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品 진로 보다 더 명품인 마음
뻔한? fun한!!/산다는건... 2007. 9. 8. 03:58 |얼마 전, 동생처럼 가까운 후배가 들렀다.
복잡한 본인의 심경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가면서 차 에서 이걸 한병 꺼내준다.
요즘 [眞露]라는 브랜드를 이렇게 쓰는 진로 소주를 못 봤는데...
某그룹에서 회장의 지시로 VIP 고객용으로 진로에 특별히 의뢰하여 한정 생산한,
이를테면, Order - made 소주다.
위스키로 치자면 Premium급이라고 할까... 소주니까 一品이라 명명한거겠지.
소주도 저래 포장하니 괜찮네.
목걸이가 다소 투박한 감이 있지만, 오히려 토속적인 맛이 있는거 같아 좋다.
이 후배는 샤브미를 개업했을 때도 1960과 1965년 빈티지의 와인 두병을 건네줬었다.
최근 자신도 여러가지 복잡한 일로 마음이 심란할텐데, 내가 술을 별로 안하는걸 알면서도,
특별한 기념품이라고 생각하여 일부러 건네주러 온 그 친구의 마음이 더 名品으로 와닿는다.
목소리 들은지 오래 됐는데, 전화 한번 해봐야지.
'뻔한? fun한!! > 산다는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이가 고맙게 마련해준 동호회번개 (8) | 2008.01.16 |
---|---|
함께 해서 너무나 행복했던 사람들 (13) | 2007.12.15 |
내 아이의 친구에게도 정을 느끼는게 부모인가... (22) | 2007.08.13 |
블로그번개, 먹힐까??? (19) | 2007.08.03 |
2007 연그린총회 (17) | 2007.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