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만족스러웠던 2009년 첫 라운딩
뻔한? fun한!!/골프느낌표 2009. 2. 10. 03:07 |과테말라에서 귀국한 KS 귀국환영회시 약속했던 골프라운딩이 어제 있었다.
함께 한 멤버는 해탈, 재벌, 그리고 KS.
어제 라운딩에서 나는 완전히 미쳤다.
골프연습장에 가본지가 언젠지 이제 햇수로도 기억이 나지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연습을 안하는 나.
1년에 몇번 가는 라운딩이 내가 골프채를 잡는 날이다.
그러니까 골프채를 잡는게 10/365 이나 될까...??
어제도 작년 12월 이후 근 두달여 만에 클럽을 처음 만져봤다.
첫홀 드라이버샷 괜찮았고 세컨샷도 좋았지만, 연습을 게을리하는 사람의 고질인 어프로치가 짧아 겨우 온그린.
홀컵까지의 거리는 줄잡아도 10여미터는 훨씬 넘는듯 하다. 그런데...
그런데, 이 롱퍼팅이 그냥 홀컵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2009년 첫 라운딩 첫홀의 첫 퍼팅이 한번에 들어가, 첫 라운딩 첫홀에서 버디를 잡은 것.
이후로는 동반자들은 물론 나도 이해가 가지않을 정도로 왜 그렇게 볼이 잘 맞는건지...
드라이브샷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믿기지않는 거리로 쭉쭉 뻗어나가고
퍼터는 완전히 神氣가 내린 듯 거리불문, 직선 곡선 라이불문 척척 붙거나 쭉쭉 빨려들어가는데,
내가 실감이 나지않을 정도니 동반자들은 그저 입만 벌리고 있다.
동반자 1 : 형... 왜 그래....
동반자 2 : 강하兄 미쳤구나...
동반자 3 : 잘 치네~~~ 강하兄 맞아??
나 : 하도 연습을 안했더니 나쁜 스윙습관을 완전히 잊어먹었어.. 연습 안한 보람이 있네...
어찌됐던 전반 40타의 스코어는 몇년째 연습 한번 하지않은 나에게 기적과도 같은 스코어다.
비록 후반 시작하자마자 두홀에서 연속 트리플을 했지만, 화단에 들어가고, 모래 깊숙히 박혀있는
트러블샷이었기에 어제의 플레이는 100% 이상 만족스럽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모임은 그 모임의 성격이 무엇이건, 만나서 무얼하건 즐거운 법이다.
어제의 라운딩이 그랬다. 공이 잘 맞아서 즐거운게 아니라 즐거우니 공도 잘 맞은거 같다.
기세싸움을 위한 적당한 타박도 짜증은 커녕 정겹기만하고, 승부를 가리면서도 연연하지않는...
2009년 첫 라운딩은 그렇게 모든게 만족스럽고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늘 젠틀한 KS가 어제 보여준, 높히 띄워 홀컵 주변에 안착시키는 어프로치샷은 정말 대단했다.
과테말라에서 일은 안하고 골프만 쳤는지...
하지만, 그의 어프로치샷보다 더 대단했던건 그의 세련된 유머감각.
쉬지않고 끊임없이 쏟아내는 그의 유머는, 그에 결코 뒤지지않는 해탈과 재벌의 유머와
환상의 앙상블을 이루며 4시간 반의 시간을 웃음의 덫에 빠뜨리게 했다.
그리고 얻은건 엔돌핀.
[환상]의 라운딩과 [환장]하는 라운딩의 차이는 결코 획 하나의 차이가 아니지만
동반자가 그 한 획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걸 새삼 확인한 라운딩이었다.
함께 한 멤버는 해탈, 재벌, 그리고 KS.
어제 라운딩에서 나는 완전히 미쳤다.
골프연습장에 가본지가 언젠지 이제 햇수로도 기억이 나지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연습을 안하는 나.
1년에 몇번 가는 라운딩이 내가 골프채를 잡는 날이다.
그러니까 골프채를 잡는게 10/365 이나 될까...??
어제도 작년 12월 이후 근 두달여 만에 클럽을 처음 만져봤다.
첫홀 드라이버샷 괜찮았고 세컨샷도 좋았지만, 연습을 게을리하는 사람의 고질인 어프로치가 짧아 겨우 온그린.
홀컵까지의 거리는 줄잡아도 10여미터는 훨씬 넘는듯 하다. 그런데...
그런데, 이 롱퍼팅이 그냥 홀컵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2009년 첫 라운딩 첫홀의 첫 퍼팅이 한번에 들어가, 첫 라운딩 첫홀에서 버디를 잡은 것.
이후로는 동반자들은 물론 나도 이해가 가지않을 정도로 왜 그렇게 볼이 잘 맞는건지...
드라이브샷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믿기지않는 거리로 쭉쭉 뻗어나가고
퍼터는 완전히 神氣가 내린 듯 거리불문, 직선 곡선 라이불문 척척 붙거나 쭉쭉 빨려들어가는데,
내가 실감이 나지않을 정도니 동반자들은 그저 입만 벌리고 있다.
동반자 1 : 형... 왜 그래....
동반자 2 : 강하兄 미쳤구나...
동반자 3 : 잘 치네~~~ 강하兄 맞아??
나 : 하도 연습을 안했더니 나쁜 스윙습관을 완전히 잊어먹었어.. 연습 안한 보람이 있네...
어찌됐던 전반 40타의 스코어는 몇년째 연습 한번 하지않은 나에게 기적과도 같은 스코어다.
비록 후반 시작하자마자 두홀에서 연속 트리플을 했지만, 화단에 들어가고, 모래 깊숙히 박혀있는
트러블샷이었기에 어제의 플레이는 100% 이상 만족스럽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모임은 그 모임의 성격이 무엇이건, 만나서 무얼하건 즐거운 법이다.
어제의 라운딩이 그랬다. 공이 잘 맞아서 즐거운게 아니라 즐거우니 공도 잘 맞은거 같다.
기세싸움을 위한 적당한 타박도 짜증은 커녕 정겹기만하고, 승부를 가리면서도 연연하지않는...
2009년 첫 라운딩은 그렇게 모든게 만족스럽고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늘 젠틀한 KS가 어제 보여준, 높히 띄워 홀컵 주변에 안착시키는 어프로치샷은 정말 대단했다.
과테말라에서 일은 안하고 골프만 쳤는지...
하지만, 그의 어프로치샷보다 더 대단했던건 그의 세련된 유머감각.
쉬지않고 끊임없이 쏟아내는 그의 유머는, 그에 결코 뒤지지않는 해탈과 재벌의 유머와
환상의 앙상블을 이루며 4시간 반의 시간을 웃음의 덫에 빠뜨리게 했다.
그리고 얻은건 엔돌핀.
[환상]의 라운딩과 [환장]하는 라운딩의 차이는 결코 획 하나의 차이가 아니지만
동반자가 그 한 획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걸 새삼 확인한 라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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