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눈을 뜨니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게 있다.

여섯마리 왕꼬맹이들은 세상에 태어난 첫날 밤을 어찌 보냈을까???
체온이 떨어질까봐 간호사들이 그렇게 바디맛사지를 해주던데, 기온이 더 떨어지는 밤에는 어떻하나... 
누가 분유라도 먹여줬는지...

또, 어미는 어떻게 됐을까???
마취가 풀리면 통증이 꽤 올텐데, 그렇다고 간호하는 사람이 있을리도 없고,
말도 못하는 녀석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측은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동물병원에 당직자가 있을리도 없고...  누가 지켜주고 있었을까???

모든게 궁금하데, 일어나자마자 그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걸 보니, 참 나도 병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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