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쉼터 서일농원
돌아다니기/이곳저곳 2013. 11. 1. 13:45 |
경기도 안성 일죽에 위치한 [서일농원].
서울 강남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식사도 할 수 있고, 느릿느릿 산책하며 여유를 만끼할 수도 있고, 또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eoilfarm.com)에서 확인하도록 하고 여기선 전체적인 느낌만 소개한다.
일죽IC에서 빠져나오면 쉽게 다달을 수 있는데, 정문을 들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농원 안내도를 접하게 된다.
안내 표지 약도를 보면 그다지 커보이지 않지만, 천천히 돌아보며 사색의 시간을 갖기엔 충분하다.
그렇다고 돌아보기 버거울 정도로 크지도 않다. 그저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쉬엄쉬엄 돌아보기에 딱 그만인 규모다.
주차장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이 곳은 숙박시설인 듯한데, 누구를 위한 시설인지 모르겠고,
사람들이 파라솔 아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난 저 곳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찾지 못했다.
그냥 잔디를 밟고 들어가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서일농원 안의 식당 솔리. 솔리는 별도로 소개하기로 한다.
저 원추형 시설의 문을 열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나, 열어보지 못했다.
저 안에는 뭐가 들었을라나...
石蓮井이라 이름붙여진 곳. 항아리로 연결된 죽관이 재밌다.
서일농원 최고의 장관(?). 여기서 영화를 찍었다고 하던데, 혹시 [食客]이 아니었을까..?
항아리 반듯하게 열 맞추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항아리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체험학습장이다.
인근 유치원에서 자연학습을 나온 듯하다.
곳곳에 쉼터도 많고 산책로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하루 편안하게 휴식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안락하다.
늘 정신없이 지내다 여기서 가을이 와 있음을 알았다.
서일농원에는 다양함이나 화려함은 없다. 볼거리를 찾는다면 서일농원은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한가로이 숨 쉴 곳을 찾는다면 아주 적합한 곳이다.
주말엔 방문객이 많을 듯하고, 주중에 한결 좋을 듯.
P.S : 내비개이션에 서일농원을 검색해도 되지만, 혹시 검색이 안 될 경우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389-3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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