감있는 친구...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여보게 친구...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거 같은데,
이제 그만 그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겠나...
너의 그 부드러운 음성도 그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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