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오를 떠나는 동규氏에게 축복을...
내 삶의 현장/casamio 2008. 1. 1. 04:13 |토요일 영업종료 후 까사미오 회식이 있었다.
송년모임이자 이날로 까사미오를 떠나는 동규의 환송회를 겸한 자리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파트타이머로 까사미오에서 일을 한 이동규.
동규는 장점이 참 많은 친구다.
우선 성격이 참 밝고 긍정적이다.
그리고 성실하면서 주위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붙임성이 있다.
궂은 일에도 빠짐이 없이 일이 있으면 늘 앞장선다.
처음 전화를 받고 '충~성~~ 사장님.. 병장 이동귭니다.' 라는 우렁찬 소리에 사람을 놀라게 하더니,
한번은 친구와 같이 가게로 들어가는데, 거수경레를 하며 '충~성~!!' 하는 소리를 들은 친구가 이런다.
'야~~ 여기 분위기가 왜 이래...?? 얼마나 애들을 잡길래 이러냐...'
집이 인천이라 10시에 퇴근을 하는데, 옷을 갈아입고 나가다가도 손님이 찾으면 테이블로 쫒아갈 정도로
자기 일에 적극적이다. 손님이 많으면 미안해서 차마 퇴근을 못하고 자진해서 연장근무를 하기도 한다.
언젠가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장님... 까사미오가 가맹점을 내고 프랜차이즈사업을 하신다면 제가 여기를 직장으로 생각하고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사장님도 확답을 못하시잖아요.'
사실, 가능하다면 같이 데리고있고 싶은 욕심이 나는 친구다.
동규는 취업을 하여 지난 24일부터 회사에 출근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년말 까사미오가 바쁘다는 것을 알고는 회사 퇴근 후에는 까사미오에 나와 툐요일까지 일을 도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인천에서 서울 교대 근처의 회사에 출근을 하려면 꽤 일찍 나와야 할텐데,
퇴근 후 까사미오로 달려와 회사에 출근하느라 입고나온 양복을 갈아입고 12시까지 일을 하고는 집에 간다.
원래 책임감이 강한 친구임은 알았지만, 취업 후에도 이렇게까지 해줄 줄은 몰랐다. 너무 고마운 친구다.
그런 면이 있기에 이날 새벽 4시반에 헤어지면서 젊은 남자들이 서로 끌어안고 아쉬워했을 것이다.
정규직원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동규에게
2008년은 무한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동규~~ 가끔씩은 커나가는 모습을 좀 보여주라~~ 아자~아자~~!!!
'내 삶의 현장 > casam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사미오 식구들이 보여준 情 (4) | 2008.01.12 |
---|---|
따로 또 같이... 헷갈려... (5) | 2008.01.08 |
까사미오의 달라진 Christmas Eve (8) | 2007.12.26 |
황당한 일... 황망한 말... (20) | 2007.12.22 |
즐거운 블로그, 고마운 사람들. (23) | 2007.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