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정석은 아니더라.
내 삶의 현장/샤브미 2005. 6. 2. 19:42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단어중의 하나가 [효율]이 아닌가 싶다.
효율경영, 업무의 효율화, 생산효율... 등등...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빠져서는 안될 아주 교과서적인 표준 언어다.
그런데, 쬐끄만 점방을 운영하다 보니
이 표준적이고도 교과서적인 금과옥조가 안 먹히는 경우가 있더라 이 말씀...
점방의 몇명 안되는 직원의 근무 개시일이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첫 급여를 줄 때, 12월15일 기준으로 근무일수를 가감하여 일괄적으로 직원의 급여지급일을
통일 시켰는데, 그때 같이 일하는 점장이 반대를 했다.
개인별로 한달째 되는 날 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 무슨 소리야... 내가 어떻게 한사람씩 급여일을 일일히 챙기나...
15일로 통일시키면 매달 한번에 일괄적으로 계산하여 지급하면 얼마나 편한데.
배운대로 써먹기를 좋아하는 모범생처럼, 20여년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뽐냈던 나는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고야 그게 아님을 알았다.
일용직 근무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 물론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
소속감이 다소 약하다는 거다.
사업주와 좀 소원한 일이 생긴다거나, 혹은 좀더 나은 급여를 주겠다는 곳이 생기면
일반 기업체 종사자들보다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급여일을 통일시키면 최악의 경우 한번에 왕창 빠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까 급여일을 다르게 함으로써 동시 이탈을 막고, 단계적 충원이 가능해진다는 야그.
나로서는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이론인데, 곰씹어 볼수록 일리가 있는 얘기다.
그래서 하나를 배웠다.
교과서의 이론이 무조건 모든 것에 제대로 적용이 되는건 아니라는 것과,
때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효율적인 방식이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상황논리가 필요한 모양이다.
효율경영, 업무의 효율화, 생산효율... 등등...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빠져서는 안될 아주 교과서적인 표준 언어다.
그런데, 쬐끄만 점방을 운영하다 보니
이 표준적이고도 교과서적인 금과옥조가 안 먹히는 경우가 있더라 이 말씀...
점방의 몇명 안되는 직원의 근무 개시일이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첫 급여를 줄 때, 12월15일 기준으로 근무일수를 가감하여 일괄적으로 직원의 급여지급일을
통일 시켰는데, 그때 같이 일하는 점장이 반대를 했다.
개인별로 한달째 되는 날 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 무슨 소리야... 내가 어떻게 한사람씩 급여일을 일일히 챙기나...
15일로 통일시키면 매달 한번에 일괄적으로 계산하여 지급하면 얼마나 편한데.
배운대로 써먹기를 좋아하는 모범생처럼, 20여년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뽐냈던 나는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고야 그게 아님을 알았다.
일용직 근무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 물론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
소속감이 다소 약하다는 거다.
사업주와 좀 소원한 일이 생긴다거나, 혹은 좀더 나은 급여를 주겠다는 곳이 생기면
일반 기업체 종사자들보다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급여일을 통일시키면 최악의 경우 한번에 왕창 빠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까 급여일을 다르게 함으로써 동시 이탈을 막고, 단계적 충원이 가능해진다는 야그.
나로서는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이론인데, 곰씹어 볼수록 일리가 있는 얘기다.
그래서 하나를 배웠다.
교과서의 이론이 무조건 모든 것에 제대로 적용이 되는건 아니라는 것과,
때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효율적인 방식이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상황논리가 필요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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