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없이 이루어진 일은 너무 억울하지않은가...
내 삶의 현장/casamio 2008. 12. 24. 03:58 |아주 고리따분한 얘기가 있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여자를 어찌해보려고 술을 먹인다는 얘기.
보편적으로 여성과 술은 거리가 멀다는,
지금 생각하면 원시시대 동굴벽화에나 기록되어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도 나는 그런 방법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소주 석잔이면 나가떨어지는 주제에 뭘 어쩌겠는가.
까딱하면 되려 내가 먼저 떨어지기가 십상인데...
이런 고전적인 방법이 요즘 통할 수가 있을까??
요즘에는 여성들의 음주는 이야기꺼리 자체가 안되는데다,
오히려 주량이 상당한 여성도 많아서 이런 방법이 별로 통할거 같지가 않다.
하지만...
늘 조심은 해야함을 어제 새삼 느꼈다.
와인도 술이다.
소주보다는 도수가 약해 만만히 보는 사람도 있지만 술은 술이다.
와인에 따라 입안에 감도는 향이 좋고 느껴지는 맛도 달콤하여 여성들이 좋아하는데,
또 그래서 극소수의 남성들이 다른 목적으로 여성들과 함께 와인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까사미오의 남녀 두분이 오신 테이블에서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을 하여 콜택시를 call했다.
콜택시가 불렀다고 전하자, 바람도 쏘일겸 문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기다리겠다며
남자손님이 여자손님을 부축하여 밖으로 나가는데, 이미 많이 취해 정신을 잃은 여자분은 몸도 가누지를 못한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렸는지 궁금해 밖을 내다보니...
허~참~~~ 비스듬히 누워있는 여자의 얼굴을 남자의 얼굴이 뒤덮고있는데,
이건 남녀간의 애정표현이 아니라 의식을 잃은 여자에 대한 남자의 강압적인 행위다.
입구에 사람들이 드나드는데도 남자는 아랑곳 없다.
잠시 후 콜택시가 도착했다.
계속되고있는 행위에 어쩔 수 없이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콜택시가 왔다고 전하자,
이건 또 뭔소린지...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주면서 콜택시를 보내란다. 어쩌겠는가...
직원이 콜택시 기사에게 미안하다며 만원을 주자 그런 상황에 익숙한지 기사는 별말없이 간다.
직원이 기사를 보내는 동안 그 남자손님에게 여자분 괜찮겠느냐고 묻자,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염려하지 말라며 여자손님의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가는데, 그때 얼핏 마주친 그 여자의 눈..
초점이 완전히 풀린 멍한 상태에서 말 그대로 끌려가고 있었다.
까사미오에서 나갈 때만 하더라도 여자를 조심스럽게 부축하던 남자의 자세는 온데간데 없고
상당히 강압적인 형태로 여자의 손목을 잡아끈다.
그 남자손님은 처음에 행선지까지 말하며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택시가 오자 돌려보냈다. 마음이 바뀐 것이다.
택시가 올때까지 바람을 쏘이며 기다리는동안 여자가 어느정도 정신을 차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여자가 의식을 잃고 온몸이 무너져내리는걸 확인하면서 다른 생각이 든 것이다.
"저렇게 술먹고 송장처럼 된 사람에게 키스할 생각이 날까..?? 그것도 오바이트까지 한 입에다.. 이해가 안돼.."
그렇게 끌려서 사라지는걸 보며 중얼거리는 소릴 들은 직원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받는다.
"아까 보니까 남자 휴대폰에 애기사진까지 있던데..."
그 남자손님.. 정말 나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처음엔 택시 태워 보내려했다가 의식을 잃은걸 확인하고 마음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여자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면, 그래서 남자들은 늑대고 속물이라 자인하고 말았을텐데.
현재 각자의 상태가 어떻든, 또 두사람의 관계가 어떤 관계건
정상적인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적어도 당사자가 억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애정행위든 엔조이든 합의된 상태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기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그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술은 자기자신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기분좋게 마시자.
그리고 그런 것을 자녀들에게도 가르칠 필요가 있다.
분위기만으로 흥에 취하기에는 세상이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까사미오도 술집이라고 별 일을 다 본다.
차마 글로 올리지 못하는 일까지.
예전에는 남자들이 여자를 어찌해보려고 술을 먹인다는 얘기.
보편적으로 여성과 술은 거리가 멀다는,
지금 생각하면 원시시대 동굴벽화에나 기록되어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도 나는 그런 방법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소주 석잔이면 나가떨어지는 주제에 뭘 어쩌겠는가.
까딱하면 되려 내가 먼저 떨어지기가 십상인데...
이런 고전적인 방법이 요즘 통할 수가 있을까??
요즘에는 여성들의 음주는 이야기꺼리 자체가 안되는데다,
오히려 주량이 상당한 여성도 많아서 이런 방법이 별로 통할거 같지가 않다.
하지만...
늘 조심은 해야함을 어제 새삼 느꼈다.
와인도 술이다.
소주보다는 도수가 약해 만만히 보는 사람도 있지만 술은 술이다.
와인에 따라 입안에 감도는 향이 좋고 느껴지는 맛도 달콤하여 여성들이 좋아하는데,
또 그래서 극소수의 남성들이 다른 목적으로 여성들과 함께 와인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까사미오의 남녀 두분이 오신 테이블에서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을 하여 콜택시를 call했다.
콜택시가 불렀다고 전하자, 바람도 쏘일겸 문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기다리겠다며
남자손님이 여자손님을 부축하여 밖으로 나가는데, 이미 많이 취해 정신을 잃은 여자분은 몸도 가누지를 못한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렸는지 궁금해 밖을 내다보니...
허~참~~~ 비스듬히 누워있는 여자의 얼굴을 남자의 얼굴이 뒤덮고있는데,
이건 남녀간의 애정표현이 아니라 의식을 잃은 여자에 대한 남자의 강압적인 행위다.
입구에 사람들이 드나드는데도 남자는 아랑곳 없다.
잠시 후 콜택시가 도착했다.
계속되고있는 행위에 어쩔 수 없이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콜택시가 왔다고 전하자,
이건 또 뭔소린지...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주면서 콜택시를 보내란다. 어쩌겠는가...
직원이 콜택시 기사에게 미안하다며 만원을 주자 그런 상황에 익숙한지 기사는 별말없이 간다.
직원이 기사를 보내는 동안 그 남자손님에게 여자분 괜찮겠느냐고 묻자,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염려하지 말라며 여자손님의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가는데, 그때 얼핏 마주친 그 여자의 눈..
초점이 완전히 풀린 멍한 상태에서 말 그대로 끌려가고 있었다.
까사미오에서 나갈 때만 하더라도 여자를 조심스럽게 부축하던 남자의 자세는 온데간데 없고
상당히 강압적인 형태로 여자의 손목을 잡아끈다.
그 남자손님은 처음에 행선지까지 말하며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택시가 오자 돌려보냈다. 마음이 바뀐 것이다.
택시가 올때까지 바람을 쏘이며 기다리는동안 여자가 어느정도 정신을 차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여자가 의식을 잃고 온몸이 무너져내리는걸 확인하면서 다른 생각이 든 것이다.
"저렇게 술먹고 송장처럼 된 사람에게 키스할 생각이 날까..?? 그것도 오바이트까지 한 입에다.. 이해가 안돼.."
그렇게 끌려서 사라지는걸 보며 중얼거리는 소릴 들은 직원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받는다.
"아까 보니까 남자 휴대폰에 애기사진까지 있던데..."
그 남자손님.. 정말 나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처음엔 택시 태워 보내려했다가 의식을 잃은걸 확인하고 마음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여자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면, 그래서 남자들은 늑대고 속물이라 자인하고 말았을텐데.
현재 각자의 상태가 어떻든, 또 두사람의 관계가 어떤 관계건
정상적인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적어도 당사자가 억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애정행위든 엔조이든 합의된 상태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기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그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술은 자기자신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기분좋게 마시자.
그리고 그런 것을 자녀들에게도 가르칠 필요가 있다.
분위기만으로 흥에 취하기에는 세상이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까사미오도 술집이라고 별 일을 다 본다.
차마 글로 올리지 못하는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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