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던 지름신이 기지개를...
뻔한? fun한!!/골프느낌표 2006. 4. 4. 06:51 |샤브미를 오픈하면서 골프와는 한참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일주일에 세번은 다니던 연습장은, 가 본지가 1년반이 넘었다.
레인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나는 골프클럽을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용품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자연히 골프샵을 자주 들리는 편이었다.
물건을 사지는 않지만, 새로 나온 브랜드도 살펴보고 쓸만한 중고용품도 눈여겨 보아 두었다가,
거래처 사람들이나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분당에 내가 자주 들르던 골프샵이 있는데, 하도 자주 들르다보니 나중에는 그곳 사장과 너무 친해져
내가 가면 나에게 가게 좀 봐달라 그러고 자기는 다른 볼 일을 보러 다닐 정도가 되었다.
한번은, 가게에 CCTV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단다.
그러면 나를 어떻게 믿고 그 많은 용품을 맡겨놓고 나가냐고 물으니, 그냥 씩 웃는다.
이 분은 성격이 아주 소탈한데, 대부분의 소탈한 성격이 그렇듯, 손님이 와도 사근사근 하지가 않다.
묻기 전에는 물건을 권유하거나 설명을 해주지도 않는다. 그냥 책상에 앉아 혼자 딴 일을 한다.
그러니 나중에는 오히려 내가 쫒아다니며 손님의 질문에 응답을 할 정도가 돼버렸다.
어찌좼든 이렇게 가까워지다 보니 이 분이 내게는 용품을 엄청 싸게 제공한다.
얘기가 좀 빗나갔는데,
필드에 자주 안 나가니 연습장 갈 이유가 없어지고, 골프용품에 대한 관심이 없어져 버렸다.
그러니 자연스레 골프샵에 들릴 일도 없어졌다
어제 동호회 정모가 있었다.
연습부족이라 그런지, 내가 생각해도 거리가 엄청 짧아졌다.
동반자에게 ' 공을 안 쳐서 그런지 아이언 거리도 그렇지만, 드라이버 거리가 현저히 짧아진거 같다.' 고 그러니,
수년전 부터 같이 라운딩을 하던 분이 내게 묻는다.
'강하님... 그 드라이버 옛날 그거죠? 예전엔 드라이버 거리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근데, 그거 꽤 오래 쓰시네... 얼마나 됐죠? '
> 98년에 샀으니... 8년? ... 햇수로는 9년쯤 됐나...'
다른 동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런다.
'아이구~~ 드라이버 8년 쓰는 사람이 어딨어요... 반발력도 떨어지고, 특히 샤프트는 완전히 맛이 갔겠네...
드라이버는 2~3년 쓰면 바꿔야 돼요. 바꾸세요. 요즘 드라이버 값 많이 내렸어요. 한 50만원 정도면 돼요.'
가만 생각하니 오래 되긴 정말 오래 된거 같네...
그러고보니 요즘 공이 맞아나가는 느낌이 다르다.
전에는 맞는 순간 '탱~~~' 하고 공이 튕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냥 밀려 나가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드라이버를 바꿔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에이~~ 내가 자주 필드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쓸데없이... 하는 생각도 든다.
더구나, 드라이버는 한번 바꾸면 레인지에 나가 연습을 통해 채의 특성도 파악해야 한다.
안 그러면 필드에서 슬라이드가 나는 등, 엄청 고생을 하게 된다.
더구나 아무리 가격이 내렸더라도, 마음에 드는거 만나기가 만만치가 않을 것이다.
그래... 차라리 국산채를 살까...
사실 국산골프클럽이 어지간한 외제에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놈의 선입관 때문에 다들 외제를 찾는거지.
오랜만에 인터넷의 골프사이트를 찾았다.
그리고, 국산용픔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자주 들렀던 골프샵 사장이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아주 반가워하며 식당은 잘 되냔다.
어~~ 어떻게 알지? 말 한적이 없는데...
물어보니 내가 소개해준 친구가 그러더라나...
그러면서 사고픈 브랜드가 정해지면 연락하란다.
인터넷에서 봐둔 브랜드를 얘기하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이더라고 하니, 23만원에 주겠단다.
음... 아직 정을 끊지 않았구만. *^^*
그나저나,,,
잠잠하던 지름신이 이렇게 기지개를 켜면 안되는데...
어쩌실려고... 모쪼록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세번은 다니던 연습장은, 가 본지가 1년반이 넘었다.
레인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나는 골프클럽을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용품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자연히 골프샵을 자주 들리는 편이었다.
물건을 사지는 않지만, 새로 나온 브랜드도 살펴보고 쓸만한 중고용품도 눈여겨 보아 두었다가,
거래처 사람들이나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분당에 내가 자주 들르던 골프샵이 있는데, 하도 자주 들르다보니 나중에는 그곳 사장과 너무 친해져
내가 가면 나에게 가게 좀 봐달라 그러고 자기는 다른 볼 일을 보러 다닐 정도가 되었다.
한번은, 가게에 CCTV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단다.
그러면 나를 어떻게 믿고 그 많은 용품을 맡겨놓고 나가냐고 물으니, 그냥 씩 웃는다.
이 분은 성격이 아주 소탈한데, 대부분의 소탈한 성격이 그렇듯, 손님이 와도 사근사근 하지가 않다.
묻기 전에는 물건을 권유하거나 설명을 해주지도 않는다. 그냥 책상에 앉아 혼자 딴 일을 한다.
그러니 나중에는 오히려 내가 쫒아다니며 손님의 질문에 응답을 할 정도가 돼버렸다.
어찌좼든 이렇게 가까워지다 보니 이 분이 내게는 용품을 엄청 싸게 제공한다.
얘기가 좀 빗나갔는데,
필드에 자주 안 나가니 연습장 갈 이유가 없어지고, 골프용품에 대한 관심이 없어져 버렸다.
그러니 자연스레 골프샵에 들릴 일도 없어졌다
어제 동호회 정모가 있었다.
연습부족이라 그런지, 내가 생각해도 거리가 엄청 짧아졌다.
동반자에게 ' 공을 안 쳐서 그런지 아이언 거리도 그렇지만, 드라이버 거리가 현저히 짧아진거 같다.' 고 그러니,
수년전 부터 같이 라운딩을 하던 분이 내게 묻는다.
'강하님... 그 드라이버 옛날 그거죠? 예전엔 드라이버 거리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근데, 그거 꽤 오래 쓰시네... 얼마나 됐죠? '
> 98년에 샀으니... 8년? ... 햇수로는 9년쯤 됐나...'
다른 동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런다.
'아이구~~ 드라이버 8년 쓰는 사람이 어딨어요... 반발력도 떨어지고, 특히 샤프트는 완전히 맛이 갔겠네...
드라이버는 2~3년 쓰면 바꿔야 돼요. 바꾸세요. 요즘 드라이버 값 많이 내렸어요. 한 50만원 정도면 돼요.'
가만 생각하니 오래 되긴 정말 오래 된거 같네...
그러고보니 요즘 공이 맞아나가는 느낌이 다르다.
전에는 맞는 순간 '탱~~~' 하고 공이 튕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냥 밀려 나가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드라이버를 바꿔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에이~~ 내가 자주 필드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쓸데없이... 하는 생각도 든다.
더구나, 드라이버는 한번 바꾸면 레인지에 나가 연습을 통해 채의 특성도 파악해야 한다.
안 그러면 필드에서 슬라이드가 나는 등, 엄청 고생을 하게 된다.
더구나 아무리 가격이 내렸더라도, 마음에 드는거 만나기가 만만치가 않을 것이다.
그래... 차라리 국산채를 살까...
사실 국산골프클럽이 어지간한 외제에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놈의 선입관 때문에 다들 외제를 찾는거지.
오랜만에 인터넷의 골프사이트를 찾았다.
그리고, 국산용픔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자주 들렀던 골프샵 사장이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아주 반가워하며 식당은 잘 되냔다.
어~~ 어떻게 알지? 말 한적이 없는데...
물어보니 내가 소개해준 친구가 그러더라나...
그러면서 사고픈 브랜드가 정해지면 연락하란다.
인터넷에서 봐둔 브랜드를 얘기하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이더라고 하니, 23만원에 주겠단다.
음... 아직 정을 끊지 않았구만. *^^*
그나저나,,,
잠잠하던 지름신이 이렇게 기지개를 켜면 안되는데...
어쩌실려고... 모쪼록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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