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곳을 들렀다.
돌아다니기/이곳저곳 2005. 9. 23. 10:08 |동호회 후배 몇 명과 같이 천안에서 개업중인 후배를 찾아 갔다가,
벌초길에 들렸던 대호방조제를 다시 찾았다.
원래는 그때와 같이 배를 타고 회를 먹으려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배가 뜨지 않아, 벌초길에 카메라에 담았던 이 집을 찾아 들었다.
청정회관 ... 정말 그정도로 맛에 자신이 있을까?
운 좋게도 낚시로 잡아 올린 이시가리가 있어 오랜만에 이시가리회를 맛 볼 수 있었는데,
젓가락들이 너무 바쁘게 움직이는 바람에, 미처 카메라에 담을 겨를이 없었다.
음식전문 파파라치(?)의 경우, 여하한 경우에도 먹기 전 촬영이 우선이던데,
아직 난 푸파라치 (푸드 파파라치의 약칭으로 사용하면 안될라나...) 가 되기엔
멀어도 한참 먼거 같다.

벽에 걸려있는 [차나 한잔 하자]는 족자의 문구와는 달리,
쯔끼다시가 무척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온다.
낙지탕에는 커다란 낙지가 4 마리 씩이나 들어가는데,
낙지도 무척 연할 뿐 아니라 국물 맛이 일품이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조개탕도 시원하지만,
그보다도 오랜만에 접해보는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더 정겹게 느껴진다.

물고기란 놈들은 희한하게도 수족관의 벽에 몰려들 때는, 마치 자동차가 사선주차 하듯 한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밑바닥에 라인좀 그어 놓으시라' 권했더니, 그러다 줄을 안맞추면 어쩌냔다.

둥근 수족관에서 새우들이 정신없이 움직이는걸 바라보니, 마치 주마등을 보는 듯 하다.
새우가 헤엄치는 모습은 개헤엄과 똑같은데, 새우의 다리들이 이렇게 빨리 움직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개불과 전복소라.
전복소라는 질기고 맛이 없어 팔지는 않고, 관상용으로만 두고 있다는 주인의 말이
왠지 미덥게 들렸다.
벌초길에 들렸던 대호방조제를 다시 찾았다.
원래는 그때와 같이 배를 타고 회를 먹으려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배가 뜨지 않아, 벌초길에 카메라에 담았던 이 집을 찾아 들었다.
청정회관 ... 정말 그정도로 맛에 자신이 있을까?
운 좋게도 낚시로 잡아 올린 이시가리가 있어 오랜만에 이시가리회를 맛 볼 수 있었는데,
젓가락들이 너무 바쁘게 움직이는 바람에, 미처 카메라에 담을 겨를이 없었다.
음식전문 파파라치(?)의 경우, 여하한 경우에도 먹기 전 촬영이 우선이던데,
아직 난 푸파라치 (푸드 파파라치의 약칭으로 사용하면 안될라나...) 가 되기엔
멀어도 한참 먼거 같다.
벽에 걸려있는 [차나 한잔 하자]는 족자의 문구와는 달리,
쯔끼다시가 무척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온다.
낙지탕에는 커다란 낙지가 4 마리 씩이나 들어가는데,
낙지도 무척 연할 뿐 아니라 국물 맛이 일품이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조개탕도 시원하지만,
그보다도 오랜만에 접해보는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더 정겹게 느껴진다.
물고기란 놈들은 희한하게도 수족관의 벽에 몰려들 때는, 마치 자동차가 사선주차 하듯 한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밑바닥에 라인좀 그어 놓으시라' 권했더니, 그러다 줄을 안맞추면 어쩌냔다.
둥근 수족관에서 새우들이 정신없이 움직이는걸 바라보니, 마치 주마등을 보는 듯 하다.
새우가 헤엄치는 모습은 개헤엄과 똑같은데, 새우의 다리들이 이렇게 빨리 움직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개불과 전복소라.
전복소라는 질기고 맛이 없어 팔지는 않고, 관상용으로만 두고 있다는 주인의 말이
왠지 미덥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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