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생각해보아야 할 블로그의 안타까운 일
보고 듣고 느끼고/이런생각 저런느낌 2008. 5. 26. 21:54 |다른 블로거의 사이트를 다니다보면 가끔 이런 문구를 보게 된다.
[이 폴더는 덧글 보기/쓰기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문구를 접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두가지다.
[Thanks...] - 블로거라면 대개가 생각하는 블로그 에티켓 중의 하나가 내 집에 방문하신 분을 답방하는 것.
그런데, 빈손으로 남의 집 방문하는게 좀 찜찜한 것 처럼 블로그 방문해서 그냥 흔적없이 나올 때도 그런 경우가 있다.
사이트의 성격이나 포스팅의 내용이 내 성향과 다를 경우에는 덧글을 다는게 과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 위와 같은 문구가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반면에, 평소 교류가 있었던 분의 사이트에서 저런 문구를 접하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뭔 일이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갑자기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뭔가가 어색하다.
덧글쓰기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본인의 성격에 의한 것.
블로그를 자신의 일상을 담고 돌아보는 자기만의 기록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내 집에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걸 원치않을 수 있다.
또 그런 댓글에 일일이 댓글을 다는게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남이 찾아오는건 어쩔 수 없지만, 조용하게 지내고 싶은건 본인의 성향이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 다른 이유는, 블로그에 달린 댓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경우다.
광고성 댓글이야 짜증이 나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방문객들 끼리 댓글을 통해 논쟁을 벌인다던지,
혹은, 내 글과는 무관하게 특정인들끼리 마치 채팅을 하듯 지나친 댓글을 주고받는다는지...
이런 행위는 가끔 어이없게 생각되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건 나를 편하게 생각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지만,
이보다 더한 경우가 소위 모독성 표현이나 스토커 비슷한 행동, 그리고 음해성 악플같은 것.
이런 경우는 인격을 모독당하거나, 인권을 침해당하는 것 처럼 참기가 힘들다.
주로 여성분들의 블로그에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거 같다.
전에도 몇몇분이 이런 일로 깊히 상처를 받고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한분이 내게 쪽지를 남겨주셨다.
[블로그에 이상한 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당분간 모든 글쓰는 란을 닫는다]는...
오픈된 공간이니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을테고, 생각하는 바도 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하는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지나친 관심의 잘못된 표현이나 과도한 예의 역시 상대방은 불편할 수 있다.
차제에 나 역시 관심과 예의라는 명분으로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폴더는 덧글 보기/쓰기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문구를 접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두가지다.
[Thanks...] - 블로거라면 대개가 생각하는 블로그 에티켓 중의 하나가 내 집에 방문하신 분을 답방하는 것.
그런데, 빈손으로 남의 집 방문하는게 좀 찜찜한 것 처럼 블로그 방문해서 그냥 흔적없이 나올 때도 그런 경우가 있다.
사이트의 성격이나 포스팅의 내용이 내 성향과 다를 경우에는 덧글을 다는게 과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 위와 같은 문구가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반면에, 평소 교류가 있었던 분의 사이트에서 저런 문구를 접하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뭔 일이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갑자기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뭔가가 어색하다.
덧글쓰기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본인의 성격에 의한 것.
블로그를 자신의 일상을 담고 돌아보는 자기만의 기록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내 집에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걸 원치않을 수 있다.
또 그런 댓글에 일일이 댓글을 다는게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남이 찾아오는건 어쩔 수 없지만, 조용하게 지내고 싶은건 본인의 성향이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 다른 이유는, 블로그에 달린 댓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경우다.
광고성 댓글이야 짜증이 나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방문객들 끼리 댓글을 통해 논쟁을 벌인다던지,
혹은, 내 글과는 무관하게 특정인들끼리 마치 채팅을 하듯 지나친 댓글을 주고받는다는지...
이런 행위는 가끔 어이없게 생각되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건 나를 편하게 생각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지만,
이보다 더한 경우가 소위 모독성 표현이나 스토커 비슷한 행동, 그리고 음해성 악플같은 것.
이런 경우는 인격을 모독당하거나, 인권을 침해당하는 것 처럼 참기가 힘들다.
주로 여성분들의 블로그에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거 같다.
전에도 몇몇분이 이런 일로 깊히 상처를 받고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한분이 내게 쪽지를 남겨주셨다.
[블로그에 이상한 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당분간 모든 글쓰는 란을 닫는다]는...
오픈된 공간이니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을테고, 생각하는 바도 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하는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지나친 관심의 잘못된 표현이나 과도한 예의 역시 상대방은 불편할 수 있다.
차제에 나 역시 관심과 예의라는 명분으로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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