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에 있는 동호회 사람을 만나 점심을 같이 하고 오다보니, 
골목에 사주카페가 즐비하다.

흥미로와 들어가 보았다.
둘이서 와서 차를 마시면 역술가가 한사람을 무료로 봐준다는데,  혼자 갔더니 5천원이란다.

재미삼아 봤는데,

첫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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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새로 일 벌려놓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시네요. 골치 아프시겠어요.'

@-@... 흐미~~~ 놀래라...



놀래서, 작년에 미국에서 작은 사고가 있었던 아들놈을 봤더니만,

> 작년에 군대 갔어야 했는데, 부모 속을 좀 썩였네...



금년에 중앙대 연극과에 입학한 딸래미에 대한 첫 마디...

> 얘는 예체능이네...



wow~~~ 흥미진진... 내일은 그 옆에 집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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