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오 지킴이 재형氏가 떠난다.
내 삶의 현장/casamio 2008. 12. 11. 02:38 |작년 5월부터 까사미오를 지켜왔던 재형氏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까사미오를 떠난다.
처음 만났을때 받은 친근한 인상만큼 까사미오를 찾은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던 재형氏.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재형氏는 장점이 참 많은 사람이다.
와인에 대해 배우고싶다며 까사미오를 찾아온 재형氏는 와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와인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지금 재형氏의 와인에 대한 지식은 아마추어 이상이다.
자기가 하고자하는 일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그의 성격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까사미오에는 와인에 대한 서적이 몇권 있다.
그중에는 [Wine Encyclopedia]라는, 제목 그대로 백과사전만한 두께의 책이 있는데
시간 날 때 마다 독파를 하더니 결국은 그 책의 내용을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됐다.
그런 실력을 바탕으로 손님들에게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손님들도 좋아할 밖에...
지난 주 토요일 있었던 환송회에서도 재형氏는 후배에게 따끔한 일침을 잊지않았다.
"프로의식을 가져! 대충 일하다 간다는 생각만 하지말고."
재형氏가 그만두는 이유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는 재형氏는 까사미오에서 일하면서도 짬짬히 음악에 대한 일을 계속해왔다.
드라마 OST작업 및 연주활동도 해왔는데, 이제 그쪽 일에 더 치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그의 미래계획에 대해 알고있었던 나로서는 가는 길을 만류할 수가 없다.
모든 것에 대해 만족스러웠던 재형氏로 인해 유일하게 내가 피해를 본 것이 있다.
고객에 대한 응대는 물론 와인에 대한 발주부터 영업마감까지 도맡아 처리한 그로 인해
내 기능이 많이 퇴화된 것이다. 거의 모든 것을 알아서 하다보니 내가 나설 일이 없었던 것.
재형氏가 그만두면 처음 시작할 때 처럼 다시 내가 전면에 나서야한다.
이제 당분간은 자리 비우기도 힘들게 됐다.
당분간 내가 불편한 일이 많겠지만, 재형氏의 미래가 본인이 설계하는대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김재형氏~~
그동안 재형氏 때문에 너무 편하게 지냈는데 많이 아쉽네...
까사미오를 잘 지켜줘서 고맙고, 좋은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할께.
그리고, 내가 꼭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SOS를 칠 수도 있을텐데, 그때 모른척하기 없기... ^L^..
처음 만났을때 받은 친근한 인상만큼 까사미오를 찾은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던 재형氏.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재형氏는 장점이 참 많은 사람이다.
와인에 대해 배우고싶다며 까사미오를 찾아온 재형氏는 와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와인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지금 재형氏의 와인에 대한 지식은 아마추어 이상이다.
자기가 하고자하는 일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그의 성격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까사미오에는 와인에 대한 서적이 몇권 있다.
그중에는 [Wine Encyclopedia]라는, 제목 그대로 백과사전만한 두께의 책이 있는데
시간 날 때 마다 독파를 하더니 결국은 그 책의 내용을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됐다.
그런 실력을 바탕으로 손님들에게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손님들도 좋아할 밖에...
지난 주 토요일 있었던 환송회에서도 재형氏는 후배에게 따끔한 일침을 잊지않았다.
"프로의식을 가져! 대충 일하다 간다는 생각만 하지말고."
재형氏가 그만두는 이유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는 재형氏는 까사미오에서 일하면서도 짬짬히 음악에 대한 일을 계속해왔다.
드라마 OST작업 및 연주활동도 해왔는데, 이제 그쪽 일에 더 치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그의 미래계획에 대해 알고있었던 나로서는 가는 길을 만류할 수가 없다.
모든 것에 대해 만족스러웠던 재형氏로 인해 유일하게 내가 피해를 본 것이 있다.
고객에 대한 응대는 물론 와인에 대한 발주부터 영업마감까지 도맡아 처리한 그로 인해
내 기능이 많이 퇴화된 것이다. 거의 모든 것을 알아서 하다보니 내가 나설 일이 없었던 것.
재형氏가 그만두면 처음 시작할 때 처럼 다시 내가 전면에 나서야한다.
이제 당분간은 자리 비우기도 힘들게 됐다.
당분간 내가 불편한 일이 많겠지만, 재형氏의 미래가 본인이 설계하는대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김재형氏~~
그동안 재형氏 때문에 너무 편하게 지냈는데 많이 아쉽네...
까사미오를 잘 지켜줘서 고맙고, 좋은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할께.
그리고, 내가 꼭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SOS를 칠 수도 있을텐데, 그때 모른척하기 없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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