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선택받지 못해 갈 곳 없이 배회하는 동물들을 보면
늘 안쓰러운데, 특히 어둠이 내린 밤에 그런 모습을 보는 건 더 하다.

이 녀석은 이 밤에 무엇을 찾아 어디로 향하는 걸까..
느릿느릿 발을 떼다 목적지가 떠올랐는지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진다.

가끔씩 보게 되는 이런 녀석들의 행선지가 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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