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기 신년회
뻔한? fun한!!/산다는건... 2008. 2. 3. 13:14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고등학교 동기동창회가 있었다.
해마다 년말에 모임을 가지다, 이번엔 신년회로 대신했는데, 이게 더 의미가 있지않나 생각이 든다.
년말에는 모임이 너무 많지 않은가.

11년째 동기회를 이끌고있는 박굉복 회장의 인사말을 겸한 년간 보고회.
해마다 졸업 30년을 맞는 졸업 기수에서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게 동문회의 전통.
2004년에 30주년을 맞은 우리 기수는 모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모교는 물론 다른 선후배기수를 놀라게 만들었는데,
그 주역이 바로 저 친구 박굉복.
한해동안 총 1억7천만원이 모금됐는데, 그게 어디 거저 됐겠는가.
그 어마어마한 금액을 거둬들인 저 친구... 동창들에게는 정말 거머리(?)같은 존재다.
그럼에도 미움받지않고 인정받으며 지내는 비결은 온갖 행사에 안끼는 곳이 없는 마당발의 열정 때문이다.
동호회 몇십명 모임을 5년 주관하다 힘에 부쳐 나자빠진 나로서는
11년씩이나 큰 모임을 다독이며 끌고나가는 저 친구의 열정이 놀랍다.
이런 모임의 수장은 천성적인 끼가 없이는 안되는거라는걸 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서강대 물리학과 박영재 교수의 [선(禪)]에 대한 강의.
많이들 도망갈줄 알았는데, 그래도 차분하게 강의을 경쳥하는 모습을 보며 재미난 생각이 든다.
학교 수업시간에 졸던 친구들, 옆 짝꿍과 떠들던 친구들, 땡땡이치던 친구들이
50들이 넘어서는 오히려 차분하고 진지한 수강태도를 보인다.
해마다 동창회를 다니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본다.
30대까지는 모임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팀을 이뤄 2차를 가곤 하던 친구들이
40대가 되어서는 그 자리에서 술들을 마시고는 모임이 끝나면 대개가 그냥 헤어지더니,
50대가 되면서는 동창회 자리에서도 음주량이 현저하게 줄었다.
술을 마시더라도 가볍게들 마신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1년간 동문소식을 전하는 내용에 작년에도 세명이 죽었단다.
이제 갈수록 그 숫자가 늘지않겠는가.
씁쓸하면서 다짐되는게 있다.
아둥바둥하지 말자.
가급적 여유롭게 살자.
자족(自足)할줄 알면서 살자.
해마다 년말에 모임을 가지다, 이번엔 신년회로 대신했는데, 이게 더 의미가 있지않나 생각이 든다.
년말에는 모임이 너무 많지 않은가.
11년째 동기회를 이끌고있는 박굉복 회장의 인사말을 겸한 년간 보고회.
해마다 졸업 30년을 맞는 졸업 기수에서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게 동문회의 전통.
2004년에 30주년을 맞은 우리 기수는 모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모교는 물론 다른 선후배기수를 놀라게 만들었는데,
그 주역이 바로 저 친구 박굉복.
한해동안 총 1억7천만원이 모금됐는데, 그게 어디 거저 됐겠는가.
그 어마어마한 금액을 거둬들인 저 친구... 동창들에게는 정말 거머리(?)같은 존재다.
그럼에도 미움받지않고 인정받으며 지내는 비결은 온갖 행사에 안끼는 곳이 없는 마당발의 열정 때문이다.
동호회 몇십명 모임을 5년 주관하다 힘에 부쳐 나자빠진 나로서는
11년씩이나 큰 모임을 다독이며 끌고나가는 저 친구의 열정이 놀랍다.
이런 모임의 수장은 천성적인 끼가 없이는 안되는거라는걸 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서강대 물리학과 박영재 교수의 [선(禪)]에 대한 강의.
많이들 도망갈줄 알았는데, 그래도 차분하게 강의을 경쳥하는 모습을 보며 재미난 생각이 든다.
학교 수업시간에 졸던 친구들, 옆 짝꿍과 떠들던 친구들, 땡땡이치던 친구들이
50들이 넘어서는 오히려 차분하고 진지한 수강태도를 보인다.
해마다 동창회를 다니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본다.
30대까지는 모임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팀을 이뤄 2차를 가곤 하던 친구들이
40대가 되어서는 그 자리에서 술들을 마시고는 모임이 끝나면 대개가 그냥 헤어지더니,
50대가 되면서는 동창회 자리에서도 음주량이 현저하게 줄었다.
술을 마시더라도 가볍게들 마신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1년간 동문소식을 전하는 내용에 작년에도 세명이 죽었단다.
이제 갈수록 그 숫자가 늘지않겠는가.
씁쓸하면서 다짐되는게 있다.
아둥바둥하지 말자.
가급적 여유롭게 살자.
자족(自足)할줄 알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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