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들과의 모임이 있던 날,
한 친구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나눠준다.

그 내용물을 보며 우리 모두는 경탄했다.



청첩장인데, 그 크기를 실감하기 위해 키보드와 비교해 본다. 



아주 작은 청첩장.

정식으로 돌리는 일반 크기의 청첩장 외에 따로 만든거라는데,
요거 아주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주머니에 간편히 넣고 다니며 소식을 전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딱이다.

야~ 이런 것도 있네..  모두가 재밌게 받아보던 중, 한 친구가 묻는다.

"근데, 왜 부모 이름이 없어?"  그 말을 들은 혼주, "어~ 없어?  왜 없지??"  
으이그~  확인도 안했구만..

아마, 신랑 신부가 어른들에게 보내는 것과 별도로 자기들 친구용으로 만든 걸
이 친구가 들고 나오기 편해 가져온게 아닌가 싶다.

여튼, 요즘 젊은이들의 깜찍하고 신선한 발상을 보는거 같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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