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야구를 좋아하면서도 자주 야구장을 찾진 못했는데,
비앤비프로젝트의 김실장, 샤브미의 백점장, 그리고 아들 재원이와 함께 오랜만에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보는 것이 TV중계보다 좋은건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늘엔 헬기도 날고 애드벌룬도 띄워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살아난다.




경기시작 전 국민의례. 

 


경기가 시작되면서 응원전이 치열하다.
두산베어스로선 그 어느 때보다 선수단과 응원단의 분위기가 좋다.
평소 응원연습이 없이도 수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은, 우리 민족 특유의 흥 때문일 것이다.   




드디어 4회말,  2사 만루의 챤스에서 9번타자 전상열의 2루타가 터졌다.
주자들 일제히 스타트.
투아웃 다음에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올리는 뚝심이 두산베어스 특유의 팀 컬러다.




 재원이와 백점장이야 원래 두산베어스 팬이고, 롯데자이언트 팬인 김실장 마저도 신이 났다.
 



5회말 6번타자 안경현의 투런홈런이 작렬하자 두산 응원석은 난리가 났다.
얼추 이긴 분위기.




사진 찍으랴...   대형 응원기 휘날리랴...
좌우간 이긴다는건 기분 좋은 것이다.




경기 끝.
두산베어스가 2차전도 승리함으로써 한국시리즈 진출의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이기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맞이하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코칭스태프의 임기를 좌우하는건 어찌됐든 선수들이기에 이긴 선수들이 이쁠 수 밖에 없다.




신나는 기분으로 마신 맥주로 남자 셋은 불타는 고구마가 되고...
자~~~  이 기세로 3차전에서 끝내고 여유있게 한국시리즈로 가자구...




경기가 끝난 후 진 팀과 이긴 팀의 응원단 모습.
항상 흥겨운 뒤풀이는 승자의 몫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무렵의 하늘이 고즈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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