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 여행이 주는 의미
돌아다니기/2001 유럽배낭여행 2009. 5. 10. 02:20 |여행.
모르는 곳.
미지의 세계.
떠남.
배낭.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단어들이다.
나에게도 여행은 늘 동경의 대상이다.
특히,
다른 언어, 다른 역사, 다른 습성을 가진 곳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차이점, 그리고, 우리와의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은 대단한 즐거움이다.
상상.
호기심..
이런 것들을 충족시켜 나가는게 여행이다.
여기에 배낭여행은 낭만을 덤으로 준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데는 배낭여행에 대한 갈망이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더 이상의 늦춤은 꼭 해보고싶었던 것을 하기에 점점 걸림돌이 늘 것만 같았다.
관광버스를 타고 깃발을 따라 주어진 코스를 따라 움직이는 여행은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내 의지대로 가고싶은 곳을 다니려면 조금이라도 몸이 가벼울 때가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37일간 12개 나라 42개 도시를 돌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도시간 이동이 아닌,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거의 걸었다.
많은 것을 보고싶었다.
그동안 책에서 보고 사진으로 본 것들의 실체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다.
본 것들을, 보면서 생각나고 느껴진 것들을 빼놓지않고 기억 속에 담아놓고 싶었다.
그러기위해 쉬지않고 적었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적었고,
열차에서도 부족한 잠을 청하는 대신 노트를 집어들었고, 지하철에 서서도 적었다.
숙소에 들어가서도 적은 것을 들여다보며 하루종일 하고다닌 행동을 떠올리면서
누락된 것이 없는지 몇번씩 확인하고 덧붙이기를 반복한 37일이었다.
많은 것을 보았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부러운 것도 많았고, 왜 우리는... 하는 아쉬운 마음도 많았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희망사항이지만, 많은 공무원들이 배낭여행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국가간 협력을 통한 연수가 아니라 개인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느끼고 정책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재벌2세들이 선진국 유학을 마치고 바로 경영수업을 쌓기보다, 몇달간 이렇게 자유롭게 다니며
소프트한 감성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해봤다.
어차피 승계할 기업.. 급할 것도 없지않은가.
곳곳에서 만난 우리 젊은이들에게서 여러가지 인상을 받았다.
진취적인 기백의 젊음에 놀라기도 한 반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젊음도 보았다.
내가 만난 모든 젊음들의 그 시간들이 그들의 인생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다.
예상치못한 곳에서 본 한글, 태극기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심볼들은
대한민국이 동방의 한 구석에 자리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닌만큼, 아직도 은둔시켜 놓은게 있다면
이제 그것을 적극적으로 내놓아야 할 것이다.
책이 호기심을 현실로 안내하는 지름길이라면,
여행은 호기심을 현실과 연결하는 가장 정확한 통로다.
지금도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 세계 각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을 누비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방식은 바뀔지언정 인류가 존재하는 한 여행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동경과 호기심은 인류가 결코 버릴 수 없는 본능이며,
그것을 가장 풍요롭게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감성을 자극한다.
여행은 감정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행은 상상을 아이디어로 만든다.
때문에 여행은 포기할 수 없는 로망이다.
37일간의 배낭여행은 나의 감성을 자극했고,
내 감정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했다.
여행기간 중 아쉬운게 있었다.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좋을거 같은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마다
그런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이미 나에게는 없다는 점이다.
이미 나는 그런 위치로 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 길이 있을 수도 있겠다.
공무원이나 관료가 되기는 늦었더라도, 시의원이나 구의원은 나이 제한이 없으니...
사람들이 어디가 좋았냐고 물으면 어디라고 하나...
프랑스의 아비뇽은 처음 인상이 강하게 남아 다시 찾았던 곳인데, 여전히 좋다.
이번에는 벨기에의 브뤼헤가 꼭 다시한번 들르고싶은 곳으로 남는다.
포르투갈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싶다.

순간순간의 저 표정에는 그때마다 각기 다른 생각들이 담겨있었을 것이다.

발길 닿을 때 마다 무엇이 우리와 다른가를 찾아보려했고, 왜 우리와 다른가를 느껴보려했다.
또 가고싶다.
모르는 곳.
미지의 세계.
떠남.
배낭.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단어들이다.
나에게도 여행은 늘 동경의 대상이다.
특히,
다른 언어, 다른 역사, 다른 습성을 가진 곳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차이점, 그리고, 우리와의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은 대단한 즐거움이다.
상상.
호기심..
이런 것들을 충족시켜 나가는게 여행이다.
여기에 배낭여행은 낭만을 덤으로 준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데는 배낭여행에 대한 갈망이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더 이상의 늦춤은 꼭 해보고싶었던 것을 하기에 점점 걸림돌이 늘 것만 같았다.
관광버스를 타고 깃발을 따라 주어진 코스를 따라 움직이는 여행은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내 의지대로 가고싶은 곳을 다니려면 조금이라도 몸이 가벼울 때가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37일간 12개 나라 42개 도시를 돌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도시간 이동이 아닌,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거의 걸었다.
많은 것을 보고싶었다.
그동안 책에서 보고 사진으로 본 것들의 실체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다.
본 것들을, 보면서 생각나고 느껴진 것들을 빼놓지않고 기억 속에 담아놓고 싶었다.
그러기위해 쉬지않고 적었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적었고,
열차에서도 부족한 잠을 청하는 대신 노트를 집어들었고, 지하철에 서서도 적었다.
숙소에 들어가서도 적은 것을 들여다보며 하루종일 하고다닌 행동을 떠올리면서
누락된 것이 없는지 몇번씩 확인하고 덧붙이기를 반복한 37일이었다.
많은 것을 보았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부러운 것도 많았고, 왜 우리는... 하는 아쉬운 마음도 많았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희망사항이지만, 많은 공무원들이 배낭여행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국가간 협력을 통한 연수가 아니라 개인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느끼고 정책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재벌2세들이 선진국 유학을 마치고 바로 경영수업을 쌓기보다, 몇달간 이렇게 자유롭게 다니며
소프트한 감성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해봤다.
어차피 승계할 기업.. 급할 것도 없지않은가.
곳곳에서 만난 우리 젊은이들에게서 여러가지 인상을 받았다.
진취적인 기백의 젊음에 놀라기도 한 반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젊음도 보았다.
내가 만난 모든 젊음들의 그 시간들이 그들의 인생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다.
예상치못한 곳에서 본 한글, 태극기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심볼들은
대한민국이 동방의 한 구석에 자리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닌만큼, 아직도 은둔시켜 놓은게 있다면
이제 그것을 적극적으로 내놓아야 할 것이다.
책이 호기심을 현실로 안내하는 지름길이라면,
여행은 호기심을 현실과 연결하는 가장 정확한 통로다.
지금도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 세계 각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을 누비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방식은 바뀔지언정 인류가 존재하는 한 여행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동경과 호기심은 인류가 결코 버릴 수 없는 본능이며,
그것을 가장 풍요롭게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감성을 자극한다.
여행은 감정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행은 상상을 아이디어로 만든다.
때문에 여행은 포기할 수 없는 로망이다.
37일간의 배낭여행은 나의 감성을 자극했고,
내 감정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했다.
여행기간 중 아쉬운게 있었다.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좋을거 같은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마다
그런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이미 나에게는 없다는 점이다.
이미 나는 그런 위치로 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 길이 있을 수도 있겠다.
공무원이나 관료가 되기는 늦었더라도, 시의원이나 구의원은 나이 제한이 없으니...
사람들이 어디가 좋았냐고 물으면 어디라고 하나...
프랑스의 아비뇽은 처음 인상이 강하게 남아 다시 찾았던 곳인데, 여전히 좋다.
이번에는 벨기에의 브뤼헤가 꼭 다시한번 들르고싶은 곳으로 남는다.
포르투갈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싶다.
순간순간의 저 표정에는 그때마다 각기 다른 생각들이 담겨있었을 것이다.
발길 닿을 때 마다 무엇이 우리와 다른가를 찾아보려했고, 왜 우리와 다른가를 느껴보려했다.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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