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기 신년회
뻔한? fun한!!/산다는건... 2009. 1. 31. 22:42 |어제 고교동창 신년회가 있었다.
다른 모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모르겠는데,
[신년회]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儀式이 마치 대외 공식행사 같다.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봉창, 그리고 먼저 작고한 동기들에 대한 묵념까지.
그리고 임원단 소개.
이어서 1년간 동기들을 위해 애쓴 모범동기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근데, 차관급 공직자가 저리 허리를 숙이는걸 보면 동기회장이 쎄긴 쎈 모양이다.
2008년 결산과 2009년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진 여흥시간.
오른쪽의 김병일은 모든 동기들이 인정하는 최고 가창력의 소유자.
발라드부터 록 까지 거의 모든 쟝르를 수준급으로 처리하는 그가 가수로 데뷔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다.
신년회 참가 기념품.
저 책을 오전에 잠깐 보았는데, 내용이 좋은거 같다.
R = VD.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게 이 책의 주제인데,
재원이와 지연이에게도 필요한 필독서인거 같다. 하긴 지연이는 이미 생생하게 꿈꾸고 있지만.
가운데는 책갈피.
많은 올의 실로 되어있어 여러군데를 마킹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몇년간 묘한 징크스가 있다.
신년회에서 꼭 행운권이 당첨된다는거.
원래 불로소득과는 거리가 먼데, 동기 신년회에서는 3년째 행원권이 당첨되는 말 그대로 행운을 누리고 있다.
회비 3만원으로 부페만찬에 푸짐한 기념품, 행운권으로 파카 크리스탈 와인잔세트까지 챙겼고,
게다가 반가운 친구들과의 해후까지 있었으니, 도랑치고 가재잡고 매운탕까지 끓여먹은 셈이다.
공식모임 종료후 준비부터 집행까지 고생한 친구들과 2차를 함께 하려 했는데,
까사미오를 찾아오신 블로그 친구분의 전화를 받고 까사미오에 들러 찾아주신 분들을 맞고
그분들이 돌아가신후, 3차 노래방에 다시 합류하여 결국 4차 홍어삼합에 막걸리까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흥미로운건 노래방 테이블 위에 맥주캔보다 물병이 더 많더라는거.
그리고 10명이 막걸리 두 주전자중 한 주전자를 거의 남기더라는거.
그런 모습을 보며 확신을 가진건,
모두들 그저 친구들과 함께 있고 싶었을 뿐, 술을 마시고 싶었던건 아니었던거 같다.
이런게 중년의 모습인지...
다른 모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모르겠는데,
[신년회]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儀式이 마치 대외 공식행사 같다.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봉창, 그리고 먼저 작고한 동기들에 대한 묵념까지.
그리고 임원단 소개.
이어서 1년간 동기들을 위해 애쓴 모범동기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근데, 차관급 공직자가 저리 허리를 숙이는걸 보면 동기회장이 쎄긴 쎈 모양이다.
2008년 결산과 2009년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진 여흥시간.
오른쪽의 김병일은 모든 동기들이 인정하는 최고 가창력의 소유자.
발라드부터 록 까지 거의 모든 쟝르를 수준급으로 처리하는 그가 가수로 데뷔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다.
신년회 참가 기념품.
저 책을 오전에 잠깐 보았는데, 내용이 좋은거 같다.
R = VD.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게 이 책의 주제인데,
재원이와 지연이에게도 필요한 필독서인거 같다. 하긴 지연이는 이미 생생하게 꿈꾸고 있지만.
가운데는 책갈피.
많은 올의 실로 되어있어 여러군데를 마킹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몇년간 묘한 징크스가 있다.
신년회에서 꼭 행운권이 당첨된다는거.
원래 불로소득과는 거리가 먼데, 동기 신년회에서는 3년째 행원권이 당첨되는 말 그대로 행운을 누리고 있다.
회비 3만원으로 부페만찬에 푸짐한 기념품, 행운권으로 파카 크리스탈 와인잔세트까지 챙겼고,
게다가 반가운 친구들과의 해후까지 있었으니, 도랑치고 가재잡고 매운탕까지 끓여먹은 셈이다.
공식모임 종료후 준비부터 집행까지 고생한 친구들과 2차를 함께 하려 했는데,
까사미오를 찾아오신 블로그 친구분의 전화를 받고 까사미오에 들러 찾아주신 분들을 맞고
그분들이 돌아가신후, 3차 노래방에 다시 합류하여 결국 4차 홍어삼합에 막걸리까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흥미로운건 노래방 테이블 위에 맥주캔보다 물병이 더 많더라는거.
그리고 10명이 막걸리 두 주전자중 한 주전자를 거의 남기더라는거.
그런 모습을 보며 확신을 가진건,
모두들 그저 친구들과 함께 있고 싶었을 뿐, 술을 마시고 싶었던건 아니었던거 같다.
이런게 중년의 모습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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