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가 전부터 추천하던 콩국수집이 있었다.
엄마부터 데리고 가 선을 보이더니, 집사람도 뿅~~

콩국수 좋아하는 아빠가 꼭 가봐야할 집이라길래
먼저 가본 집사람을 따라 나섰다.




대학로 뒷골목에 있는 이 집.

콩밧..?  일부러 저리 표현한건가??
바람부는 콩 but (맛은 끝내준다)???





콩국의 색만 봐도 걸쭉한 느낌이 팍팍 와닿는다.

정말 그랬다.  이건 콩국이 아니라 차라리 콩죽이라고 해도 될듯.
맛이 없어 비우지 않은 적은 있지만, 배가 불러 콩국을 다 비우지 못한건 처음이다.


점심이 좀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다.
역시 판단은 사람이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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