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사무라이(2004. 1 .12)
보고 듣고 느끼고/영화겉핥기 2005. 5. 23. 09:20 |
재밌습니다.
멜깁슨의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와 같은 전형적인 미국인 지들 영웅만들기...
[패트리어트]가 영국군과 맞서 싸우는 美 기병대장교 출신의 영웅담이라면
[라스트 사무라이]는 일본군과 맞서 싸우는 美 기병대장교 출신의 영웅담.
즐거리는 인터넷 사이트를 보시면 되는거고,
톰크루즈의 눈빛연기가 캡이고,
일본인 주인공(와다나베 켄 이라카던가???)의 카리스마가 짱 입니다.
노대통령에게 권하고 싶더군요.
비록 영화속의 인물이지만, 리더의 역할과 리더쉽이 무엇인지를 느껴보시라고.
일본의 정통 사무라이들은 참 멋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야꾸자로 변색되기 전에는...
그들의 [무사도]라는 것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년 전,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나찌의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 한 [쉰들러 리스트]를 보고나오며
이 사람이 한국의 일제36년사를 영화로 만들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도 비슷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일본의 사무라이와 같은 영화테마를 찾는다면 무엇이 있을까???
선비정신이나 양반을 테마로 해서는 요즘같은 역동적인 화면의 스피드를 즐기는 관객에겐
어필이 안될거 같고.
산간마을에 위치한 사무라이 본거지의 풍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벚꽃이 흐날리는 장면 역시 영상미의 극치.
그리고 이 영화가 미국사람이 만든 일본을 무대로 한 미국영화인지,
일본사람이 미국인을 캐스팅하여 만든 일본영화인지 바보같은 의문도 듭니다.
실미도를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비록 영화속의 인위적인 설정임을 알면서도,
죽음에 대한 무모한 도전을 이성적인 무모함이라고 탓하면서
동시에 비장함이 느껴지는건...
그게 바로 감독의 역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본 요즘의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나서 액션만을 즐겼는지,
혹은 혹시라도 이런 메세지를 받진 않았는지 묻고 싶더군요.
[국가와 개인의 발전과 경쟁력을 위해 개방을 통한 세계화는 피할 수 없지만,
결코 동화되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민족의 혼과 정신은 지키고 계승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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