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가까운 곳에 새로운 업소가 생겼다.



완전 떨이네.
아무리 행사라지만 한우를 저렇게 팔 수 있나?

3일간 행사라니 떡 본김에...

그런데, 경험상 이런 이벤트는 구석의 작은 문구를 잘 봐야하더라.
옆으로 걸린 플래카드 밑 종이를 자세히 보니 [ 밤 12시 ~ 새벽 5시 ] 란다.


까사미오 주방에 소리쳤다.
'재영氏~~  오늘은 직원들 간식 준비하지마라~~  손님도 없는데 간식은 뭐하러 먹냐...'

@ㅁ@...


따라와~~
까사미오 영업을 마치고 직원들을 데리고 의기양양하게 들어가 큰소리쳤다.

'육회비빔밥, 육회 ~~'


먼저 나온 육회.



재형氏가 슬쩍 묻는다.

> 사장님.. 25천원 정식 육회는 이거 행사용보다는 좀 많이 나오겠죠?
- 아니.. 이거랑 똑같은건데요..

이벤트라고 해서 허접하게 주는게 아니라는걸 강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이게 25000원??


이어서 나온 육회비빔밥.



육회가 아니라 고추장인줄 알았다는 재원이.
'이걸 7천원 주고 먹기는 좀...'

그러며 한마디 한다.

'1주일이면 평가가 내려지겠지..'


한우라서 그런가??
근데, 한우는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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