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적 풍모와 개성있는 감각의 건축사 ... 신춘규
나의 폴더/사람 사람들 2005. 7. 10. 03:52 |
ROTC 시절 부터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했던 107 ROTC 동기
신춘규
건물 설계를 생각하면서, 많은 건축사 중에서
졸업 후 특별한 만남이 없던 그가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도
그에게서 느껴지던 그런 강한 신뢰감 때문이었다.
다른 건축사도 놀랄 정도의 꼼꼼한 설계,
돋보이는 감각, 안전 최우선의 철저한 현장관리.
때로는 건축주의 의견마저 무시하는 듯한 고집도 느껴지지만,
건축주의 간섭(?)에도 흔들림없이 일을 추진해 나가는 그의 모습에선
오히려 자기 작품에 대한 예술가적 자신감과 확고한 소신이 배어 나온다.
[옹고집]과 [합리성]의 상반되는 가치관을 묘하게 조화시키며
그만의 독특한 건축세계를 가꾸어 나가는 그와 함께 한 1년4개월은
내겐 즐거우면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건물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들을 때 마다,
그리고, 매일 건물을 바라볼 때 마다
훌륭한 건축물을 남겨준 이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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